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LK·1929∼1968) 목사 기념일인 1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소재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MLK데이 기념 예배에서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에 관한 염원을 표명했다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6일 전했다. 에벤에셀 침례교회는 킹 목사가 생전에 평소 설교를 했던 곳이다. 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담임목사는 예배 중 축사에서 "우리는 마틴 루서 킹처럼 꿈을 꿔야만 한다"며 "나는 언젠가 전쟁이 멈추고 하나님의 은혜로 평화가 전 세계를 지배할 것을 꿈꾼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국이 하나님의 은혜로 연합될 것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MKL데이 기념 예배에 한국인 목회자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 받아 참석했으며 당시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새에덴교회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MLK데이 기념 행진에 이 교회 소속 9~14세 유소년으로 구성된 '새에덴교회-천사의소리합창단'이 참가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2024년 3월 31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개최되는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71개 교단의 참여로 이뤄진 가운데, 1월 11일 백석대학교 아트홀에서 출범한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가 예배의 주요 계획과 일정을 발표했다. 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 신앙', '연합과 일치', '회복과 희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대회장에 장종현 목사가 주석으로 선출되었으며, 준비위원장으로 예성 이강춘 목사, 사무총장으로 예장고신 이영한 목사가 선임되었다. 예배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이강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예장백석 김종명 사무총장의 기도, 장인호 사무총장의 성경봉독, 그리고 장종현 목사의 설교가 이어졌다. 장종현 목사는 "부활절예배를 통해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며 민족의 회복과 희망을 이루는데 기여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는 12개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부활절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의 성구는 요한복음 11장 25~26절이고, 찬송은 167장(즐겁도다 이날)로 결정되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부활절예배를 기리며 △치유와 회복 세움의 은혜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명의 빛의 전달 △한국교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16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13-1차 임원회 및 임역원(임원, 상임·특별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13회 총회 미진안건을 해결하고 예산안과 역점사업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안건을 토론했다. 임원회에서는 명예회장, 공동회장, 부회장, 서기, 부서기, 회계, 부회계, 감사 등 각 부문에 대한 임명이 이루어졌다. 또한 교회일치갱신위원회 및 20개 상임위원회, 10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도 선출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교연은 차별금지 및 동성애 조장 철폐운동, 국가발전 및 안보를 위한 기도회, 크리스천타운 조성사업 지원, 회원 상호 연합과 일치를 위한 모임 활성화, 기독언론의 활성화 및 지원, 교육 및 세미나를 통한 신학 교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관심과 나눔 등 13회기 7대 중점사역과 사무처, 상임위, 특별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법인이사 추천과 회원교단 및 단체 명칭 변경에 대한 결정도 이루어졌다. 명칭 변경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등 여러 교단과 단체에서 이뤄졌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첫 임원회가
인천광역시기독교조찬기도회(대표회장 이건영 목사)가 13일 인천제2교회(담임 노원석 목사) 본당에서 제41회 인천광역시 조찬기도회를 ‘신년감사예배 및 기도회’로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로 나눠져 진행되었다. 1부 예배에서는 황규호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함께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을 부르고, 김종훈 장로(인천광역시 총연합장로회 총회장)가 대표기도를, 장은화 장로(인천광역시 어머니기도회 회장)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이어 손신철 목사(인천제일교회, 공동회장)가 ‘예수 생명’(요한복음 14:1-6)을 주제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야 할 길, 진리의 길을 가라고 가르치셨다. 우리는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 뿐만 아니라 교회 자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 조찬기도회가 더 확대되어 기도운동이 더 활발히 일어나면 좋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기도에서는 김민교 목사(인천보수교단 총회장), 정일량 목사(인기총 상임회장), 이희우 목사(미추홀구 지부장, 인천신기중앙교회 담임) 등이 나라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의제로 각각 기도를 드렸다. 2부에서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최근 '장신한마음기도연합회'로 발전한 장신대 학생들이 한경직기념예배당(채플실)에서 추위에 맞서 기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신대는 지난 1년 동안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오에 미스바 광장에서 주기적인 기도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번 겨울 방학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경직기념예배당으로 자리를 옮겨, 예배와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를 선택한 이유는 2024학년도에 채플실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열려온 곳으로, 신학생들 간에 거룩한 예배 붐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학생들은 2,200석의 채플실에서 손을 높이 들고 예배하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전해졌다. 기도회에서는 "장신대 채플실은 한국교회의 심장이며, 예배 향연의 자리로 채워지기를 기도한다"며, "이곳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이 선포되어 마른 뼈들이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한 기도를 펼치고 있다. 장신대 학생들은 이미 평양에서 시작된 전통인 사경회를 준비하기 위해 기도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여름방학 동안도 계속된 기도 모임을 이끌었다. 또한, 다양한 기도 모임과 연합집회를 통해 '장신한마음기도연합회'를 결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주언기자 |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소속인 옥성삼 박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의 30년간의 기독교 언론 및 미디어 분야에서의 헌신적인 공로가 인정받았다. 옥성삼 박사는 2013년부터 Cross Media Lab과 생활여가연구소를 설립하고, 언론, 미디어, 여가, 안식 분야에서의 다학제적인 연구와 프로젝트를 선도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100인의 '목소리성경'을 제작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또한 한국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연구조사를 통해 2018년부터는 '한국교회 언론보도 빅데이터 뉴스리뷰 연간보고서'를 연 20회 이상 현장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여가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교회와 사회 간의 건강한 소통과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옥성삼 박사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교회 언론홍보 매뉴얼>(2016), <디지털시대의 교회와 커뮤니케이션>(2017), <왜 조선교회는 두 개의 문을 만들었는가?>(2019)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전후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 개신교'(2022), '일간지 담론분석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8일,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며 여야 간의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이날 오전 인사청문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의결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나 개인 신상에 관한 논란이 거의 없었으며, 사법부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노동권, 소수자 보호에 대한 노력이 담겼습니다. 특히 "후보자의 사법 개혁 비전과 구체적 방안이 확인되어 대법원장으로서의 무난한 직무 수행이 기대된다"는 내용도 강조되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상정하고 표결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다수 정당들이 임명안에 찬성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심사 보고서가 긍정적인 내용으로 채택되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 9월 24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 이후 75일째 이어진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이번 임명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전 후보자의 부결로 인해 발생한 대법원장 공백 문제가 이번 임명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가운영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6개 부처에 대한 대규모 개각을 단행했다. 국가보훈부 장관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에는 오영주 외교2차관 등을 임명했다. 이는 19개 중앙부처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취임 후 가장 큰 폭의 개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가로 이번 주에는 5개 안팎의 장관급 부처나 기구에 대한 교체 인사가 예상돼 교체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2기 내각의 출범인 셈이다. 이번 개각은 총선을 대비해 출마할 장관들을 정리하는 측면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총선 국면에 대비해 신선한 행정을 구축하는 작업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최근 대통령실 개편에 이어 중폭 이상의 개각을 통해 부처 장악력을 강화하고 국정 과제와 성과 달성에 집중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검증된 전문가들의 중용은 정책 기능을 강화한 대통령실 2기 참모진과 협력하여 국민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3회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성과포럼'에서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주목받는 우수성과를 공개하고, 충북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 사례를 성공적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상배 약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는 11월 27~28일 동안 부산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하여 4년간의 성과를 알리고 지역혁신사업에서 얻은 우수성과를 발표했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성과 전시 부스를 관람하고 우수사례 발표회를 참관했다. 한상배 센터장은 발표에서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은 4년간 프로젝트랩, 산학융합 R&D, Bio-PRIDE 기업트랙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대학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해왔다"며 4년간의 진행 사업 중 성공 사례로 삼진제약과 노바렉스를 소개했다. 오송에 위치한 삼진제약과 노바렉스는 2020년부터 충북지역혁신플랫폼과 협력하여 애로기술 개발 및 R&D산학융합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들 기업은 지난 3년간 협력을 통해 삼진제약은 뇌전증 치료제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300억원에 이르는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노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석방을 위한 하마스와의 합의안에 동의하며 일시적인 휴전안을 승인했다. 22일 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은 카타르가 제안한 합의안을 토론을 거쳐 표결로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이스라엘이 여성 및 어린이 등 약 50명의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은 여성 및 어린이 수감자 약 150명을 석방하는 것이다. 하레츠 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합의에 따라 하마스가 5일 동안 30명의 어린이, 8명의 어머니, 12명의 여성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예루살렘포스트는 최대 80명이 석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의 전 합의안 승인이 어려운 결정이라면서도 "옳은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내각을 통과한 합의안은 현재 카타르로 전달되고, 이후 공식 발표가 예상된다. 그러나 합의에 반대하는 이들이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 대법원에 반대 청원할 수 있는 절차가 남아 있어 '즉각 석방'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알자지라는 합의 발표와 반대 청원 기간을 거친 후, 1단계 인질 석방이 23~24일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해서 상황의 진전에 대한 주목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