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고려아연이 13년째 여성한부모 가정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봉사부터 실질적인 기부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약자를 향한 배려와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손으로 만든 향기, 마음으로 전한 위로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여성한부모 강사와 함께 플라워 디퓨저 만들기 체험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적 자립을 응원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된 ‘투게더클래스’에는 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강사는 한부모 가정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은 이들 중 하나다. 임직원들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응원은 물론 실질적인 사업 모델 실현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3년째 이어진 기부… “경제적 자립, 함께하면 멀지 않아요”
고려아연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여성한부모 가정 130가정의 의료비, 심리치료, 생계비, 문화체험비, 원데이 클래스 등에 사용된다.
고려아연의 기부는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13년째다.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동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향기로운 나눔, 세상을 밝히는 빛 되길”
김기준 지속가능경영본부장은 “디퓨저를 함께 만들며 임직원들도 여성한부모의 삶을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이번 봉사활동과 기부 외에도 다양한 ESG 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나서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서로를 돌보는 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고려아연의 후원은 여성한부모 가정에 실질적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희망의 불씨”라며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손 내밀어주는 기업의 나눔은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실천”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