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8살짜리 반려견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자, 인간 운전자였다면 피하지 못했을 순간. 놀랍게도 개를 구한 건 사람이 아닌 ‘무인택시’였다. 인공지능의 눈과 두뇌가 ‘0초 정지’로 생명을 지킨 것이다. 개가 튀어나오자마자 ‘딱 멈춘’ 무인차 지난 5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의 한 주택가.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8살 래브라도 리트리버 한 마리가 갑작스레 대문을 열고 차도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주행 중이던 무인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가 개를 발견하자마자 정확히 정지한 것이다. 마치 명령을 받은 듯, 정확히 ‘그 자리’에서 멈췄다. 사람보다 빠른 ‘AI의 반응속도’… SNS 감탄 쏟아져 현장 장면은 이웃의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고,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사람이 운전했어도 못 멈췄을 것”, “무인차가 이렇게 똑똑할 줄이야”, “AI가 생명을 지켰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자동차 기술 전문가들 역시 “AI의 판단력과 정지 정밀도는 이미 인간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불안한 기술’에서 ‘신뢰의 기술’로… AI차의 반전 이미지 웨이모는 구글의 자회사로, 현재 미국 내 일부 도시에서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그간 무인차에 대한 우려와 불신도 컸지만, 이번 사건은 AI 자동차가 단순한 편의 수단을 넘어 ‘생명을 보호하는 기술’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자율주행차가 과연 사람보다 안전한가? 이번 사건은 그 질문에 대해 하나의 답을 제시한다.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생명을 지키는 ‘신뢰의 시대’를 여는 자율주행차. 당신은 이제, AI가 운전하는 차에 올라탈 준비가 되었는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세대학교 학생 언론기관 ‘한세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년 언론진흥기금 기획취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K-서비스러닝’을 주제로 한 이번 기획은 이웃을 섬기며 배우는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조명하고, 그 안에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자라는 희망의 모델을 제시한다. 사랑으로 배우고, 이웃과 함께 자라는 교육 현장 조명 한세대학교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과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다. 이번에 한세신문이 제안한 ‘K-서비스러닝’ 기획은 봉사와 배움을 결합한 교육 모델로, 한국과 일본 대학의 실제 사례를 탐방하고 취재함으로써 대학의 공공적 사명을 다시금 일깨우려는 시도다. “세상을 밝히는 빛과 소금 되길”…기자 아닌 사명자로 발걸음 한세신문 학생기자들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국내 주요 대학과 일본의 대학 및 국제기구를 방문해 심층취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한 보도를 넘어,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하는 진심 어린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배운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기사로 풀어낼 계획이다. 지식의 울타리 넘어, 섬김의 현장으로…한세대의 따뜻한 도전 한세대학교는 ‘미디어 리터러시’, ‘피아노 앙상블’ 등 다양한 교과목을 통해 지역사회와 손잡는 교육을 실현 중이다. 학생들은 배운 지식을 이웃과 나누고, 나눔을 통해 더 깊은 배움을 얻는다. 이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의 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세신문 안진호 국장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흘려보내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이번 취재가 대학과 이웃이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동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에 생긴 작은 정류장. 버스도, 택시도 서지 않지만 이곳에선 매일 누군가의 ‘사랑의 실천’이 멈춰 선다. ‘함께 가는 정류장’에서 어르신의 느린 걸음을 기다려주는 이웃들의 섬김은 오늘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예배로 피어나고 있다. 느린 걸음에 마음을 더하다 삼성노블카운티는 삼성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으로, 최근 단지 입구에 ‘함께 가는 정류장’이라는 쉼터를 설치했다. 버스도 정차하지 않는 그곳은 다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지만, 이웃 주민들에게는 ‘섬김의 기회’가 되는 장소다. 누군가는 차를 멈춰 창문을 내리고, 이렇게 말한다. “함께 가요.” 그 따뜻한 인사에 어르신의 미소가 번진다. 강요 없이 피어난 나눔의 문화 ‘함께 가는 정류장’에는 특별한 지침도, 관리도 없다. 그저 사랑의 마음으로 움직이는 손길들이 있을 뿐이다. 노블카운티의 직원들과 이웃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하면 자신의 차를 세워 함께 길을 나선다. 입주 어르신 한 분은 “그날따라 마음이 참 무거웠는데, ‘함께 가요’라는 말에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것은 말이 아닌, 말에 담긴 ‘진심’이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이웃 사랑의 출발점이 되다 이 정류장은 이제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공동체 사랑이 출발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함께 가는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누군가 꼭 온다”는 말은 믿음처럼 퍼졌고, 그 믿음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지탱하는 희망이 되었다. 섬김이 일상이 되는 곳, 기다림이 사랑으로 응답되는 곳. 노블카운티는 ‘사랑이 머무는 마을’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마음이 먼저 도착하는 곳 삼성노블카운티는 의료·웰빙·치매 예방·재활치료 등 4대 특화센터를 운영하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돕고 있다. 그러나 ‘함께 가는 정류장’은 복지 이상의 감동을 전한다. 이것은 제도나 시설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에 피어난 작은 사랑의 결실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실천하고 있는 이 정류장. 세상에서 가장 느리지만, 가장 깊은 사랑이 이곳에서 시작되고 있다. “사랑은 차를 세우는 용기에서 시작됩니다” ‘함께 가는 정류장’은 단지 어르신의 발걸음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이곳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자리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의 공간이다. 차를 세우고, 눈을 마주치고, 한마디 따뜻한 말을 건네는 그 행위 속에 예수님의 섬김이 담겨 있다. 그 사랑이 노년의 하루를 밝히고, 공동체의 문화를 바꾼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참된 사랑이 이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인재양성 지원사업 ‘아이리더’를 통해 성장한 청년들과 따뜻한 재회를 가졌다. ‘제1회 아이리더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겠다는 아름다운 다짐이 오간 감동의 시간이 됐다. 받은 사랑, 다시 흘려보내는 삶으로 이어져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은 지난 2일, ‘제1회 아이리더 홈커밍데이’를 열고,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36명의 청년들과 재회의 자리를 가졌다. 의사, 연구원, 교사, 실업팀 운동선수,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들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초록우산의 사랑을 다시 흘려보내겠다”고 입을 모았다. 16년간 8,400여명 지원… 씨앗이 자라 큰 나무 되다 초록우산은 2009년부터 재능을 가진 아동이 경제적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도록 전문 교육과정을 연계하고 교구, 대회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아이리더’ 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총 8,436명의 아동이 도움을 받았고, 2024년 현재 1,573명이 아이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결실을 확인하고, 후배들과 마음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꿈이 현실이 된 오늘, 나도 누군가의 디딤돌이 되고 싶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 중인 김보경 씨는 “초록우산은 내가 멈추지 않게 도와준 든든한 기도와 같은 존재”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등학교 음악 교사로 재직 중인 장가행 씨는 “이제는 제가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진짜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과 자기소개서를 함께 보며, 그 시절 품었던 꿈을 다시 꺼내고 후배 아이리더들에게 용기를 건넸다. 하나님께 받은 재능, 세상과 나누는 ‘선한 영향력’ 다짐 이날 행사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받은 사랑과 은혜를 다시 사회로 흘려보내겠다는 ‘선한 영향력’의 시작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황영기 회장은 “초록우산과 함께한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이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 앞에 현실이 벽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품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길”… 월드비전이 임팩트재단과 손을 맞잡고,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이 땅 가운데 실현하기 위한 협력의 걸음을 내딛었다. “사회문제 해결은 혼자 할 수 없는 일… 협력과 연대의 힘 믿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본부에서 임팩트재단(이사장 고경환)과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는 단순한 협약식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 속 어둠을 밝히려는 공동체적 결단의 자리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소셜벤처의 역량을 활용해,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 월드비전과 임팩트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협력 ▲파트너십 관련 행사 공동 주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한 걸음이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은 “이번 협력이 사회문제 해결의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회,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가는 길이 소망의 길입니다” 고경환 임팩트재단 이사장 역시 “현장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될 때 사회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생긴다”며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창업가들이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모두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연결하신 이 협력이 더욱 귀하고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선한 영향력, 세상의 한복판에서 빛나길” 한편, 임팩트재단은 2012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국내 최초 기술기반 임팩트 엑셀러레이터로 등록되어 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업가들을 지원해왔다. 현재 서울 홍대와 강남에 창업 육성 공간을 운영하며, 청년들이 세상 속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임팩트재단이 함께 만드는 ‘희망의 동행’은 단지 기관 간의 협력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한 믿음의 실천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뉴럴링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총 6억 달러(약 8,000억 원)를 확보하며, 기업가치를 약 90억 달러(한화 12조 원)로 끌어올렸다. 이는 2023년 5억 달러 기준에서 약 두 배 가까운 상승세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장폭이다. 투자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에는 피터 틸의 파운더스 펀드가 2억 8,0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환자가 ‘생각만으로’ 인터넷 탐색… 실험 결과에 쏠리는 이목뉴럴링크는 현재 척수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뇌 이식 장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환자는 뇌파를 통해 비디오 게임을 조작하고, 인터넷을 탐색하며,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작성하고, 노트북 커서를 움직이는 등 사실상 생각만으로 디지털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있다. 이는 기존 보조기기를 뛰어넘는 획기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ALS 환자, 영상 편집·나레이션도… “기술이 인간의 언어가 된다”최근에는 루게릭병(ALS)으로 언어 기능을 상실한 환자가 뉴럴링크 장치를 통해 유튜브 영상 편집과 나레이션 삽입에 성공한 사례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뇌 신호를 실시간 해석해 복잡한 디지털 작업을 수행하게 만든 이번 사례는, 향후 해당 기술이 장애인 보조뿐 아니라 일반인의 디지털 확장 능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기술 신뢰 얻은 뉴럴링크… BCI 상용화 속도 붙나뉴럴링크의 이번 투자 유치는 그간 논란 속에서도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견고하다는 방증이다. 전문가들은 “BCI 기술이 의료를 넘어 일상생활, 군사, 산업 전반으로 확장될 경우 인류의 삶과 사회 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간의 두뇌와 기계를 직접 연결하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문이 열리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미국특파원 |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의 월세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최근 미국의 대형 테크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줄이고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면서, 지역 내 인구 유입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임대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예로 구글,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은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며 최대 주 5일 출근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프랑스 사이버보안 기업 **탈라스(Thales)**는 실리콘밸리에 새 사무실을 열고 현지 엔지니어 채용에 나섰다. 탈라스 측은 “실리콘밸리는 세계 최고의 인재가 모인 곳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 발판을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외 기업들의 물리적 진출이 늘어나며,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의 임대 시장은 더욱 과열되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줌퍼(Zumper)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미국에서 두 번째로 월세가 비싼 도시로, 실리콘밸리도 그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또한, 집값의 고공행진도 임대 수요 증가의 큰 요인이다. 실리콘밸리 내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최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까지 크게 상승하면서 많은 이들이 집 구매를 포기하고 렌트로 전환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테크 업계의 회복과 글로벌 기업 유입이라는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은 주거비용 상승이라는 또 다른 부담을 안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기술과 돈이 몰려오면 지역 경제는 살아나지만, 동시에 임대료와 생활비 부담도 커진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주거 문제가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금, 당신이라면 집을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렌트하시겠습니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식량 위기로 고통받는 마다가스카르 남부 주민들에게 긴급구호에 나섰다. 극심한 가뭄 속에서도 절망에 무너지지 않도록, 쌀 95톤을 전달하며 생명의 양식을 나누는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극심한 가뭄 속에서 찾아온 ‘사랑의 양식’ 굿피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마다가스카르 남부 도시 암보아사리 수드와 암보봄베의 취약계층 1천907가구, 약 7천900명을 대상으로 쌀 95톤을 긴급 지원했다. 이 지역은 수년째 이어진 가뭄과 식량난으로 국제기구 IPC에서 ‘위기 단계’로 분류된 곳으로, 주민 대다수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굿피플의 지원은 이들에게 생존을 넘어 삶의 존엄을 지키는 희망이 됐다. 고통의 땅에 새겨지는 복음의 발자취 굿피플은 지난 2021년에도 같은 지역에 쌀과 식수탱크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구호 활동을 이어왔다. 복음을 삶으로 전하는 이들의 헌신은 단순한 물질적 도움을 넘어, 절망 가운데 있는 이웃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새기는 사역이다.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은 한국에서 온 구호 식량 앞에서 눈물과 감사로 응답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하루 한 끼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이들을 돕는 것이 우리가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이라며 “작은 쌀 한 톨이 희망이 되는 기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굿피플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후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모인 기금은 추가적인 식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복음은 말이 아니라 사랑의 실천으로 드러납니다. 굿피플이 전한 쌀 한 톨 한 톨에는 주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절망의 땅에서 울려 퍼지는 감사의 노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이어가는 사랑의 화답입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절망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교회는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할까. 한세대학교가 개최한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은 성령의 능력과 절대긍정의 영성을 통해 세상에 소망을 전하려는 복음적 모색의 장이었다. 국내외 신학자와 목회자 500여 명이 함께 모여, 말씀 안에서 희망을 나누고 오순절 신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은혜의 시간이 펼쳐졌다. 절망의 시대, 성령의 역사로 희망을 말하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지난 29일 ‘현대사회와 절대긍정의 영성’을 주제로 한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와 세계교회성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HMG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신학자와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해 시대적 고통 속에서 교회가 붙잡아야 할 복음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예배 설교를 맡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절대긍정의 신학은 성경으로부터 출발하고 성령으로 완성된다”며 “조용기 목사의 긍정 신학은 이제 절대긍정의 영성으로 승화되어,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세대학교가 이 귀한 신학을 세계 최초로 연구하는 대학이 되어줘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학교의 사역에 축복을 전했다. 기하성, 한세대에 발전기금 5천만원… “신학 연구에 든든한 울타리 되길” 예배 직후에는 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와 정동균 총회장, 양승호 부총회장 등 교단 주요 인사들은 백인자 총장에게 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신학 교육에 대한 깊은 연대와 지지를 보냈다. 백 총장은 “이 기부금은 절대긍정의 신학 연구와 차세대 신학자 양성을 위해 귀하게 쓰일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세계 신학자들 한목소리… “복음으로 회복, 영성으로 부흥” 오후에 이어진 2부 심포지엄에서는 세 명의 세계적 신학자들이 발제를 통해 절대긍정의 영성의 신학적 토대를 설명했다. 풀러신학교의 벨리-마띠 캘캐이넨 박사는 “절망하는 시대에 성령은 절대희망의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고 전했고, 아시아퍼시픽신학교의 솔로몬 왕 박사는 “절대긍정의 영성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한사무엘 박사(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장)는 “구약 예언자들의 선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붙들어야 할 희망의 신학”이라며, “예언자적 회복과 절대긍정의 영성이 함께할 때 교회의 부흥이 시작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백인자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성경적 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절대긍정의 영성을 재조명하는 자리였다”며, “오순절 신학이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최성훈 연구소장은 “한세대학교는 이 국제신학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세계교회를 연결하는 신학적 플랫폼이 되겠다”고 전하며, 2029년 제2회 심포지엄에는 예일대 미라슬로브 볼프 교수, 말레이시아 바이블 컬리지 빅터 리 총장 등이 참여할 예정임을 밝혀 큰 기대를 모았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전하는 교회, 한세대학교의 신학적 여정이 그 길 위에 함께하길 기도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끝없이 이어지는 내전의 포화 속, 수단이 콜레라와 말라리아 등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이중 재앙’에 휩싸이고 있다. 붕괴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1주일 새 콜레라로만 172명이 목숨을 잃었고, 국제구조위원회는 긴급 지원에 나섰다. 의료붕괴 속 ‘전염병 폭탄’… 1주일 새 172명 사망 수단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콜레라 신규 확진자만 2,700명, 사망자 172명에 달했다. 전체 누적 감염자는 6만 명, 사망자 1,500명을 넘어섰으며, 피해자의 90% 이상이 수도 하르툼 주에 집중됐다. 전력과 수자원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급속히 번진 감염병에 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다. 뿐만 아니라 수단 전역에서는 콜레라 외에도 홍역, B형 간염, 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 중이다. 2년 넘게 이어진 내전은 의료 인프라를 완전히 마비시켰고, 전염병 대응은 사실상 손 놓은 상태에 가깝다. 인도주의 최악 국가 ‘수단’… 전염병 대응 자원도 바닥 국제구조위원회(IRC)는 수단을 ‘2025년 세계 위기국가 1위’로 지목했다. 전체 인구의 64%인 3천만 명 이상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의 의료시설은 이미 파괴됐거나 약탈당했다. 실제 전염병 대응에 필요한 의료 물자 비축량은 52% 이하로 떨어져 있다. 이은영 IRC 한국 대표는 “이번 콜레라 재확산은 단순한 감염병 문제가 아니라, 내전과 의료붕괴, 수자원 부족이 얽힌 복합 재앙”이라며 “그러나 국제사회는 여전히 무관심하다”고 일침을 날렸다. 실제로 수단의 2025년 인도주의 대응 계획(HRP)에 필요한 자금 중 86%는 아직 충당되지 못하고 있다. 국제구조위원회, 긴급 대응 돌입… “시간이 없다” 이에 국제구조위원회는 하르툼 등지에 마련된 4개 의료센터를 거점으로 콜레라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요 조치로는 ▲콜레라 사례관리 교육, ▲지역사회 캠페인, ▲감염관리 지원, ▲식수 및 위생서비스(WASH) 확대 등이 포함된다. 수단 IRC 대표 이티자즈 유시프는 “우기가 시작되면 수인성 질병이 더욱 급속도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지금 이 시점이 골든타임”이라고 호소했다. IRC는 2023년 내전 발발 이후 수단 현지 사무소를 세워 블루나일, 화이트나일, 게다레프 등 내전 피해지역 주민과 난민에게 의료, 식수, 여성·아동 보호, 생계 지원까지 다방면의 인도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세상은 조용한데, 수단은 지금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의 경고에 귀 기울일 때다. 국제사회의 실질적인 개입 없이는 이 고립된 나라에 희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