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남 구례 서문교회가 화재로 전소되면서 교회와 사택을 잃은 83세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재건을 위한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불길에 휩싸인 서문교회, 7000만 원 피해 8일 오전 10시 46분, 전남 구례군 서문교회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교회 건물 3동을 모두 태우며 7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은 복구 불능 상태로 전소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교회 내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섭 서문교회 목사는 "예배 중 매캐한 냄새가 나더니 곧바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창고 내 LPG 가스통이 초기 진화를 막아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택까지 잃은 최 목사, “현실적 어려움 많아” 화재로 인해 사택까지 전소된 최 목사는 현재 교인 자택에 머물며 복구 방안을 고민 중이다. 83세의 최 목사는 "우리 교회 교인들 평균 연령이 89세로, 물리적·재정적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외부의 후원 없이는 예배당과 사택 복구가 힘들다"고 말했다. “후원 가능할까…” 기도 요청 최 목사는 현실적인 한계를 느끼며 “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1895년 4월 7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정통 유대인의 가정에서 자란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청년이 회심을 했다. 미국성서공회 소속의 피터스(A. Pieters) 선교사를 만나 기독교 교리를 배우고 회심하게 된 것이다. 당시 전세계적인 경제공황으로 인하여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 일할 곳을 찾다가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려고 배를 기다리고 있었던 때였다. 그는 유대교 교육을 받았으나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였고 이후 독일 철학을 공부하였지만 거기서도 위안을 받지 못하고 있던 때에 개신교회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는 피터스 선교사로부터 교리 공부를 시작한 지 10일 만인 1895년 4월 19일에 세례를 받았다. 그 후 자기에게 개신교회의 진리와 교리를 가르쳐 준 피터스 선교사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고 평생을 살았다. 이삭 프룸킨이라는 본명을 버리고 피터스라는 이름으로 살아간 그는 한국교회사에서는 피득(彼得)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피득은 1895년 5월 13일 미국성서공회의 루미스 총무와 함께 조선 땅을 밟았다. 당시 그의 신분은 ‘성경 권서’(Colporteur)로, 5일장(場)이 열리는 곳마다 다니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신경외과 전문가들이 뇌졸중(stroke)이 올 때는 그 직전에 어떤 싸인들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가리켜 TIA(일과성 뇌허혈(빈혈)발작)이라고 하는데, 이는 뇌졸중이 올 위험 싸인이다. 잠시 눈앞이 흐려 보이지 않는다던지, 몸 어느 쪽의 마비가 있다가 곧 사라진다던가, 짧은 시간 내에 감각이상, 언어 이상 증상...등등. 그 싸인이 나타나면 즉각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아야 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F.A.S.T.라는 단어로 뇌졸중의 전조(싸인) 증상을 홍보한다. F.A.S.T.는, Face(얼굴), Arm(팔), Speech(말하기), Time(시간)의 앞 글자를 딴 것, 즉, 얼굴에 마비가 오거나, 한쪽 방향의 팔, 다리에 저린 느낌이 있다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의 초기 사인으로 보고 빨리 병원으로 가라는 뜻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삶의 과정과 그 주변에 여러 가지 적절한 싸인들을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하거나 체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깨닫지 못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수영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돌아와서 어머니께 자랑하였다. "어머니! 저 톰이에요. 사랑하는 아들이 금메달을 땄어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가 말했다. “너 잘했다. 그런데 엄마는 그런 금메달보다 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란다. 내 기도제목은 네가 금메달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이란다" "어머니! 다른 어머니는 아들이 이런 금메달을 못 따와서 성화인 데 어머니는 왜 그렇게 기뻐하지 않으세요?" ”1등도 좋지만 예수 믿는 것이 더 좋단다" 서운한 마음에 그 아들은 밖으로 뛰어 나갔다. 한참을 배회하다가 보니까 자기가 수영 연습하던 곳이 보였다. 다이빙 연습을 하려고 높은 곳에 뛰어 올라갔다. 두 팔을 벌렸다. 십자가가 길게 늘어져 보였다. 그는 외쳤다. “제기럴! 이놈의 십자가는 물속에까지 나타나는 구먼!" 그는 기분이 상하여 다이빙을 포기하고 내려 왔다. 그는 무심코 수영장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 수영장안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아차 싶어 시계를 보았을 때 그는 또 놀랐다. 이미 수영장에서 물을 뺀 시간이었다. 그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울기 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2030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이주민, 미래세대, 디지털 선교를 핵심 목표로 하는 ‘뉴 타깃 2030’ 비전을 선포하며 선교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 재정립과 글로벌 사역의 전략적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새로운 선교 중심지로 부상 전 세계 기독교인의 3분의 2가 분포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가 새로운 선교 전략의 중심에 섰다. KWMA는 이 지역 교회와의 동반자 정신을 강조하며, 현지 리더십을 존중하는 자립·자치·자전 선교 원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박형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는 “현지 청년 지도자들과의 협력 및 제자훈련을 통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선교, 한국교회의 앞마당으로 260만 국내 이주민은 선교 사역의 주요 대상이자 기회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KWMA는 미전도 종족 이주민에 대한 맞춤형 선교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들을 훈련시켜 역파송 선교사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귀국 선교사를 이주민 사역에 재배치하며, 이주민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머로우라는 사람이 캘빈 클릿지를 저녁 파티에 초대하였다. 클릿지는 미국의 정치가로서 국민들 사이에 대통령 감으로 입에 오르내리던 사람이었다. 쿨릿지가 사정 때문에 먼저 연회장을 떠나고 난 뒤에 머로우는 쿨릿지가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머로우의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쿨릿지는 너무 조용할 뿐 아니라 어떤 분명한 장점이나 특징이 없다는 것이었다. 누구도 그런 사람을 대통령 감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때 머로우의 여덟살 바기 딸 앤이 나서며 말했다. “나는 그 아저씨가 좋아요. 아저씨는 틀림 없이 대통령이 될 거에요." 앤은 반창고가 부쳐진 작은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 ”파티를 하는 동안 내가 다친 손가락을 걱정해준 분은 바로 그 아저씨뿐이거든요." 앤은 웃음을 지으며 덧붙여 말했다. ”그렇게 때문에 그 아저씨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예요." 어린 앤의 생각대로 캘빈 쿨릿지(Calvin Coolidge,1872-1933)는 미국의 제 30대 대통령이 되었다. 캘빈 쿨릿지 대통령이 자기 고향 마을 사람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초대받은 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울릉도 선교 100주년 기념을 위해 2009년 착공된 기념관이 2021년 완공됐지만, 재정난으로 헌당 예배는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건축을 주도한 울릉동광교회는 18억여 원의 부채를 안고 어려움에 처해 있다. 기념관 건축 결의와 15년의 세월 1909년 감리교 매서인 김병두씨의 복음 전파로 시작된 울릉도의 선교 역사는 2009년 100주년을 맞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기념관 건축을 결의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하지만 15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기념관은 헌당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울릉동광교회 기념관 건축을 주도한 울릉동광교회는 18억여 원의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임채영 장로는 “총회 후원금 18억 5000만원과 교회 성도들의 헌금 13억 원이 모였지만 50억 원이라는 공사비에는 턱없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교회는 매월 780만원의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많은 성도가 교회를 떠났다. 건축의 시작과 어려움의 연속 당초 다른 교회가 기념관 건축을 맡았으나 중도 포기한 후, 울릉동광교회가 예배당을 함께 짓는 조건으로 2016년 건축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양산 명동교회(담임 김용기 목사)가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새롭게 하라’는 주제로 송기배 목사를 초청해 치유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성회는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은혜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복한 가정의 중요성 강조 송기배 목사는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가정이 행복해야 신앙생활도 온전해진다”며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그는 특히 가정에 투자하는 시간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성의 의미와 실천의 중요성 이어 송 목사는 충성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며 “충성이란 변하지 않고 한결같이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충성이란 목숨을 다해 실천하는 것이라며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김용기 목사의 권면과 성도들의 화답 성회의 마무리에서 김용기 목사는 “우리 교회를 통해 양산이 거룩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에 성도들은 두 손을 들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다짐했다. 은혜로운 성회의 여운 성회를 마친 후, 성도들은 “많은 은혜를 받았다”며 감동의 간증을 나눴다. “기회가 된다면 송 목사님을 다시 모시고 싶다”는 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무대 위에서 공연을 마치고 퇴장을 하던 다섯 남자 중 한 명이 갑자기 마이크 스탠드에 부딪혀 넘어졌다. 관객들은 끝까지 몸 개그로 웃기려 한다고 즐거워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그의 집중력 부족을 질타했다. 도대체 너 왜 그러냐? 혼자만 그렇게 튀고 싶냐?” 그는 당황하며 대답했다.“ 그게 아니라 갑자기 조명이 꺼지니까 앞이 안 보여서…” 시력이 좋지 않았던 그는 단순히 안경 도수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밤에 운전을 하거나 걷는 게 힘들어 졌을 때도 그저 ‘야맹증’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던 어느 날 공연을 마친 후 늘 넘어지기만 하던 그가 중대 발표가 있다며 대기실에서 멤버들을 모았다. “미안해~ 사실 나 정말 앞이 잘 보이지 않아.” 홍록기, 김경식, 이웅호, 표인봉과 더불어 틴틴파이브의 멤버로 활약했던 개그맨 이동우 씨는 결혼을 하고 100일쯤 지난 뒤 ‘망막 색소 변성증’ 이라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 망막 색소 변성증은 시세포가 점점 퇴화하는 희귀병으로 유전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 외에는 원인조차 알 수 없는 병이다.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 멤버들은 그동안의 오해에 대한 미안함과 불치병에 걸린 친구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광신대학교(총장: 김경윤 목사)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올리며 보수신학과 세계 복음화를 향한 사명을 재확인했다. 교직원과 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 위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개교 70주년 감사예배, 교훈 재확인 광신대학교는 10월 22일 학교 은혜관에서 개교 7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학사부총장 김주원 교수의 사회로 시작해 연구부총장 황성일 교수의 기도, 박은식 목사(광주 서현교회)의 설교, 나학수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칼빈주의 신학과 성령 충만한 세계 복음화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광신대의 정체성”이라며, 경건과 복음 전파를 통한 사명 이행을 강조했다. 김경윤 총장, "새로운 시대 열자" 김경윤 총장은 훈사에서 “광신대학교가 걸어온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믿음으로 무장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이날 법인이사장 김용대 목사와 총동문회장 맹연환 목사도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며 설립자 정규오 목사의 뜻을 되새기자는 격려사를 남겼다. 장기근속 교직원 공로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