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정상에서 만납시다]의 저자 지그 지글러가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자녀들에게 말했다. "얘들아! 6척 장군 골리앗이 . 이스라엘에 쳐들어와 전쟁하자고 외쳤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무서워 나무 뒤에, 숲 속에, 굴속에 숨었단다. 이스라엘이 바람 앞에 등불처럼 꺼져가고 있을 때, 나이가 17살 밖에 안되어 솜털밖에 없어 면도칼도 필요 없는 소년 다윗이 용감하게 싸우러 나갔단다." 여기까지 설교가 이어졌을 때 갑자기 아들이 설교를 중단시키며 말했다. “아빠! 다윗이 용감한 것이 아니라 골리앗이 용감하네요." 지글러가 의아하여 물었다. ”얘야! 다윗이 용감하지, 어째서 골리앗이 용감하니?" 아들이 말했다. “아빠! 소년 다윗은 아무리 작아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나가서 싸우는 것이 당연하지만, 골리앗은 아무리 커도 하나님도 함께 하지 않는데 자기만 믿고 싸우는 것이 얼마나 용감한데요?" 지글러는 무릎을 치며 말했다. ”아! 그렇구나! 세상에는 골리앗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신만 의지하고 사는 독립선언한 사람이 있고, 다윗처럼 아무리 약하고 어려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겠다고 하나님께 종속을 선언한 사람이 있다.“ 하나님이 늘 함께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과 함께 자기가 가진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라는 생각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바꿔야 합니다. 러시아의 사상가 톨스토이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정의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면 정의로운 삶을 삽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의 특징은 다음 세 가지의 행동을 합니다. 첫째,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영국의 목회자 조지 휫필드는 “대적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러면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두려워할 것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담대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만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 정의를 행합니다. 미가 6장 8절에“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담대함으로 정의롭게 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선한 일을 합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선한 일은 좋으신 하나님을 이웃에게 알리는 일, 전도입니다. 독일의 의사 슈바이처 Albert Schweitzer 1875-1965는“선한 일을 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참으로 행복하고 아름답다.”라고 했습니다. 족한 줄을 알라는 것은 어떤 상태인지 묵상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눈을 들어 이웃을 보게 하소서.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의 고단함을, 산업사회에 헌신하고도 오늘을 살아내기 위해 종이박스를 줍는 노인의 삶을, 요양시설이라는 외로움의 감옥에서 긴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의 깊은 쓸쓸함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애굽에서 고통받던 히브리 백성을 기억하시던 하나님의 그 자비의 성품을 닮아 이 시대의 고난에 응답하는 자 되게 하소서. 누가 아파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그 가운데 감당해야 할 몫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소서. 희망을 잃은 청년에게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책임과 무게에 눌린 장년에게는 따뜻한 쉼을, 자식과 사회를 위해 자신을 다 소진한 노인에게는 포근한 품이 되게 하소서. 작은 것에도 마음을 열고 큰 역사도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허락하소서. 시대의 소리를 듣고 역사의 요청 앞에 응답할 수 있는 눈을 갖게 하소서. 눈을 들어 시대를 보게 하사 사명의 자리에 두려움 없이 서게 하소서. 주 예수 그라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국산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여름 극장가에서 거센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시행 중인 ‘1000원 영화 데이’ 정책 효과와 맞물려 관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며 주목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장성호 감독의 ‘킹 오브 킹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93만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특히 ‘엘리오’(60만 명)를 제친 데 이어, 지난해 ‘사랑의 하츄핑’보다도 5일 빠른 70만 돌파 기록을 세우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특수… 온 가족이 1000원으로 극장 나들이이번 성과에는 정부의 문화 활성화 정책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상영되는 영화를 단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킹 오브 킹스’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으로, ‘1000원 영화 데이’의 대표 수혜작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해당 요일 관객 수가 평일 평균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에서도 통했다… 시네마스코어 A+, 6000만 달러 흥행‘킹 오브 킹스’는 국내 작품임에도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시네마스코어 A+,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98%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한국 영화 사상 북미 흥행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순한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와 연출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작품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30년 VFX 베테랑 장성호 감독, 첫 연출작으로 흥행 돌풍이번 작품은 국내 VFX(시각효과) 1세대이자 영화·드라마 분야에서 30년간 활동해온 장성호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장 감독은 찰스 디킨스가 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깊은 서사와 눈부신 비주얼을 구현해냈다. 특히 역사적 상상력과 감동적인 여정을 결합한 연출력은 많은 관객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킹 오브 킹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문화가 있는 날’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 혜택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오늘성경: 고린도후서 4:8–9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아멘.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마라톤 경기의 막이 내린 후, 관중들이 하나둘 떠나는 경기장에 경기 시작 후 1시간이 지나 한 남자가 절뚝이며 들어왔습니다. 그는 탄자니아의 육상선수, 존 스티븐 아크와리였습니다. 그는 경기 도중 다리에 큰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결승선을 향해 걸었고, 결국 경기 종료 후 1시간 5분 32초가 지나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왜 그토록 다친 몸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조국은 나를 5,000마일을 달리게 하려고 보낸 것이 아니라, 42.195킬로미터를 완주하게 하려고 보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은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들에게 진정한 헌신과 인내, 사명의 완주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감동의 명장면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우리는 종종 넘어지고, 상처 입고, 지치고, 버림받은 듯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묻습니다. “이제 끝난 것일까?” 그러나 오늘 성경은 선포합니다. “우리는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 신앙은 넘어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삶입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싸이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치 않게 하시는 하나님, 버림받은 것 같아도 끝까지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진짜 신앙은 승리할 때보다 실패했을 때 더욱 빛이 납니다. 십자가는 실패의 상징 같았지만, 부활은 그 십자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니 지금 아파도, 늦어도,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완주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내가 놓고 싶은 것, 포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끝까지 걸어가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주님, 끝까지 걷겠습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오늘도 다시 걷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절망 중에도 나를 붙들어 주시는 손길을 느낍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고 부활의 소망으로 다시 일어서게 하소서. 상처 난 마음을 싸매주시고 낙심한 영혼에 다시 불을 지펴주소서. 저도 오늘 누군가에게 “당신도 끝까지 갈 수 있어요” 이 말을 전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오늘의 말씀 시편 56: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아멘.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잊지 않으신다!! 오늘의 묵상 1945년 2월 13일 밤,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기, 독일 드레스덴에는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습이 쏟아졌습니다. 단 한 밤 사이에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아름답던 도시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 참상을 목격한 22살의 병사 한 명이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포로로 잡혀 있다가 강제로 시체를 치우는 작업에 투입되었는데, 그 때의 충격과 슬픔은 그의 일생을 바꿔놓았습니다. 그는 이 끔찍한 경험을, “도살장 5번(Slaughterhouse-Five)”이라는 소설로 썼고,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작가의 이름은 커트 보니것(Kurt Vonnegut)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전쟁이 주는 가장 끔찍한 것은, 죽음보다 인간의 감정이 무뎌지는 것이다. 슬퍼야 할 자리에 울지 못하는 것, 부서진 가슴으로도 웃어야 하는 것, 그것이 진짜 고통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흘리는 눈물의 수를 세고 계시며, 그 눈물을 하나님의 병에 담으시고, 하나님의 책에 기록해 놓으십니다. 세상의 모든 통계는 성공과 수치를 기록하지만, 하나님의 통계는 눈물의 갯수를 셉니다. 우리가 사람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 깊은 곳의 흐느낌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지하철에서 흘린 눈물, 이불 속에서 삼킨 울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깊은 간구의 눈물을 모두 보고 계십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그러나 때로는 나조차 내 눈물을 외면할 때, 하나님은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흘린 눈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자신의 병에 담으십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고통을 안다. 나는 결코 너를 잊지 않는다.” 오늘 나는 무슨 이유로 눈물을 흘렸는가? 그리고 그 눈물을 하나님 앞에 드렸는가? 이제 내 눈물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담아주시기에! 오늘의 기도 주님' 말하지 못할 아픔으로 밤을 지새운 적이 있습니다. 웃고 있지만, 속은 무너진 채 버티던 날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제가 흘린 눈물을 셀 수 있으신 분은 오직 주님뿐이십니다. 세상이 잊고 사람들이 잊어도 주님은 저를 기억하시고 눈물까지 기록해 주심을 믿습니다. 그 병에 담긴 눈물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그 눈물 위에 축복이 피어나게 하소서. 오늘도 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눈물로 심은 씨가 기쁨의 단으로 거두어지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오늘의 말씀 요한복음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영생의 말씀이 있는 분, 돌아갈 곳은 오직 주님뿐입니다.! 묵상 나는 인생의 모든 것을 가졌지만, 단 한 가지가 없었다. 그것은 ‘왜 살아야 하는가’ 에 대한 해답이었다. 세계적인 록스타이자 전설적인 그룹 ‘퀸(Queen)’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무대 위에서 수백만의 팬을 열광시켰지만 죽음을 앞두고 남긴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명예도, 부도, 재능도. 그러나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갖지 못했습니다. 바로 평안한 마음과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Freddie Mercury (1991년, 사망 3개월 전 인터뷰 中) 이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영혼의 갈증을 채울 수 없음을 보여준 뼈아픈 고백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는 말씀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던 그 순간,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이 고백은, 세상에 어떤 논리나 사상, 성공이나 종교로도 채울 수 없는, 오직 말씀만이 영원한 생명이며 예수님만이 돌아갈 영원한 피난처라는 한 인간의 절박한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시대는 변하고 유행은 지나가며, 사람도 떠납니다. 그러나 주의 말씀은 영원히 서며, 우리를 붙드시고 살리시는 생명의 근원입니다. 하루하루가 혼란스럽고, 믿음이 흔들릴 때,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오직 예수님, 영생의 말씀을 가지신 그분만이 내 생명의 이유요, 방향이요, 목적입니다. 세상은 많은 길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나는 오늘도 말씀 앞으로 나아갑니다. 지금 내 마음을 진짜 살릴 수 있는 ‘영생의 말씀’은 어디에 있습니까? 나는 세상으로 가지 않겠습니다. 나는 말씀 앞으로, 주님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도, 세상도, 성공도 결국은 나를 구원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영생의 말씀을 가지신 주님 앞에 엎드리오니, 내 영혼에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옵소서. 미혹과 유혹의 길이 펼쳐질지라도 말씀 붙잡고 끝까지 주님 따르는 참 제자의 길을 걷게 하소서. 주님, 내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오직 주님만이 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오늘의 말씀고린도후서 12:9“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아멘. 오늘의 묵상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그는 세느강에서 딸 레오폴딘을 잃는 큰 슬픔을 겪었습니다. 절망에 빠져 한동안 글을 쓸 수 없었지만, 고통의 시간을 지나 다시 붓을 들었고,그 결과 세상을 감동시킨 걸작 *《레 미제라블》*이 탄생했습니다. 그의 아픔은 단지 비극이 아니라, 은혜의 예술로 승화되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예상치 못한 상실과 고통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그때 우리는 질문합니다.“왜 하나님은 이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그러나 바울이 ‘가시’를 놓고 세 번 간구했을 때,주님은 단순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 말씀은 문제를 없애주시는 응답이 아니라,문제 위에 은혜를 덧입히시는 응답입니다. 약함이 그대로 있어도 괜찮습니다.그 약함 위에 주님의 능력이 머무르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고백처럼,“내가 약할 그 때에 오히려 강함이라.” 오늘도 내 삶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그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도록 마음을 엽니다.문제가 사라지지 않아도,주님의 은혜가 나를 충분히 이끌어 가심을 믿습니다.“내 약함은 주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리입니다.” 오늘의 기도주님,약함 때문에 움츠러든 제 영혼을 말씀으로 일으켜 주소서.문제를 해결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그 위에 은혜를 덧입혀 주옵소서.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시고,내 계획보다 주님의 은혜로 오늘을 채워가게 하소서.세상이 주는 위로보다 더 깊은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고통 중에도 하나님이 여전히 일하심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 사랑의열매 최연소 회원 탄생…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글을 쓰고 싶어요”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16) 양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며 서울 사랑의열매 최연소 회원이 됐다. 십대 소녀의 따뜻한 결단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백 작가가 370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그의 기부는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입식은 전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명예의 전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백 작가와 가족, 사랑의열매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나눴다. 백은별 양은 중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청소년 소설 『시한부』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십대의 눈으로 우울과 혼란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청소년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고, 20주 연속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성장통』, 『기억하는 한 가장 오래』, 『윤슬의 바다』 등 꾸준한 작품을 발표하며 청소년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백 작가는 “나와 비슷한 또래들에게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전하고 싶었다”며 “힘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넬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독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사회 지도층과 일반 시민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시즌 초 예상치 못한 혼란과 부진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 된 마음으로 뛴 T1. 비록 결승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지만, 이들의 여정은 패배보다 값진 메시지를 남겼다. 흔들릴 뻔했던 팀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고, 한계를 넘는 도전을 통해 ‘함께 가는 길’의 가치를 다시금 보여줬다. T1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에서 숙적 젠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결승 진출이었지만, 마지막 한 세트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들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빛났고, 패배 속에서도 박수를 받을 만한 진한 감동을 남겼다. 이번 대회 T1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첫 경기부터 대만 CFO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고,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난 젠지에게도 일격을 당했다. 그러나 T1은 다시 마음을 모았다. 중국의 강호 BLG를 3-0으로 완파하고, 애니원스 레전드(AL)를 넘으며 결승에 안착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서로를 믿고 이끌었던 이들의 팀워크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시즌 초 불거졌던 ‘구마유시 선발 논란’은 팀의 중심을 흔들 수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김정균 감독과 선수단은 흔들림 없이 사태를 수습했고,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을 꺾으며 ‘MSI’로 가는 티켓을 손에 넣었다. 페이커 이상혁은 “우리는 고점이 높은 팀이다. 더 성장할 수 있다”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상처는 있었지만, 그것을 꿰매는 것은 다름 아닌 ‘함께 가는 믿음’이었다. 결승전 트로피는 들지 못했지만, T1은 값진 무언가를 품고 돌아왔다.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과 공동체로 끝까지 달려간 이들의 도전은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 다음 국제무대에서의 T1이 다시금 기적 같은 여정을 써 내려가기를 기대해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명성교회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전 세계 26개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이 ‘선교’임을 되새기며, 선교사들의 헌신을 위로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비전을 나누는 은혜의 자리였다. 선교의 불꽃, 다시 타오르다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동구 명일동 본당에서 선교사대회를 열고, 창립주일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번 행사에는 26개국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와 가족들이 참석해 사역의 기쁨과 고난을 나누며,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명성교회는 1985년 첫 선교사 파송 이후 지금까지 61개국 198가정, 371명의 선교사를 보낸 중대형 교회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선교 여정을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눈물과 감사의 간증들… “하나님은 선교지에 함께하셨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선교보고 시간에는 험난한 오지와 분쟁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영화 ‘소명’의 주인공 강명관 선교사는 브라질 아마존의 바나와 부족과 20년간 함께하며 성경 번역에 헌신한 여정을 소개했고, 그의 고백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볼리비아 선교사 서성덕 목사는 “그들의 마음을 얻었을 때 비로소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사랑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의 이용규 선교사는 세미나 강사로 나서 “성경적 내려놓음은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선포하며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다음 세대, 복음의 바톤을 잇다 이번 선교사대회는 단순한 위로의 자리를 넘어, 코로나19 이후 지쳐있던 선교 현장을 다시 일으키고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청년대학부 단기선교 파송식에서는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로 떠나는 청년 선교사들이 기도를 받으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선교사 건강세미나, 건강검진, 교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순서들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왔다. ‘창립 45주년 45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열린 교회 내 프로그램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교회 공동체의 기쁨을 더했다. 김하나 목사는 창립주일예배에서 “작은 등불이 세상을 밝히듯, 명성교회가 하나님의 기름으로 채워져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교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명성교회는 그 이름처럼 ‘주의 이름을 세상에 드러내는’ 교회로,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복음의 등불을 밝히며 나아갈 것을 소망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34도 넘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시골 어르신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 인테리어 대표 3인방이 영광군 작은 마을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손수 대문을 만들고 화단을 가꾼 이들의 봉사 속엔 겉보다 더 뜨거운 사랑이 흐르고 있었다. 대문보다 크고 묵직한 사랑을 짓다 영광군 군서면의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에 부산에서 온 인테리어 업체 대표들이 모였다. 34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망치질과 톱질을 멈추지 않는다. 이들이 짓는 것은 단순한 대문이 아니다. 시골 어르신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사랑의 출입문’이다. 구슬땀 속 정직하게 새겨진 ‘효심’과 ‘정’ 김나희 대표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조심스럽게 웃었다. 함께한 김영균 대표는 땀에 젖은 이마를 쓸어내리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했다. 여계수 대표 역시 “힘들지만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시골 어르신 마음에 들어선 '든든한 울타리' 이번 봉사활동의 주 대상이 된 마을 어르신들은 처음엔 낯선 이들의 망치질 소리에 놀랐지만, 곧 따뜻한 인사와 정성스런 손길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문도 없이 살았는데 이렇게 좋은 대문이 생기니 집 같아요.”라며 한 어르신은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단순히 문을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어르신 마음속에 ‘든든한 울타리’를 세워준 셈이다. 자신은 중국계 혈동(?), 나눔의 마음은 하나 이번 봉사에는 특별한 얼굴도 함께했다.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 중국인의 혈통이 흐를수 있다는 청년 주대일 씨는 서툰 손놀림에도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께 기쁨이 된다면 저도 기쁩니다”라며 함박웃음을 짓던 그의 모습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선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었다. 낯선 마을에서의 첫 봉사였지만, 그의 따뜻한 손길은 이미 이웃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 우리 이웃 속, 숨은 천사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불편을 덜어주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대문 하나, 화단 하나에도 정성을 담는 이들 덕에 영광군 마을엔 정겨움과 감동이 깃들었다. 작지만 깊은 이들의 마음이 이웃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시골집 대문에 박힌 못처럼 단단하게 박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조금 더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름 없이, 빛 없이 일하지만 누구보다 반짝이는 이들... 오늘도 대한민국엔 이런 천사들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