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오늘 5일 ㈜두산(대표 김주원)이 약 2억 8천만 원 상당의 관공서 의류 7,000여 벌을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에 기부했다. 소방 관공서 하복 상·하의, 티셔츠, 조끼, 셔츠 등으로 구성된 이번 물품은 정부 방침 변경으로 국내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소각될 예정이었으나, 두산은 해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서 버려질 의류, 해외 취약계층에 새 생명 두산은 첫 기부처를 찾던 중 검색을 통해 지미션을 알게 되었으며, 기부품이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물품은 지미션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 매솟 지역 교회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관공서 제복 특유의 단정한 이미지 덕분에 선교사역, 학교 교육,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각 대신 나눔…기업 자원의 새로운 가치” 두산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폐기될 수밖에 없는 물품이었지만, 지미션을 통해 꼭 필요한 곳에서 쓰일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 자원을 사회적 책임과 나눔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눔은 공동체를 세우는 헌신” 지미션 관계자 역시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공동체를 세워가는 귀한 헌신”이라며, “현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며 섬길 때 말과 행동이 함께하는 사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미션은 앞으로도 기업들과 협력해 나눔이 더 많은 현장과 선교지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미션은 교회, 선교사,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국내외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위기 청소년, 미혼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기업은 이월 상품이나 재고 물품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내 최초 러닝워치 브랜드 뉴런(NU:RUN)이 주최하는 첫 공식 대회 ‘2025 뉴런 한강마라톤’이 참가 접수 시작과 동시에 선착순 마감되며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2일(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리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5km·10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각각 3만원(5km), 4만원(10km)으로 책정돼 러닝 입문자부터 전문 마니아층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대회는 보이스캐디 주최, 런코리아 주관으로 운영되며, ▲허닭 ▲디오에스앤유니크 ▲칭따오 ▲샘소나이트 ▲미즈노 ▲배상면주가 등 다수의 스폰서가 협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풍성한 혜택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마라톤은 해외 제품 일색이던 러닝워치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 뉴런의 첫 공식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뉴런은 러너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런 김준오 대표는 “첫 대회임에도 조기 마감이라는 성과를 거둬 러너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러너들과 함께 성장하며 한국 러닝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우리는 모두 같은 사회 안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 사회로 들어서는 문 앞에서 오래 머뭅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제5회 아동청소년복지포럼’은, 그 문 앞에 선 이들을 위한 작지만 중요한 첫 걸음이었다. ‘이주배경 아동, 사회적 연결을 위한 6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국내 약 270만 명에 이르는 이주민 사회,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을 위한 사회적 연결망 구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돌봄·교육·진로… 여전히 높기만 한 장벽들” 기아대책 이주배경사업팀의 신소연 팀장은 포럼의 첫 발표자로 나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돌봄, 교육, 진로라는 3중의 장벽 앞에 놓여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15세부터 29세 사이의 이주배경 청소년·청년 22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절반 이상이 또래와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으며, 34%는 진로 탐색 기회 자체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신 팀장은 “이들의 성장은 곧 우리 사회의 미래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도 밖 아이들”… 교육현장의 현실 뒤이어 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의 신상록 이사장은 ‘제도 밖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겪는 교육 현장의 현실을 짚었다. 그는 “학교 문턱조차 넘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들은 외로움과 방치 속에 자라고 있다”며, 행정의 경계를 넘지 못한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다. 현장의 목소리도 무대에 올랐다. 이주배경 당사자인 김지영 씨는 기자 김규리 씨와 함께 ‘이상한 인턴, 이상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과 세상을 잇는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이제는 연결의 시대”… 정책과 인식 함께 바꿔야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혜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 정책과 국제 기준에 비추어 본 국내 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민관 협력, 시민사회의 역할 확대, 그리고 당사자 목소리를 담은 정책 설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단순한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동등한 사회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마주한 장벽을 사회 전체가 함께 허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이번 포럼은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편견과 차별의 벽을 넘어 연결과 연대의 길을 찾는 것.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이주배경 아동 가정의 생계·주거·의료를 돕는 ‘기대드림’ ▲아동·청소년의 성장 지원 ‘기대나무’ ▲북한이탈주민 지원 ‘기대하나’ ▲신앙 공동체 지원 ‘기대동행’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과 가족의 자립과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서울시 내 주거빈곤 아동 가구는 12만 가구를 넘고, 기후 관련 질병을 겪는 아동 비율도 79%를 넘는다”며 “환경적 제약 때문에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더 폭넓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 신세계그룹이 생수 27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 신세계그룹은 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강릉시에 생수를 전달하고,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생활용수가 시급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그룹 계열사인 이마트와 스타벅스가 직접 참여해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봉사활동까지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 20만 병, 스타벅스 7만 5천 병… 순차적 배포 이마트는 2리터 생수 20만 병을 강릉 지역에 제공하며, 이 중 2만 병은 3일 당일 가장 피해가 심각한 지역부터 우선 지원된다. 나머지 생수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내 필요 가정에 배분된다. 스타벅스도 생수 75,000병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가정 방문을 통해 생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릉 지역 스타벅스 매장의 관리자와 점장들이 직접 참여해 생수 배달과 봉사활동에 나선다. “지역 고통 함께 나눠야… 신속한 지원 결정”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기업 시민으로서 강릉 시민들이 겪는 물 부족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수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민간 차원의 연대 노력으로 평가된다. 한편, 강릉시는 최근 지속된 가뭄으로 일부 지역 급수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용수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지하방의 곰팡이 냄새를 견디며 살던 아이가 햇볕이 들어오는 방으로 이사했다. 공용부엌도 없던 1.7평 여관방에서 지내던 삼 남매는 이제 함께 식사를 만들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집을 갖게 됐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추진한 ‘햇살 가득 꿈 가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서울시 내 아동 가구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교육과 자립을 지원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68가구, 565명의 아동에게 약 7억 5천만 원이 지원됐다. 지원 내용은 이사비와 보증금을 비롯해 주방·화장실 개선, 냉난방 기기, 제습기 등 환경개선 물품, 그리고 재난 생계비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방 벗어난 아이, “비염도 좋아졌어요” 이번 사업으로 도움을 받은 한 사례는 반지하에 살던 최우찬(가명) 군 가족이다. 곰팡이와 누수로 비염에 시달리던 우찬이는 사업 지원으로 상가주택 2층으로 이사했다. 그의 부모는 “장마철에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 아이의 건강도 나아졌고, 전학 없이 그대로 학교를 다닐 수 있어 무엇보다 안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인 김준호(가명) 군 가족은 여관방에서 세 자녀와 함께 생활했다. 불과 1.7평 남짓한 공간에 공용부엌조차 없어, 취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원 덕분에 일반 주택으로 이사해 아이들과 함께 밥을 지어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다. 김 군의 아버지는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 소중한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관 협력으로 1년간 총력 지원 ‘햇살 가득 꿈 가득’ 사업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됐다.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교육환경 지원, 꿈지원금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도 집중했다. 월드비전은 주거지원을 받은 가구 중 중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꿈지원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선발된 아동·청소년에게는 가구당 최대 500만 원의 꿈지원금을 제공하며, 해당 사업은 2026년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윤종장 복지실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아동의 주거 불안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김연은 회장도 “서울시 복지관 76개 기관이 참여해 대상 가정을 세심하게 발굴했다”며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서울시 내 주거빈곤 아동 가구는 12만 가구를 넘고, 기후 관련 질병을 겪는 아동 비율도 79%를 넘는다”며 “환경적 제약 때문에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더 폭넓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가 올해로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142가구, 432명의 가족이 참여하며 ‘쉼’의 가치와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웠다. 돌봄 가족에게 전한 ‘짧지만 깊은 휴식’서울대병원 조사에 따르면 중증 환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 휴식은 고작 1시간 남짓에 불과하다. 아이 곁을 지키느라 ‘쉼’조차 사치처럼 여겨진 이들에게, <쉬어가도 괜찮아>는 처음으로 자신을 위한 시간을 허락하는 계기가 됐다. 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 머무르며 전문 돌봄을 받는다. 부모는 오롯이 여행에 집중하고, 일상으로 돌아온 뒤엔 프리미엄 식재료 지원까지 이어져 ‘휴식 이후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게 이어진다. “누구도 쉬라고 말해주지 않았는데…” 따뜻한 후기 이어져1년 동안 142가정이 참여했고,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재충전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세 식구가 처음으로 나란히 앉아 식사했다”, “누구도 우리에게 쉬어 가라고 말해주지 않았는데 큰 힘이 됐다”는 후기는 프로그램이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정서적 치유를 안겨줬음을 보여준다. 실제 참여자 권용미 씨는 “아픈 아이와 떨어져 네 식구가 처음 여행을 떠났다”며 “두 딸과 못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 너무 뜻깊었다”고 말했다. 나눔의 확산… ‘월간 한 모금’으로 희귀질환 아동도 지원한화는 <쉬어가도 괜찮아>에 이어,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을 돕는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물 한 모금이 갈증을 씻어내듯, 절실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꼭 맞는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21가구에 의료비와 물품이 전달됐다. 올해부터는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며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의료비를 후원한다. “쉼은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중증 환아 가족에게 작은 쉼을 드린다는 것이 사실상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의 이 같은 활동은 단순한 기업 사회공헌을 넘어, ‘쉼은 특권이 아니라 권리’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돌봄의 무게에 짓눌린 가족들에게 한화가 건네는 따뜻한 손길은 한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귀한 씨앗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과 일본 정상이 도쿄에서 마주 앉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지로 일본이 선택되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17년 만의 공동 발표문 발표로 이어지며, 과거의 갈등을 딛고 미래 협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첫 순방지 일본 선택”… 외교적 의미 커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회담은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방일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순방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일본을 첫 방문국으로 택한 데 대해 “양국 관계를 최우선 외교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고무적으로 평가했습니다. 17년 만의 공동 발표문… “과거 기억하되, 미래 향한다” 정상들은 회담을 마친 뒤 17년 만에 공동 언론발표문을 내놨습니다. 과거사 문제를 잊을 수는 없지만,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KBS,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번 발표문에는 양국이 더 이상 역사 갈등에 발목 잡히지 않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담겼습니다. 미래산업·사회문제 해결까지 ‘공동 협의체’ 신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수소와 암모니아,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협력 확대에 합의했습니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지역 균형 발전, 재난 대응 같은 사회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의체도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함께 풀어가며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안보 공조와 셔틀외교 복원 안보 분야 협력도 강화됩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한·일·미 공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고, 교류 확대를 위해 셔틀외교를 복원하고 워킹홀리데이 기회를 늘리는 데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앞둔 전략적 행보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 일본과의 관계를 먼저 안정적으로 다졌다는 점에서도 전략적 의미가 큽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한·일 관계의 안정이 한·미·일 삼각 협력의 토대”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수교 60주년, 성숙한 협력으로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일본. 이번 정상회담은 복잡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신뢰와 협력을 쌓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국제사회에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단순히 과거사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을 넘어, 21세기 글로벌 도전에 맞서 양국이 동반자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이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다시 바라보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과거에 매여 있던 양국 관계가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는 자존심 있는 동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시선이 도쿄에서 열린 이번 회담에 집중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배움과 체험’을 결합한 경험형 여행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노랑풍선이 CBS 인기 프로그램 이강민의 잡다한 지식사전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손잡고 선보인 ‘역사 스토리텔링 투어’가 그 대표 사례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투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목운당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 ▲황포공원 등을 직접 밟으며, 독립운동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장소를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역사 전문가가 전하는 깊이 있는 해설이 곁들여진다. 투어에는 CBS 아나운서 이강민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전 일정 동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역사적 맥락과 인물을 풀어내는 역할을 맡았다. 모든 일정은 식사 포함, ‘노쇼핑·노옵션·노팁’ 원칙을 적용해 여행객들이 역사 체험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주제를 아우르는 시리즈형 역사 투어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여행이 더 이상 휴양과 관광에 그치지 않고, 교육적 가치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역사·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주제형 투어가 향후 여행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6일, ㈜LIG(대표이사 최용준)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셀프-헬프(Self-help)’ 후원금 5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LIG가 2021년부터 이어온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누적 후원금은 2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LIG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매년 후원금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 청년들의 주거비·생활비·교육비·가전 및 가구 구입비·심리치료비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품권이 포함된 선물키트도 함께 제공돼 생활 안정에 더욱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단발적 지원이 아니라,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5년간 한결같이 청년들을 응원해 준 LIG에 감사드린다”며 “이 덕분에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뿌리내리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약 1천2백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보호시설을 떠나 사회로 나선다. 월드비전과 LIG는 전국 15개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가고, 자립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 비판보다 깊은 사랑은, 죄를 드러내지 않고 덮습니다. > 한 사람은 늘 “사랑”을 말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성격이 날카롭고 독설이 심한 친구가 있었지요. 어느 날, 사람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그 친구는 느닷없이 그를 향해 거친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모두가 숨을 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고맙네, 친구. 자네 같은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면 나는 오히려 수치스러웠을 걸세. 이렇게 욕해주니 참 다행이야.”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비난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품고, 품은 채 넘겨버리는 태도…. 그것은 겉으로는 약해 보여도 실상은 누구보다 강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비난은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비판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영혼의 열정을 식히며,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비판을 받을 때, 우리는 먼저 물어야 합니다: 그 말 속에 진실은 있는가? 나는 내 허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도 누군가를 향해 똑같은 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 찰스 스윈돌은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1.우리는 모든 사실을 다 알지 못합니다. 2.그 동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3.우리는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4.그 상황 속에 있어 보지 않았습니다. 5.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6.우리는 편견을 가집니다. 7.우리는 스스로도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비판이 아니라, 사랑으로 덮으라고. 신앙의 연수가 늘어날수록 신중해져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을 다루는 마음입니다. 사랑은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드러내지 않고 덮습니다. 사랑은 다르게 말하는 법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 법입니다. 나는 오늘 누구를 비판했는가? 그 판단은 사랑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내 마음의 기울기에서 나왔는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판단하려는 입술을 멈추고 그 사람의 부족함을 덮는 사랑을 선택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날카로운 말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지성보다 이해하는 영성으로 서로를 감싸 안게 하소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깊은 샘을 끌어올리듯 작은 사랑 하나가 지친 영혼의 생명줄이 되게 하소서. 다르게 보면 다르게 보이고 덮어주면 살 길이 열리며 용서하면 하늘문이 열린다는 것을 오늘 제 삶으로 증명하게 하소서.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상처를 품어줄 줄 아는 사람으로 저를 만들어 가소서. 꽃잎이 떨어져 향기를 남기고 낙엽이 썩어 거름이 되듯 사람은 죽을 때 비로소 사랑을 남깁니다. 주님,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오늘 하루의 말과 선택과 용서 속에서 진짜로 알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