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가 역사신학자 개빈 오틀런드의 저서 ‘개신교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하며, 개신교 신학의 본질과 성경적 충실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개신교 신학의 성경적 기반 조명 미국의 권위 있는 기독교 잡지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가 개빈 오틀런드의 저서 ‘개신교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What it Means to Be Protestant)’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CT는 “이 책은 역사적·신학적 관점에서 개신교 신학이 성경에 충실하다는 사실을 증명한 저작”이라고 평하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저자의 전문성과 학문적 깊이 개빈 오틀런드는 미국 커버넌트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풀러신학교에서 역사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자다. 그는 책에서 16세기 종교개혁이 기독교 역사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개신교가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구할 수 있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받은 작품 이번 책은 단순히 ‘올해의 책’에 그치지 않고, ‘신학(대중)’ 부문에서도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CT는 올해 ‘선교·세계교회’, ‘청소년’, ‘정치·공적 생활’ 등 총 1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남 구례 서문교회가 화재로 전소되면서 교회와 사택을 잃은 83세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재건을 위한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불길에 휩싸인 서문교회, 7000만 원 피해 8일 오전 10시 46분, 전남 구례군 서문교회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교회 건물 3동을 모두 태우며 7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은 복구 불능 상태로 전소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교회 내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섭 서문교회 목사는 "예배 중 매캐한 냄새가 나더니 곧바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창고 내 LPG 가스통이 초기 진화를 막아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택까지 잃은 최 목사, “현실적 어려움 많아” 화재로 인해 사택까지 전소된 최 목사는 현재 교인 자택에 머물며 복구 방안을 고민 중이다. 83세의 최 목사는 "우리 교회 교인들 평균 연령이 89세로, 물리적·재정적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외부의 후원 없이는 예배당과 사택 복구가 힘들다"고 말했다. “후원 가능할까…” 기도 요청 최 목사는 현실적인 한계를 느끼며 “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세대학교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회와 함께 성탄트리 기증 및 점등식을 열어 성탄절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사회와 영적 화합을 다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협력한 성탄트리 기증 10일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회(회장 허규홍)와 함께 성탄트리를 기증받아 점등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성탄의 메시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학생, 허규홍 회장과 이성배 부회장 등 안수집사회 대표단이 함께했다. 동방박사의 별처럼 희망과 축복을 전하다 백인자 총장은 “성탄트리는 예수님 탄생의 의미를 상징하며, 맨 위의 별은 신약성경 속 동방박사가 예수를 찾는 소중한 이정표”라며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지역사회가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크리스마스(Christmas)라는 단어가 메시야와 예배의 결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성탄절 인사말에 담긴 깊은 뜻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회의 허규홍 회장은 “한세대학교가 영광스러운 100주년을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물질과 기도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1895년 4월 7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정통 유대인의 가정에서 자란 우크라이나 출신의 한 청년이 회심을 했다. 미국성서공회 소속의 피터스(A. Pieters) 선교사를 만나 기독교 교리를 배우고 회심하게 된 것이다. 당시 전세계적인 경제공황으로 인하여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 일할 곳을 찾다가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려고 배를 기다리고 있었던 때였다. 그는 유대교 교육을 받았으나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였고 이후 독일 철학을 공부하였지만 거기서도 위안을 받지 못하고 있던 때에 개신교회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그는 피터스 선교사로부터 교리 공부를 시작한 지 10일 만인 1895년 4월 19일에 세례를 받았다. 그 후 자기에게 개신교회의 진리와 교리를 가르쳐 준 피터스 선교사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삼고 평생을 살았다. 이삭 프룸킨이라는 본명을 버리고 피터스라는 이름으로 살아간 그는 한국교회사에서는 피득(彼得)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피득은 1895년 5월 13일 미국성서공회의 루미스 총무와 함께 조선 땅을 밟았다. 당시 그의 신분은 ‘성경 권서’(Colporteur)로, 5일장(場)이 열리는 곳마다 다니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기독교대한침례회(기침)가 제80대 총회장 이욥 목사와 22대 총무 김일엽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교단 화합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부 감사예배에서 드러난 헌신의 의지 12월 9일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김성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양중 목사의 기도와 김명숙 사모의 특송에 이어 윤재철 목사는 ‘보고 싶은 은혜의 날’을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께서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교단에 역사하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조급함 없이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회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총회 임원진에게 축복을 전했다. 2부 축하식 통해 화합의 의지 강조 이욥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함께해 준 교회 성도와 동역자들에게 감사하며, 교단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일엽 총무 또한 “책무를 다해 신뢰받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종성 직전 총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회기를 돌아보며 새 리더십에 기대감을 표했다. 새 임원진 발표와 교단 미래 비전 이욥 총회장은 114차 회기를 이끌어 갈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교단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전도부장 이황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밥 짓는 소리, TV 소리만으로도 안심됩니다.” 영종도 밝은빛영광교회 이원옥 목사(67)는 30가구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고독사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섬김과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돌보는 그는 북한 섬 선교의 꿈을 품고 오늘도 묵묵히 길을 걷는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불빛에 안도” 이원옥 목사는 매주 금요일 저녁, 영종도 운남동과 중산동에 사는 독거노인 30가구에 일주일치 우유를 배달한다. 겨울철의 혹독한 추위에도 그의 발길은 멈추지 않는다. “문틈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을 볼 때마다 어르신들이 잘 계신 것을 확인하며 안도한다”는 그의 말에는 작은 안부 인사에도 진심을 담는 목회자의 마음이 녹아 있다. 지역 사회와 연계한 우유 배달 사역 지난해 8월 시작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사역은 지역 주민센터와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각지대에 놓인 80~90대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이 사역은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지역 교회의 책임과 사랑을 실천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교회는 고독사 예방의 최후 방어선” 이 목사는 고독사 문제를 교회의 책임으로 강조했다. “교회 주변에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히에라볼리, 오늘날 '파묵칼레'로 알려진 이곳은 라오디게아와 함께 성경 속 초기 교회와 로마 제국의 흔적을 간직한 유적지로, 석회암 온천과 고대 유적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이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성경 속 칭송과 책망이 공존한 라오디게아 라오디게아는 한때 아시아 지역의 부유한 상업 도시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서 주님은 "너희가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며 라오디게아 교회를 책망했다. 신앙심과 물질적 풍요 사이에서 균형을 잃었던 이 도시는 성경 속 대표적인 경고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 언덕 위의 유적지에는 교회, 극장, 상업용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과거 도시의 번영을 엿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옛 도시를 거닐며 그곳에 살았던 이들의 삶과 신앙을 상상할 수 있다. ‘목화의 성’ 파묵칼레, 히에라볼리의 새로운 이름 히에라볼리는 오늘날 파묵칼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석회암 온천수가 흘러내리며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계단식 지형은 마치 하얀 목화밭을 연상시킨다. 이 지역은 여전히 목화 재배로 유명하며, 자연과 문화의 조화가 돋보인다. 히에라볼리의 온천은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니라, 과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전요셉 목사(33)와 그의 딸 사랑이를 향한 후원의 물결이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옥산교회, 1000만 원 후원 전달 예정 충북 청주 옥산교회(김경해 목사)는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과 맥추감사헌금 전액을 합쳐 1000만 원을 전요셉 목사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김경해 목사는 “국민일보 기사를 통해 전 목사의 사연을 접하고 마음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기금 전달식은 오는 11일에 진행된다. 충북 지역 모금 캠페인 활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31일까지 ‘사랑이에게 기적을’이라는 제목의 특별모금 캠페인을 운영하며 모금된 성금 전액을 사랑이의 치료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시 옥산면에서는 옥산복지회(회장 이광세)가 오는 16일 대대적인 모금 행사를 열어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이어지는 온정 청주 버팀목갤러리교회(오재현 목사)도 전 목사와 사랑이를 돕기 위해 400만 원을 후원했다. 한편, 한국듀센근이영양증환우회(DMD유니온)는 사랑이와 같은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엘레비디스’ 도입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와 연대해 한반도 평화와 정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법과 민주주의 훼손" WCC의 강한 경고 세계교회협의회(WCC)는 6일(현지시간) 제리 필레이 총무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는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한 사건”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다. "국회의 신속 대응, 민주주의에 상처 남겨" WCC는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이 해제됐음을 환영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에 깊은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교회와 연대, 끝까지 동행할 것” WCC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의 굳건한 연대를 강조하며, “한국 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반도 평화와 정의를 위한 기도 계속” WCC는 이번 사태를 두고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서교회가 10만 시간의 기도로 새 성전을 건축하며 교회 성장과 지역 섬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속에 지어진 이 성전은 교회 건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서교회(담임목사 이병렬)가 55년의 갈현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새 성전을 건축했다. 10만 시간 기도의 결실로 이룬 성전은 교회 이전과 건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노후화된 예배당, 성전 건축의 필요성 대두 서울서교회는 갈현동에서 55년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했다. 그러나 오래된 예배당의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과 성전 건축 논의가 필요했다. 주택 밀집 지역 내 위치 탓에 건축이 어려웠던 교회는 2017년부터 신중히 새 성전 건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전교인 기도로 이뤄낸 지축 이전 결정 지축지구 종교용지 분양 공고를 본 교회는 4차례의 40일 기도회를 통해 성전 이전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2022년 공동의회에서 성도 98%의 찬성으로 교회 이전을 확정했다.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2023년 새 성전 기공감사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건축을 시작했다. 10만 시간 기도와 순조로운 건축 과정 성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