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선교의 본을 세우다” 고신대, 김문훈·박정곤 목사에 명예박사 수여

김문훈 목사, ‘100만 전파’ 이끈 전도 사역자
박정곤 목사, 6천 명 헌신 이끈 선교 동원가
이정기 총장 “명예박사 수여는 헌신의 깊이와 영향력에 대한 존경”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고신대학교가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와 박정곤 목사(고현교회)에게 명예신학박사와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하며, 신앙과 선교 현장에서 헌신해 온 두 목사의 사역을 기념했다.

 

고신대, 오는 9일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개최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는 4월 9일 오후 2시 영도캠퍼스 코람데오허브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현장에서 깊은 신앙과 탁월한 헌신을 보여준 목회자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김문훈 목사, 국내외 신학 교육과 선교에 기여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는 김문훈 목사는 27년간 포도원교회를 섬기며 ‘1만 가정, 3만 성도, 10만 선교, 100만 전파’라는 전도 비전을 실현해 왔다. 그는 의료선교훈련원의 창립과 아프리카 우간다에 3,000개 교회와 300개 학교, 신학대학 및 사범대학 설립 등으로 국내외 신학 교육과 선교 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정곤 목사, 6천명 넘는 사역자 헌신 이끌어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받는 박정곤 목사는 고현교회를 25년 동안 이끌며 선교적 교회로 성장시켰다. 2025년 현재 589명의 선교사 및 선교 단체를 지원하며, 국내 250개 교회와 은퇴목회자, 복지기관 등 총 862곳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박 목사는 6,087명의 헌신자를 배출하며 세계 선교 동원에 앞장섰다.

 

이정기 총장은 “김문훈, 박정곤 목사님은 고신대학교의 자랑이자, 후학들에게 신앙과 사명의 본이 되는 분들”이라며 “이번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이 신앙과 사명감을 되새기고, 사회와 교회를 섬기는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와 축하 속 의미 더한 학위 수여식
명예학위수여식은 1부 예배, 2부 학위수여 및 축하 순으로 진행된다. 고신대학교는 앞으로도 신학과 선교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