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명성교회가 창립 45주년을 맞아 전 세계 26개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의 존재 목적이 ‘선교’임을 되새기며, 선교사들의 헌신을 위로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선교 비전을 나누는 은혜의 자리였다. 선교의 불꽃, 다시 타오르다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는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난 7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동구 명일동 본당에서 선교사대회를 열고, 창립주일예배를 함께 드렸다. 이번 행사에는 26개국에서 복음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와 가족들이 참석해 사역의 기쁨과 고난을 나누며,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명성교회는 1985년 첫 선교사 파송 이후 지금까지 61개국 198가정, 371명의 선교사를 보낸 중대형 교회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선교 여정을 돌아보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눈물과 감사의 간증들… “하나님은 선교지에 함께하셨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선교보고 시간에는 험난한 오지와 분쟁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간증이 이어졌다. 영화 ‘소명’의 주인공 강명관 선교사는 브라질 아마존의 바나와 부족과 20년간 함께하며 성경 번역에 헌신한 여정을 소개했고, 그의 고백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볼리비아 선교사 서성덕 목사는 “그들의 마음을 얻었을 때 비로소 믿음이 자라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사랑과 인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의 이용규 선교사는 세미나 강사로 나서 “성경적 내려놓음은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선포하며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다음 세대, 복음의 바톤을 잇다 이번 선교사대회는 단순한 위로의 자리를 넘어, 코로나19 이후 지쳐있던 선교 현장을 다시 일으키고 새로운 세대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청년대학부 단기선교 파송식에서는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지로 떠나는 청년 선교사들이 기도를 받으며 복음의 사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선교사 건강세미나, 건강검진, 교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순서들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도왔다. ‘창립 45주년 45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열린 교회 내 프로그램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교회 공동체의 기쁨을 더했다. 김하나 목사는 창립주일예배에서 “작은 등불이 세상을 밝히듯, 명성교회가 하나님의 기름으로 채워져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비추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교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명성교회는 그 이름처럼 ‘주의 이름을 세상에 드러내는’ 교회로,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복음의 등불을 밝히며 나아갈 것을 소망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34도 넘는 찜통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시골 어르신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선 인테리어 대표 3인방이 영광군 작은 마을에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손수 대문을 만들고 화단을 가꾼 이들의 봉사 속엔 겉보다 더 뜨거운 사랑이 흐르고 있었다. 대문보다 크고 묵직한 사랑을 짓다 영광군 군서면의 작은 시골 마을. 이곳에 부산에서 온 인테리어 업체 대표들이 모였다. 34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망치질과 톱질을 멈추지 않는다. 이들이 짓는 것은 단순한 대문이 아니다. 시골 어르신의 삶에 온기를 더하는 ‘사랑의 출입문’이다. 구슬땀 속 정직하게 새겨진 ‘효심’과 ‘정’ 김나희 대표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조심스럽게 웃었다. 함께한 김영균 대표는 땀에 젖은 이마를 쓸어내리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함께하겠다”고 했다. 여계수 대표 역시 “힘들지만 어르신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시골 어르신 마음에 들어선 '든든한 울타리' 이번 봉사활동의 주 대상이 된 마을 어르신들은 처음엔 낯선 이들의 망치질 소리에 놀랐지만, 곧 따뜻한 인사와 정성스런 손길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문도 없이 살았는데 이렇게 좋은 대문이 생기니 집 같아요.”라며 한 어르신은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단순히 문을 만들어준 것이 아니라, 어르신 마음속에 ‘든든한 울타리’를 세워준 셈이다. 자신은 중국계 혈동(?), 나눔의 마음은 하나 이번 봉사에는 특별한 얼굴도 함께했다. 처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자신의 모습을 봅면 중국인의 혈통이 흐를수 있다는 청년 주대일 씨는 서툰 손놀림에도 내내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작은 도움이지만 어르신께 기쁨이 된다면 저도 기쁩니다”라며 함박웃음을 짓던 그의 모습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선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었다. 낯선 마을에서의 첫 봉사였지만, 그의 따뜻한 손길은 이미 이웃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 우리 이웃 속, 숨은 천사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불편을 덜어주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대문 하나, 화단 하나에도 정성을 담는 이들 덕에 영광군 마을엔 정겨움과 감동이 깃들었다. 작지만 깊은 이들의 마음이 이웃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가 시골집 대문에 박힌 못처럼 단단하게 박혀, 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조금 더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름 없이, 빛 없이 일하지만 누구보다 반짝이는 이들... 오늘도 대한민국엔 이런 천사들이 살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노인복지 증진과 대학생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세대 간 따뜻한 연결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발걸음이다. 따로가 아닌 함께, 이웃이 되는 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하는 선진형 시니어 복합단지 삼성노블카운티가 용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함께 손을 잡았다. 지난 9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청년이 공동체를 위해 발을 내딛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노블카운티는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에서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본을 보여주고 있다. 정기 공연·문화 나눔 통해 세대 간 소통 협약에 따라 삼성노블카운티는 공연장과 장비 등 공간을 제공하고, 용인대는 동아리와 재학생을 중심으로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봉사를 넘어 사랑의 실천을 체험하고, 어르신들은 그 안에서 위로와 기쁨을 얻는다. 이 작은 만남이 세대 간의 간극을 메우는 다리가 되고 있다. 교육·복지·문화 잇는 섬김의 협력 모델로 양 기관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노블카운티는 “정서적 풍요와 문화 복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고, 용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측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실천하고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과 돌봄, 문화가 어우러지는 따뜻한 공동체를 향한 첫 걸음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 미국 특파원 | 미국 트럼프 전 행정부가 추방 명령을 받고도 자발적으로 출국하지 않는 불법 체류 이민자에게 하루 최대 998달러(약 13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1996년 클린턴 행정부 시절 제정된 ‘불법이민 개혁 및 이민자 책임법(Illegal Immigration Reform and Immigrant Responsibility Act, IIRIRA)’에 근거한다. 해당 법의 이민·국적법(INA) 274D 조항은 추방 명령에 불응할 경우 민사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시 하루 벌금 상한은 500달러였으며,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798달러로 인상했고 최근에는 998달러까지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벌금은 최대 5년까지 소급 적용될 수 있으며, 체납 시 누적 금액이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넘을 수 있다. 납부하지 않을 경우 은행 계좌나 부동산 등의 자산이 압류될 수 있다. 정부는 자발적 출국을 선택할 경우 1,000달러의 현금 지원과 항공권을 제공하고, 벌금을 면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CBP Home’이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출국 신청과 지원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 최종 추방 명령을 받고 체류 중인 이민자는 약 1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농장·공장 등 3D 업종에 종사하거나, 시민권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단위 가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책에 대해 이민자 지원 단체들은 “경제적 부담이 큰 저소득층과 혼합 신분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CBP 내부 문건에서도 벌금 부과 및 자산 압류를 시행하기 위해 행정과 기술 인력이 상당히 보강돼야 한다는 점이 지적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캠페인에서 이 같은 정책을 포함해 불법 이민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 미국 특파원 | 미국 뉴저지주의 한 부동산 중개인이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1달러에 리스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집은 파격적인 가격 설정 덕분에 단기간에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최종적으로 55만 달러에 낙찰됐다. 미국 현지 언론 뉴욕포스트(NY Post)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인 브렌든 다실바(Brendan DaSilva)는 뉴저지주 뉴어크 교외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판매하기 위해 리스팅 가격을 상징적인 1달러로 책정했다. 다실바는 “시장 수요를 실험해보고 싶었다”며 “리스팅 후 매 10분마다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약 30만 달러에 매입해 10만 달러를 들여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투자용 부동산으로, 주방과 욕실을 새로 꾸미고 지하실과 차고를 보수했다. 이 집이 실제로 1달러에 판매된 것은 아니었다. 리스팅 가격을 극도로 낮게 책정하는 전략은 언론과 소셜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수많은 잠재 바이어를 유입시키는 효과를 노린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결과적으로 7일간의 짧은 판매 기간 동안 총 3건의 55만 달러 고정가 오퍼가 들어왔으며, 시세 수준의 가격에 매매가 성사됐다. 미국에서는 주택 거래 시 ‘오픈 하우스’를 통해 주말 일정에 맞춰 일반 바이어들이 직접 주택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공개한다. 리스팅 가격은 최종 거래가가 아닌 참고가격으로, 바이어들의 오퍼 경쟁을 통해 낙찰 가격이 결정되는 경매 방식에 가깝다. 이 때문에 일부 셀러는 리스팅 가격을 의도적으로 낮춰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과도하게 주목을 끌기 위한 비윤리적 방식”이라고 비판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매우 영리한 마케팅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실바는 “바이어들의 관심과 경쟁이 가격을 자연스럽게 시세 수준으로 올려주는 효과를 거뒀다”며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화이글스가 2024 KBO 리그 정규시즌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가운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선수단과 임직원 전원에게 특별한 격려 선물을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10일 “김승연 회장이 전반기 선두를 확정한 한화이글스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뜻으로,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고급 스테이크와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1군 및 퓨처스리그 선수단, 프런트 전 직원에게 고급 티본스테이크를, 경기 이동이 잦은 1군 선수 및 코칭스태프 80명에게는 애플사의 프리미엄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 맥스’를 선물했다. 이번 격려에는 김승연 회장의 자필 카드도 함께 전달됐다. 카드에는 “인고의 시간 끝에 이글스가 가장 높이 날고 있다”며 “후반기엔 더 높은 비상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는 “김승연 회장의 깊은 애정과 지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후반기에도 팬들과 회장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연 회장의 ‘이글스 사랑’은 이번만이 아니다. 올 시즌에만 벌써 4차례 야구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응원했으며, 지난해에는 1군 선수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TV를 선물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신축 구장 건립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구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이글스는 현재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반기 결과에 따라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기자 | 산불 진화 현장에서 순직한 고인의 아버지는 조용히 흐느꼈다. 아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들, 기억하겠다는 이들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업 애터미와 사랑의열매는 순직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손을 내밀었다. “유가족 품은 민간 연대”… 위로금 47억 첫 집행애터미(회장 박한길)는 산불 진화 중 희생된 공무원, 진화대원, 헬기 조종사 유가족에게 총 47억 원의 위로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애터미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재난 성금 100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 위로금은 그 중 첫 집행 사례로, 공공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이들에게 민간이 먼저 다가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망자 유족에게는 1인당 5억 원, 중상자에게 2억 원, 경상자에게는 2천만 원이 지급됐다. “그날 이후 멈췄던 시간”… 조용한 위로, 조용한 감동전달식은 인명 피해가 컸던 경남 창녕군 경화회관에서 조용히 열렸다. 한 유족은 “세상은 계속 흘러가지만, 우리 가족은 그날 이후 시간이 멈춰 있었다”며 “누군가가 그 이름을 기억해주고, 고개 숙여주는 그 마음에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행사에선 유가족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기업의 지원이 단순한 금전이 아닌 ‘기억의 약속’임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애터미 “아픔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 기업도 책임의 자리에 서야”애터미 관계자는 “산불이라는 재난은 국가의 몫이지만, 그 아픔을 함께 짊어지는 건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라 생각했다”며 “남겨진 이들을 잊지 않고, 기업이 먼저 손 내밀어야 진짜 연대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 측도 “애터미의 기부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재난 대응에서 민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잊지 않겠습니다”한화로 다 태워진 숲 속에서 목숨을 걸고 불길을 막던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 조용한 전달식으로 이어졌다. 공공이 채우지 못한 빈틈을 민간이 품고, 공동체가 함께 아픔을 나누는 사회. 애터미의 이 위로금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기억의 선언이자 사랑의 실천이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기독교종합편성TV 김효미기자 | 2023년 제구 난조로 2군을 전전하던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21)이 2년 만에 KBO 리그의 ‘별 중의 별’로 우뚝 섰다. 김서현은 2025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고, 올 시즌 최연소 20세이브 기록까지 달성하며 전반기 1위 한화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 “178만 표”… 팬심 몰린 마무리 투수김서현은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총 1,786,837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양현종(141만 3,722표)이 보유한 종전 KBO 올스타전 최다 득표 기록을 크게 경신한 수치다. 마무리 투수가 팬 투표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2024년 KIA 정해영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며, 한화 투수로는 최초다. ■ 선수단 투표도 1위… “실력도 인정”김서현은 팬 투표뿐 아니라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으며 총점 54.19점으로 종합 1위를 확정지었다. 이는 김서현이 단순한 인기 투수가 아닌, 동료 선수들로부터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 “김경문 감독과의 소고기 회동, 인생이 바뀌었다”김서현은 2023년 시즌 초 제구 난조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는 “김경문 감독님과 소고기를 먹으며 처음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이 전환점이 됐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의 신뢰는 자신감으로, 한화 불펜포수이자 친형인 김지현의 조언은 실전 감각으로 이어졌다. 이후 김서현은 꾸준히 마운드 경험을 쌓으며 팀의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 구단 최연소 20세이브… 전반기 1위 이끈 에이스2025 시즌 전반기 김서현은 21세이브를 기록하며 한화 구단 역사상 최연소 20세이브 달성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 투수로서 한화의 전반기 1위 질주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이제는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이 든다”는 김서현의 말처럼, 그는 기량과 멘탈 모두에서 ‘믿고 맡기는 마무리’로 자리 잡았다. ■ “한화 마무리 투수에서 국민 마무리로”불과 2년 전 2군을 전전하던 루키가 팬 투표 1위, 전반기 최연소 20세이브 투수로 거듭났다. 김서현의 비약적인 성장세는 한화 이글스뿐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올스타전에서의 활약이 더욱 주목되는 가운데, 김서현은 이제 ‘한화의 마무리’를 넘어 ‘KBO의 대표 마무리 투수’로 올라섰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다음세대 이끄는 ‘제자훈련 프로젝트’ 시동… ACE, 전문인 선교사 양성 박차 미국·한국 교육자 협력 강화… 기독교사 연수·MOU 등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 다음세대 사역 단체 ACE(Adullam Community in the Endtime, 이하 ACE)가 차세대 지도자 양성과 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위한 ‘ACE Discipleship Project’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ACE는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리더십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가 시대를 분별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준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말씀 위에 선 리더 양성”… 교육 전문가와 협력 확대 ACE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교육 전문가 이시원 선생과 함께 국내외 교육 관계자들과 정기적인 미팅을 이어가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시원 선생은 20년 이상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으로, 다양한 강연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과 5월, ACE는 미국 중남부·동남부 지역을 방문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교육 기관 및 단체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CE는 “다음세대가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세상을 섬기는 리더가 되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센트럴 신학대학원과 MOU 추진… 교육 코디네이터도 위촉 ACE는 특히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센트럴 신학대학원(Central Seminary)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학부 디렉터 박사무엘 교수와 협력 방향을 모색했고, 센트럴 신학대학원의 김성정 교수가 ACE 교육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면서 양 기관 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연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측은 신학 교육을 넘어 성경적 세계관을 토대로 한 전문인 선교사 훈련과 차세대 리더 양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TVNEXT와 손잡고 세계관 교육 강화… 교사 연수도 앞둬 ACE는 이번 미국 방문 중 TVNEXT(대표 김태오 목사, 김사라 사모)와의 만남을 통해 기독교 세계관 교육 분야에서도 협력을 예고했다. TVNEXT는 성경적 가치로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데 특화된 기관으로, ACE와 함께 다음세대가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동사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ACE는 2026년 1월 6일부터 15일까지 예정된 ‘기독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위한 현장 답사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선진 교육기관 탐방, 현지 교육 관계자들과의 교류, 문화 체험을 통해 기독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CE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다음세대와 전문인 선교사를 위한 영적 플랫폼을 구축해가는 여정”이라며 “말씀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시대를 분별하며 하나님 나라를 확장할 인재를 길러가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한국능률협회가 지난 26일 전남 강진군 강진자비원에 15번째 ‘큰마음어린이도서관’을 개관했다. 지역의 소외된 아이들에게 배움의 희망을 심어온 이 도서관은 책을 통한 사랑의 실천이자, 이웃과 함께 나누는 선한 영향력의 결실이다. 15년째 이어진 ‘선한 나눔’… 도서관 통해 아이들 마음에 꿈을 심다 2011년 군산에서 시작된 ‘큰마음어린이도서관’ 사업은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따뜻한 독서 공간과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한국능률협회가 함께 걸어온 이 길은 매년 한 곳씩 아이들을 위한 ‘믿음의 공간’을 세우는 꾸준한 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낡은 공간을 새롭게… 아이와 마을이 함께하는 ‘열린 도서관’ 이번에 문을 연 강진자비원 도서관은 노후한 시설을 리모델링해 ‘스터디카페’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지역 아이들은 물론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도서관’으로 운영되며, 분기별 독서 프로그램과 책 탐방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지적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책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급여 1% 나눔이 만든 기적 도서관 건립비용은 KMA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 캠페인’과 교육사업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한국능률협회 최권석 상근부회장은 “책과 공간이 주는 힘으로 아이들의 미래에 하나님의 빛이 비춰지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이 도서관이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꿈꾸는 공간,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 책 한 권, 사랑 한 줌이 모여 생긴 기적의 공간 15년간 쉼 없이 이어진 ‘큰마음’ 도서관 사업은 말보다는 삶으로 보여주는 사랑의 실천이다. 세상의 변두리에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너를 잊지 않으셨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 작은 도서관은, 우리가 함께 품어야 할 미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