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삼일절 106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삼일정신을 되새기고 하나님의 공의와 법치 회복을 외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심판 등 현 시국을 일제강점기와 맞먹는 중대한 위기로 진단하며, 국민과 교회가 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일정신 회복해 국가 위기 극복해야” 총회는 2월 28일 김종혁 총회장 명의로 성명서 **‘목숨을 내건 선열들의 삼일정신 회복하자!’**를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성명서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엄중한 마음으로 삼일절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삼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오늘의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탄핵심판… 대한민국 법치 흔들려” 총회는 이번 삼일절이 특별히 중대한 이유로 현 대한민국의 위기를 꼽았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인해 극심한 정치적 대립과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념 갈등과 국민 분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성명서는 **“법치가 무너지고, 양심과 신앙의 자유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헌법기관들, 국민 목소리 경청해야” 김 총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법치를 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헌법재판소 등 국가의 헌법 기관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헌법재판관, 법과 공정의 원칙 지켜야” 김 총회장은 특히 대통령 탄핵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관들에게 공정한 심리를 당부했다. 그는 **“거짓과 불법, 불공정을 준엄하게 심판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의 법정 앞에서 책임 있게 판결해야 한다”며 삼일정신을 기억하며 공의를 실현할 것을 요청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딛고 독학으로 학업을 이어간 한 소년이 있었다. 신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구고, 나눔의 철학으로 문화사업을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었다. 30여 년간 기독교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며,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의 삶과 경영 철학을 조명한다. 청교도 정신으로 기업을 세우다 진흥문화(주)의 박경진 회장은 30여 년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해왔다. 그의 경영 철학은 ‘정도(正道) 경영’과 ‘섬김과 나눔’이다. 1940년 충남 서산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중학 과정을 마쳤으며, 친구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6·25 전쟁이었다. 피난민들과 함께 드린 예배를 통해 기독교를 접한 그는, 성현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하며 신앙심을 키웠다. 이후 신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진흥문화(주)를 일구어냈다. 책상 하나로 시작한 기업, ‘진흥문화’로 성장하다 박경진 회장은 1976년 서울에서 책상 하나로 ‘진흥문화사’를 설립했다. 당시 그는 캘린더 사업을 시작하며 기업의 초석을 다졌고, 이후 사업을 확장하며 ‘진흥팬시’, ‘도서출판 진흥’으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성공까지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수많은 난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교도 정신’으로 이를 극복하며 정도 경영을 실천했다. 그는 1986년 장로 안수를 받으며 신앙과 경영을 일치시키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기업 운영에서 얻은 수익을 단순한 자본 축적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 문화사업으로 이어가다 박 회장은 단순한 기업 운영을 넘어, 신앙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길을 선택했다. 1996년부터 해외입양아들의 모국 방문 사업을 시작하며, 그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문화사업을 통해 기업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고 강조한다.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실천하며, 섬김과 나눔의 철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 그의 신념과 행보가 앞으로 한국 사회와 기업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30여 년째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성경을 필사해 온 박완금(66) 씨. 남편과 함께 형편이 넉넉지 않으면서도 매달 후원금을 보내며 “나누는 것이 곧 행복”이라 말한다.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는 몸이지만, 입으로 꾹꾹 눌러 쓴 성경 필사본만 8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성경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전신마비에도 나눔의 삶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진흥장학재단을 찾은 박완금(66) 씨. 왼쪽 어금니로 볼펜을 문 채 천천히 글씨를 써 내려갔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장 8절).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쓸 때마다 깊어지는 미간, 그리고 흔들림 없는 신념. 그는 1993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33년째 침대와 휠체어 위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나눔의 기쁨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15년간 꾸준한 기부, “없는 살림에도 후원은 멈추지 않아”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박씨는 2010년부터 매달 10만 원씩 장학재단에 후원해왔다. 형편이 넉넉해서가 아니다. 남편 김동덕(66)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2022년 은퇴했고, 지금은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다. 정작 자녀 학원 한 번 보내지 못한 부부지만, 남의 자식 학비는 도왔다. 김씨는 “어떤 날은 후원하느라 쌀을 못 사기도 했다. 짐승에게 주는 상한 쌀을 먹은 적도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입으로 쓴 성경 8권… “예수님 닮고 싶어요” 박씨는 2015년부터 하루 4시간씩 성경을 필사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몸으로 8년 만에 성경 전체를 공책 8권에 옮겨 적었다. 요즘에는 찬송가를 필사하고 있다. 그가 쓴 노트는 웬만한 성경 4권을 포갠 높이. “말씀을 읽고 쓰다 보면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어진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천국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어… 나눌수록 행복” 부부는 진흥장학재단뿐 아니라 굿네이버스, 유엔난민기구, 미혼모지원센터 등에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김씨는 “바깥에서 돈 벌어오면 아내가 후원하자고 했을 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결국 천국에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깝지 않더라. 오히려 기뻐하는 아내를 보면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박씨는 “비록 작은 일이지만 필사와 후원을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며 “거창하지 않지만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시간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26일 새벽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고린도후서 10:4)라는 주제로 2025년 3월 특별새벽집회를 개막했다. 본당인 예루살렘성전과 부속 성전은 이른 아침부터 성도들로 가득 찼으며, 온라인으로도 수많은 신도들이 동참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을 본문 삼아 ‘세계관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것이 믿음의 세계관”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의 틀을 깨라”…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_“세계관이 왜곡되면 신앙도 무너진다” 김하나 목사는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며, 내리는 판단의 근거이자 행동 방식의 기준”이라며 “파란색 안경을 쓰면 세상이 온통 파랗게 보이듯, 우리의 시각을 결정하는 것이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히틀러의 나치 정권 아래 60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을 때,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가담했다”며 “그들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끔찍한 범죄에 동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관이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로잡는 데 창세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창세기에는 창조와 은혜, 섭리와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담겨 있다.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창세기를 선포하신 것도 그들의 세계관을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세상의 문화는 신앙을 서서히 잠식한다”_“진화론·유물론·소비주의… 성경적 세계관으로 저항해야” 김 목사는 현대 사회에서 문화가 신앙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끓는 물 속 개구리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다 결국 죽게 되는 것처럼, 문화는 우리를 서서히 젖게 만들어 신앙을 잃어가게 만든다”며 “이런 문화에 저항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성애에 대한 세상의 인식이 변화한 것도 결국 문화의 힘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는 정치와 문화 속에 동성애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넷플릭스 같은 미디어가 교회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 사회는 유물론과 진화론, 소비주의가 지배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성도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회복해야 한다. 창세기를 전설처럼 넘기지 말고 믿음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_“애굽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권능을 기억하라” 김 목사는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이유에 대해 “애굽의 신들을 무너뜨리고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심을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은 신이 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허락된 자연을 믿음으로 다스릴 때, 그것이 우리의 것이 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며 “성도들은 창조의 세계관을 굳게 붙들어 세상을 섬기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고 당부했다. “명성교회 특새, 45년 전통 이어간다”_하루 7만 명 참석,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동참 명성교회는 1980년 설립 이후 매년 3월과 9월 특별새벽집회를 열어왔다. 첫해 25명으로 시작한 특새는 10년 만에 1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 하루 평균 7만 명이 참석하며 800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대규모 집회로 성장했다. 이번 집회는 1부 오전 5시 50분, 2부 7시, 3부 8시 30분에 진행되며, 교회 홈페이지(www.msch.or.kr)와 모바일, C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편, 명성교회는 특새 참석 성도들에게 매일 빵과 음료, 국밥 등 아침식사를 제공하며, 김삼환 원로목사는 이집트 성지순례를 마치고 전날 귀국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집회에 변함없이 참석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위생·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한다. 올해도 4개 기관을 통해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한 생활·위생용품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의약품 전문업체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와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소녀를 담다’ 키트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생리대부터 교복 속바지까지… 실용적인 12종 구성 ‘소녀를 담다’ 키트에는 여성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생리대를 비롯해 립밤, 핸드크림, 파우치, 텀블러, 교복 속바지 등 총 12가지 물품이 포함됐다. 단순 위생용품 지원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품들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4년째 지속된 나눔… 총 1억 원 넘게 지원 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2000만 원 이상의 위생·생활용품을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700명 이상의 여성 청소년이 총 1억145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건강한 사회 위한 작은 노력 계속될 것”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위생용품을 구하기 힘든 여성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한다”며 “여성 건강권 보호와 증진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도 “앞으로도 알보젠코리아와 함께 모든 여성 청소년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극심한 빈곤이 확산되면서 여성과 아동이 생계와 보호에서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어,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전쟁과 빈곤, 아동에게 가해진 치명타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군사적 충돌을 넘어 사회 전반에 빈곤을 낳고 있다.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전쟁으로 촉발된 빈곤 상황에서 아동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즉각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생계 곤란에 빠진 우크라이나 국민 유엔이 발표한 2025년 인도주의적 수요 및 대응 계획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약 75%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백만 명이 직장을 잃으며 집을 팔거나 빚을 지는 등 생존을 위한 절박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여성과 아동, 취약계층의 현실 여성이 가장인 가구는 소득이 낮고 먹거리 및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제한되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식량 부족 상태에 놓인 약 500만 명 중 60%가 여성과 아동이라는 통계는 가족 해체와 보호시설 미비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아동 보호 및 지원 확대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사무소장 소니아 쿠쉬는 “전쟁 속에서 아동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산가족 및 아동 보호시설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적절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380만 명 이상의 아동과 가족에게 6천만 달러(약 860억원) 규모의 현금 지원을 통해 식량 구입, 임대료 납부, 주택 수리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글로벌 아동 지원 캠페인 ‘세이브원’ 추진 전 세계 재난 속 아동을 돕기 위한 ‘세이브원’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긴급구호 아동 기금으로 사용된다. 후원자에게는 인도적 지원 전문가와의 연결을 상징하는 팔찌가 제공되며, 이는 국제사회가 아동 보호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우리펀드서비스가 가족돌봄청년 약 20명을 초청해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와 만찬을 함께하며 심리정서 지원에 나선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예술 체험으로 심리정서 지원 강화 지난 22일,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리펀드서비스와 손잡고 서울 중구 오운유로에서 가족돌봄 청년 20여명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와 저녁 식사를 포함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과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금융지원사업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지원 프로젝트 이번 문화행사는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위드(With) 우리펀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가족돌봄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금융지원과 함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완하며,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지원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아대책과 우리펀드서비스가 선보인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가족돌봄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알보젠코리아와 협력하여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이 담긴 '소녀를 담다' 키트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키트는 12종의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되어 지역아동센터와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는 12종의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지역사회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지원한다. 굿피플은 2020년부터 매년 2천만원 이상을 투자하여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소녀를 담다'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및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을 통해 각지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지배당하는 청년 세대. 그들을 구하기 위해 한 교회가 나섰다.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는 최근 예비 대학생 50여 명과 함께 5박 6일 동안 미디어 기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테바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깊은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 정의호 목사는 “미디어 중독 문제를 해결할 중심이 바로 교회”라며 “테바캠프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세상의 유혹에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차단, 깊은 영적 회복의 시작 경기도 광주 마르투스선교센터(MTC)에서 진행된 ‘테바캠프(TEBAH CAMP)’는 참가자들에게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을 반납하도록 했다. SNS, 유튜브, 게임 없이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프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과의 시간을 갖고 나니 진정한 자유를 찾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믿음의 방주’가 된 테바캠프 ‘테바(תֵּבָה)’는 히브리어로 ‘방주’를 뜻한다. 모세가 나일강에 띄워진 갈대상자, 노아가 홍수에서 살아남은 방주도 같은 단어다. 정의호 목사는 “오늘날 청년들이 빠져 있는 미디어는 마치 애굽의 문화처럼 영적 황폐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테바캠프는 이들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믿음의 방주’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나는 하나님의 걸작품”... 신앙의 변화 경험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SNS 속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초라하게 여겼는데, 하나님이 나를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드셨다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깨닫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감정 코칭, 내면의 상처 치유하다 캠프에서는 청년들의 정서적 건강을 위한 ‘감정 코칭’ 강의도 진행됐다. 국내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0대가 가장 높은 비율(18.6%)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감정적 상처를 발견하며 하나님께 치유받는 경험을 했다. 가정 회복으로 이어진 영적 변화 캠프는 참가자들의 가정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한 참가자는 “기도 중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 떠올랐다”며 “그동안 부모님께 상처 주는 말을 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회개하고,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테바캠프는 단순한 미디어 단절을 넘어, 하나님 안에서의 온전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다. “미디어 중독, 교회가 해결해야”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는 “다음 세대가 미디어에 중독돼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며 “교회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듯이, 다음 세대를 세상의 흐름에서 지켜내야 한다”며 “테바캠프가 더 많은 교회에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청년 위한 지속적 대안 마련 기쁨의교회는 앞으로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테바캠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 중독과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다음 세대가 신앙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정의호 목사는 “기쁨의교회가 좋은 모델이 되어, 미디어 중독 시대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KMC) 김정석 감독회장이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 의장으로서 18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락(Clark)에서 열린 감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실행위원회 및 선교전략회의로 진행됐으며, 김 감독회장의 의장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AMC는 2002년 출범 이후 △선교 협력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라는 핵심 사역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KMC를 포함해 14개국 감리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 감리교회 대표단 참석… 국제적 위상 강화 이번 회의에는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해 김성복(서울연회), 유병용(서울남연회), 우광성(동부연회) 감독이 참석했으며,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박상철 세계선교정책부장도 동행했다. 또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과 이윤정 총무 등 평신도 대표도 함께했다. 특히 김정석 감독회장은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 감리교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평소 지론을 실천했다. AMC, ‘아시아 선교 협력을 위한 선언문’ 추진 18일 개회예배에서 김 감독회장은 “아시아 감리교회들이 미래지향적인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실행위원회에서는 한국 개신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리교회가 준비 중인 14개 주요 행사가 소개됐다. 특히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성령한국청년대회’에 아시아 감리교회 청년 리더들을 초청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KMC는 각국 대표 5명의 체류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김 감독회장은 ‘아시아 선교 협력을 위한 선언문(Statement for Mission Partnership in Asia)’을 제안했으며, 실행위원들은 이를 채택하기로 했다. 선언문은 소위원회를 통해 수정된 후 아시아 전 감리교회 및 세계감리교회(WMC), 미국연합감리교회(UMC)에 배포될 예정이다. 차기 대회, 2026년 말레이시아·2027년 네팔 개최 AMC는 차기 대회를 2026년 말레이시아, 2027년 네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WMC 의장 레오(Rev. Leo) 목사와 온라인 회의를 열고 글로벌 감리교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에는 각국 선교 현황을 나누는 FAMBP 회의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아시아 감리교 선교 실무자 회의(AMMP)가 열려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