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역사상 가장 고통스러운 억울함을 견뎌낸 사람 중 하나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연이어 선거에서 낙선했고,
사업 실패, 약혼자의 죽음, 아내의 정신질환, 자녀의 연이은 죽음,
그것도 모자라 정치적 비난과 암살 위협까지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는 185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또 낙선한 직후,
지인의 권유로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바로 오늘의 본문인 욥기 23장 10절에 밑줄을 그었다고 합니다.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순금같이 나오리라…”
링컨은 이 말씀을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나는 지금 불 속에 있다.
하지만 이 불이 나를 태우는 게 아니라 정금으로 만들고 있다.”
이후 그는 모든 고난을 신앙으로 해석하고, 미국 역사상 가장 겸손하고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이 고난을 해석해 줍니다.
고난은 믿음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불순물을 제거하는 하나님의 용광로입니다.
욥도 알지 못한 미래를 하나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우리는 흔히,
“이 길이 맞는가요, 하나님?“이라고 묻지만,
하나님은 오늘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 길을 안다.
너는 나를 신뢰하라.”
혹시 지금 감당하기 힘든 고난 속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 같고, 침묵하시는 것 같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지금도 당신의 “가는 길”을 알고 계십니다.
고난은 나를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순금처럼 빚으시려는 하나님의 불길임을 믿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나는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왜 이런 일을 겪는지도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처럼
내가 가는 길을 주님은 아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이 불이 나를 태우는 불이 아니라,
정금이 되게 하시는 단련의 불임을 믿게 하소서.
불 속에서도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시고 믿음의 눈을 들어 나를 정결하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소서.
오늘도 욥처럼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이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나오리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