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과 몽골 간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이하 몽지협)가 몽골 울란바트르시 바양주르흐구청과 복합 체육시설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 규격의 에어돔 축구장과 각종 스포츠 및 여가 시설을 포함해 사계절 활용 가능한 대규모 복합 스포츠 컴플렉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몽골 정부는 이번 사업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란바트르에 스포츠 랜드마크 탄생"… 복합 체육시설 건립 계약 체결 몽골 울란바트르시 바양주르흐구청과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회장 김동근)는 지난 2월 28일 ‘복합 체육시설 건립 계약식’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바양주르흐구 자르갈사이항 구청장과 각 부서 의원들, 몽지협 김동근 회장, 최도권 법률고문(선진그룹 회장), 손혜미 이사, 유미정 이사, 어트거 프로젝트 매니저, 미가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울란바트르시 바양주르흐구 톨강 일원에 국제 규격의 에어돔 축구장과 스포츠 시설, 캠핑장, 녹지 공간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 스포츠 컴플렉스를 조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역사적 프로젝트"… 4차 공청회 거쳐 최종 승인 몽지협은 이번 프로젝트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며, 울란바트르시의 공식 허가를 받았다. 바양주르흐구청과 협의 과정에서 구청장, 정부 부서 대표, 시·구의회 의원, 군경찰, 시민대표 등과 총 4차례에 걸친 공청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회 의장 진행 아래 전원 거수 찬성으로 계약이 최종 승인됐다. 바양주르흐구 자르갈사이항 구청장은 “이 프로젝트는 바양주르흐구의 얼굴과도 같다. 몽지협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구청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몽 협력 새 장 연다"… 몽골 경제·사회 발전 기여 기대 몽지협 김동근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과 몽골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몽골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몽지협 최도권 법률고문은 “몽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에 협조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몽지협은 한국과 몽골 기업 간 교류 지원을 통해 몽골 경제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선진그룹(회장 최도권)은 울란바트르시 선진그랜드호텔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이러한 신뢰와 성과가 이번 계약 체결의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사계절 스포츠 활성화 기대"… 몽골 축구 발전에도 기여 몽골은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기후 특성상 야외 스포츠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 이에 따라 에어돔을 활용한 복합 스포츠 컴플렉스는 연중 스포츠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몽골 스포츠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지협 김동근 회장은 몽골 프로축구리그(MFF) 소속 ‘헌터스 FC’의 구단주로서 현지 축구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이번 시설이 몽골 축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프로젝트 첫 사례"… 한-몽 관계 회복 신호탄 몽골은 최근 국회법 개정을 통해 토지 배분을 제한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스포츠 분야 민관 컨소시엄 형태로 부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바양주르흐구는 2025년을 ‘정부-민간 책임과 협력의 해’로 선언했으며, 이번 계약식은 2012년 이후 지지부진했던 한-몽 협력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정부는 이번 복합 체육시설 건립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생활과 선수 육성,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몽골인들의 기대 한몸에"… 공청회 및 계약 체결 소식 빠르게 확산 이번 프로젝트의 공청회 및 계약 체결 소식은 몽골 관공서 및 개인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몽골 국민들은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가 확대되고,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몽지협은 앞으로도 몽골과의 경제·사회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한국과 몽골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45년째 이어온 3월 특별새벽집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고린도후서 10:4)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서는 창세기를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강조하며 믿음의 무장을 촉구했다. 전 세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와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 45년 전통, 명성교회 3월 특별새벽집회 성황 명성교회가 1980년 창립 이래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온 3월 특별새벽집회가 올해도 성도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지난 2월 26일(수)부터 3월 1일(토)까지 열린 이번 집회는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고린도후서 10:4)를 주제로 삼아 성도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강조하는 시간이 됐다. 집회는 총 3부(오전 5시 50분, 7시, 8시 30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성도들이 함께했다. 새벽부터 성전을 가득 채운 성도들은 찬양과 기도로 집회를 준비하며 영적 무장을 다졌다. "믿음의 세계관이 중요하다"… 창세기로 시작된 말씀 선포 첫날 강단에 선 김하나 목사는 ‘세계관의 시작’(창세기 1:1)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영적 무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먼저 가져야 할 것이 바로 믿음의 세계관”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히틀러의 나치를 예로 들며, “왜곡된 세계관은 평범한 사람도 비극적 범죄에 가담하게 만들 수 있다. 하나님을 떠난 세계관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우리는 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유물론과 진화론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유물론을 경계하라"… 창조 질서 속 인간의 존엄성 강조 둘째 날(2월 27일), 김 목사는 ‘창조주를 고백할 때 생기는 일’(창세기 1:27-28)을 주제로 창조 질서 속 인간의 존귀함을 설파했다. 그는 “진화론은 인간을 단순한 우연적 존재로 보지만, 성경적 세계관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임을 선포한다”며 “창조의 세계관이 신앙의 첫 단추”라고 설명했다. 이어 “창조주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세상의 혼돈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안식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쉼을 통한 회복 셋째 날(2월 28일)에는 창세기 2장 2-3절을 바탕으로 ‘은혜의 하나님을 만나라’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김 목사는 “애굽에서 노예로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을 허락하신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쉼을 주신다”며 “안식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인과 아벨의 사건을 언급하며, “죄악과 타락 속에서도 하나님은 과도한 징벌이 아닌 은혜를 베푸셨다”며 “현대 사회의 보복적 문화 속에서 우리는 은혜의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고 설교했다. "섭리의 세계관을 가져라"…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믿음 집회의 마지막 날(3월 1일),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22장 14절을 본문으로 ‘섭리의 세계관’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은 우연 속에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할 때 어려운 순간에도 믿음을 잃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운명과 우연으로 설명하려 하지만,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세월을 아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며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것이 건강한 성도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세대까지… 전 세대가 함께한 영적 축제 이번 특별새벽집회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함께했다. 교회는 새벽 예배를 마친 후 출근·등교하는 성도들을 위해 빵과 음료를 제공했고, 마지막 날에는 콩나물국밥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 김시하 성도(6학년)는 “창세기에 이렇게 많은 비밀이 숨어있는지 몰랐다. 앞으로 더 열심히 성경을 읽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명숙 권사는 “이번 집회를 통해 대한민국이 영적으로 깨어나길 간절히 기도했다”며 “우리 사회가 성경적 가치관 위에서 위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명성교회는 이번 집회를 앞두고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월 특별새벽집회 전교인 집중기도회’를 열어 성도들의 영적 준비를 도왔다. 성도들은 눈물로 기도하며 ‘혼돈의 시대 속 성경적 가치관으로 무장해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3월 특별새벽집회를 통해 명성교회는 다시 한번 전 세대가 함께하는 영적 부흥의 장을 마련하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살아가는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CG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바울로부터>*가 미국에서 열린 제52회 ICVM 크라운 어워즈에서 최우수 해외 프로덕션 부문 ‘금관상’을 수상하며, 기독교 콘텐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ICVM 크라운 어워즈, 기독교 영상 분야 최고 권위 ICVM(International Christian Visual Media)이 주관하는 ‘ICVM 크라운 어워즈’는 매년 영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 19개 부문에서 기독교 영상 콘텐츠를 시상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월 2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NRB 2025 컨벤션’에서 진행됐다. ICVM은 1970년대 기독교 작가, 감독, 프로듀서, 연기자 및 배급사들이 복음 전파를 목적으로 협력하며 출범한 단체다. 이번 시상식에서 CGN의 *<바울로부터>*는 최우수 해외 프로덕션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관상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도 바울의 여정을 생생히 담아낸 다큐 *<바울로부터>*는 사도 바울의 사역과 일대기를 조명한 스토리 다큐멘터리다. 단순한 성경 이야기에서 나아가, 바울이 겪었던 인간적인 고뇌와 복음 전파를 위한 헌신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특히, 3년에 걸쳐 이스라엘, 튀르키예, 그리스, 키프로스, 몰타, 이탈리아 등 6개국에서 현지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바울의 선교 여정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했다. 다큐멘터리에는 바울 전문가 최종상 선교사가 메인 스피커로, 배우이자 작가로도 활동하는 차인표 집사가 스토리텔러로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공중파 방영까지… 대중과의 접점 확대 CGN은 보다 많은 시청자들이 *<바울로부터>*를 접할 수 있도록 10부작으로 제작된 기존 콘텐츠를 80분으로 집약한 *<바울로부터 스페셜 마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KBS 1TV를 통해 방영되며 공중파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또한, CGN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지난 3월 1일(토) 오후 7시 CGN TV 채널에서 *<바울로부터 스페셜 마스터>*를 특별 편성해 방영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기독교 콘텐츠의 세계적 경쟁력 입증 CGN의 *<바울로부터>*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기독교 영상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기독교 다큐멘터리로서 신앙적 깊이는 물론, 높은 제작 완성도로 평가받은 이번 작품이 앞으로도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 실리콘벨리 특파원 | 미국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를 조명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방 재건 성형 전문의 Dr. Elizabeth Potter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1,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그녀가 수술 도중 보험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국 수술실을 떠나 통화를 해야 했던 사건이 담겨 있다. 수술 중 보험사 호출… 환자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Dr. Potter는 유방암 환자를 수술하는 도중 United Health Care 보험사로부터 긴급히 연락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이미 마취 상태였지만, 보험사는 수술 절차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의사와의 즉각적인 통화를 요청했다. 결국 Dr. Potter는 수술을 중단하고 직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보험사가 수술 중 저를 호출했습니다. 환자는 이미 마취 상태였고, 저는 환자의 치료가 거부될까 걱정돼 바로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Dr. Potter는 설명했다. 그녀는 만약 보험사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 환자가 수천만 원의 의료비를 떠안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300만 조회수…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한 공분Dr. Potter의 영상은 업로드되자마자 급속도로 확산되며 미국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폭로하는 계기가 되었다. 수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댓글을 통해 "보험사가 환자 치료를 좌지우지하는 현실이 끔찍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 의사는 "보험이 의료를 돕는 것이 아니라 방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United Health Care는 이에 대해 "우리는 수술을 거부한 적이 없으며, 단순한 정보 확인 절차였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United Health Care는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의료 치료 거부율을 기록하는 보험사로 알려져 있다. CEO 피살 사건과 보험사의 어두운 이면이 논란은 더욱 충격적인 사건과 연결되면서 파장을 키우고 있다. 2024년 10월, United Health Care의 CEO였던 Brian Thompson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 Luigi Mangione는 보험사의 치료 거부 정책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보험사들의 영향력이 의료 시스템을 얼마나 좌우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미국 의료 시스템 개혁의 필요성 대두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에서는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보험사의 지나친 개입을 제한하고,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환자를 치료하려고 의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환자보다 보험사와 싸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Dr. Potter의 이 말은 현재 미국 의료 시스템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 현실미국의 의료 시스템 문제는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환자의 생명보다 비용 절감과 승인 절차가 우선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논란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 실리콘벨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격렬한 언쟁 끝에 공동 기자회견과 모든 일정이 취소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 같은 충돌은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라, 트럼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오랜 정치적 갈등이 표면화된 사건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전략 –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개입러시아는 오랫동안 미국과의 경쟁 속에서 우크라이나를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우크라이나를 다시 러시아 영향권에 두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러시아의 확장을 견제했지만, 푸틴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을 유도해 서방의 결속을 약화시키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와 러시아의 관계 – 말콤 낸스의 경고말콤 낸스는 전직 미 해군 정보 분석가로, 러시아의 정치적 개입과 트럼프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그는 트럼프가 1987년부터 러시아와 접촉했고,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가 정보 조작을 통해 트럼프를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의 부동산 사업이 러시아의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이용해 트럼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트럼프 탄핵과 우크라이나 스캔들2019년, 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을 조사하도록 압박했고, 이를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군사 지원을 보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 의회는 탄핵 절차를 개시했고,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었으나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기각되며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유지했다. 오늘의 충돌 –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흔들릴까?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파행으로 끝났고, 젤렌스키는 예정보다 일찍 백악관을 떠났다. 이로 인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계속될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서방 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 – 미국과 국제 정세의 향방은?이번 사건은 트럼프와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말콤 낸스가 경고한 미국 내 정치적 분열과 러시아의 개입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향후 트럼프의 영향력이 확대될 경우, 미국의 대외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이다. 4o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국내 유일의 기독교 뮤지컬 대안학교 ‘광야뮤지컬캠프’가 성남 선한목자교회와 손잡고 교육 사역을 본격화한다. 복음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선교 교육을 지향하는 이 캠프는 공간 이전을 통해 더욱 활발한 사역을 펼칠 전망이다. 선한목자교회와 MOU 체결… 공간 지원으로 교육 확대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 김관영 목사, 이하 광야)는 지난 1월 31일 성남 복정동 선한목자교회(담임 김다위 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선한목자교회는 광야뮤지컬캠프를 위해 일반 강의실과 실기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며, 차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다위 목사는 “다음 세대 문화 선교사를 양성하는 사역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야와 선한목자교회의 협력이 한국교회에 건강한 선교 모델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독 문화사역 10여 년… 복음 뮤지컬로 선교 앞장 광야뮤지컬캠프는 2011년 문화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시작된 ‘Knowing God School’에서 출발했다. 이후 경기 광주시 퇴촌 지역에서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되다가, 선한목자교회의 지원을 통해 성남으로 이전하게 됐다. 광야는 그동안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요한계시록>, <요한복음>, <ABBA: 아바>, <루카스> 등 성경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제작·공연하며 복음 문화사역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프 이전을 계기로 교육과 공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기독 문화교육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을 통한 복음 선교”… 단계별 교육 과정 운영 광야뮤지컬캠프는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연령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캠프 사무엘(초등 8~10세), 캠프 다니엘(초등 11~13세), 캠프 브살렐(중등 14~16세), 캠프 임마누엘(고등 17~19세) 중·고등 과정 학생들은 경기 퇴촌 지역의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영·수 등 일반 과목뿐만 아니라, 연기·노래·조명·음향·기획 등 뮤지컬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광야 대표 김관영 목사는 “학교명인 C.A.M.P(Cross Art Missionary Program)는 십자가 복음을 뮤지컬이라는 형태로 전하는 선교적 비전을 담고 있다”며 “이곳에서 양성된 학생들이 문화 선교사로서 교회와 열방을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개강 예배·수련회 개최… 본격 교육 시작 광야뮤지컬캠프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개강 수련회를 열고, 11일에는 개강 예배를 통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관계자는 “이전보다 접근성이 좋아져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음에 뿌리를 둔 문화예술 교육이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을 통한 신앙교육을 목표로 하는 광야뮤지컬캠프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겸비한 문화 선교사를 배출하며 다음 세대의 신앙 계승에 힘쓸 계획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감리교 개혁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 서울남연회 정책 간담회에서 신앙의 본질 회복을 강조하며, 선거법·재판법 개정, 신학대 통합, 본부 구조 개편, 미자립교회 지원 등 구체적인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감독회장은 “지금이 변화와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감리교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신앙의 본질 회복… "기도와 전도로 개혁 완성"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열린 서울남연회 정책 간담회에는 280여 명이 참석하며 감리교 개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가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며 ‘백년기도운동’과 ‘백만전도자세우기운동본부’를 통해 기도와 전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남연회 유병용 감독은 “감리교회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감독회장이 설계하는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서울남연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재판법 개정 추진… "4월에 통합 선거"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의 선거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감리사 선거는 4월,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는 9월에 진행되는데, 이를 4월 연회에서 모두 실시하고 당선자가 5~6월에 취임하는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선거 일정이 분산되면서 불필요한 갈등과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공정한 선거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신학대학원 설립… 감신·목원·협성 통합 논의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 신학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신학대학원을 통합한 ‘웨슬리신학대학원’ 설립 방안을 재확인했다. 그는 “통합신학대학원을 통해 감리교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학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본부 구조 개편… "재정 건전성 확보 절실"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 본부 재정 운용과 관련해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은급비 재원 마련을 위한 구조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본부를 일영연수원으로 임시 이전하고, 각국 산하에 법인을 설립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자립교회 지원 강화… "연회 부담금 상향 검토" 감리교회의 미자립교회 비율이 46%에 달하는 가운데, 김 감독회장은 미자립교회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회자의 기본 생활 안정을 위해 연회 부담금 상향 조정, 재정 지원 컨설팅, 목회자 대상 경영·재정 교육, 사역 모델 다변화 등의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급제도 개편… "기본 생활비 월 200만원 보장" 원로 목회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은급비와 국민연금, 정부 지원을 합쳐 월 200만 원 수준의 기본 생활비를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감독회장은 “은급비 최대 월 100만 원, 국민연금 월 50만 원, 정부 지원 기초연금 50만 원을 통해 은퇴 목회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현안 질의·응답… "교회 재산·선교 정책도 논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감리교 개혁과 관련해 다양한 질의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연회장 제도 도입 필요성 ▲교회 재산 유지재단 편입 문제 ▲해외 선교 지방회 행정 처리 ▲미자립교회 지원 방안 ▲평신도 운동 활성화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김 감독회장은 “각 연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부산장로회연합회가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박상범 장로(재송제일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구 임원 교체 및 명예회장 추대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부산장로회연합회, 재송제일교회서 정기총회 개최 부산지역장로회연합회는 2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제일교회(정남호 목사)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했다. 총회는 박상범 장로(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명예회장 김두경 장로가 기도를 맡았다. 이어 정남호 목사(재송제일교회)가 ‘교회의 힘’을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교회의 역할과 장로들의 사명을 강조했다. 신임 회장에 박상범 장로 선출… 새 회장단 구성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재송제일교회의 박상범 장로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명예회장: 이성규 ▲ 수석부회장: 백웅영 ▲ 총무: 한종득 ▲ 서기: 최상철 ▲ 회록서기: 김성현 ▲ 회계: 이호영 박상범 신임 회장은 "부산 지역 장로들의 연합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축하와 격려 속 마무리… 교계 주요 인사들 참석 이날 총회에서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국장로원로회 양원 회장과 전국장로회연합회 홍석환 회장이 격려사를 전하며 새 회장단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영남지역장로회 조현우 회장과 남부산남노회장로회 한종득 회장이 축사를 맡아 "부산장로회연합회가 더욱 굳건한 신앙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무를 통해 신구 임원 교체와 명예회장 추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총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희빈 기자 | 광주전남권역 총회기독학생면려회(SCE)가 오랜 침체를 딛고 재건에 나섰다. 지난 2월 18일 열린 총회에서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각 노회에 SCE위원을 선정해 조직을 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대 목사는 “젊은 일꾼들을 세워 사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조직 약화… 옛 사역자들 힘 모아 재건 광주전남SCE는 한때 전국 SCE 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인구 절벽과 청년 사역 부진 속에서 활동이 위축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모든 사역이 중단되며 유명무실한 상태에 놓였다. 이에 따라 SCE중앙위원회와 과거 광주전남SCE를 이끌었던 사역자들이 뜻을 모아 재건에 나섰다. 부위원장 박성수·이동식 목사, 총무 이한석 목사 맡아 이번 총회에서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박성수 목사(광주 두암중앙교회)와 이동식 목사(무안읍교회), 총무에는 이한석 목사(광주동산교회)가 선임됐다. 김용대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SCE 사역에 오랜 열정을 쏟아온 만큼, 다시 중책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능력 있고 헌신적인 젊은 일꾼들을 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각 노회에 SCE위원 파송 요청... 사역 활성화 위한 재정 지원 당부 광주전남SCE는 이날 총회에 참석한 지역 노회장들에게 SCE 사역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올봄 정기회에서 SCE위원을 정기위원으로 선정해 파송하고, 사역을 위한 재정을 편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SCE중앙위원회 안창현 위원장은 “광주전남SCE가 다시 한 번 전국 SCE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재건의 신호탄, 새 도약 기대...다음세대 위한 활발한 활동 예고 광주전남SCE의 재건은 침체된 기독 청년 사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이 중심이 되어 조직을 정비하고, 젊은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때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던 광주전남SCE가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주YMCA(이사장 김종기)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명운동과 평화운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3·1운동 이후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해온 전주YMCA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사회 평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평화센터 설립, 평화기금 조성, 청년 중심의 ‘피스메이커 300’ 운동 등 미래 전략도 공개됐다. 전주YMCA 100주년 출범… 지역사회와 함께한 100년 전주YM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2월 22일 전주 신흥중고등학교 스미스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 목회자, YMCA 회원 등이 참석해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전주YMCA는 1925년 9월 11일 전주서문교회 김가전 장로 등을 중심으로 창립돼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운동과 사회계몽 활동을 펼쳐왔다. 독립운동, 농촌계몽운동, 청년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민족운동·사회운동 요람으로 자리매김 출범식에서는 전주YMCA의 100년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했으며, 이후 농촌운동, 사회체육, 복지사업, 청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사회적 갈등 속에서 YMCA가 환경 보호와 생명평화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도를 함께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옥희 목사는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를 주제로 설교하며 전주YMCA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나라 씨의 축하공연과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송시웅 목사의 축사 순서가 진행됐다. 김종기 이사장을 비롯한 다섯 명의 대표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시민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평화센터 설립 △평화를 만드는 공동체로서 학습과 실천운동 △평화기금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100주년 기념 사업 본격 추진 전주YMCA는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사업도 전개한다. 현 YMCA회관을 시민평화공간으로 개조해 ‘평화센터’로 조성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며,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피스메이커 300’ 운동도 시작한다. 이외에도 △100주년 평화포럼 개최 △YMCA 전주평화길 조성(6개 코스) △9월 11일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 △기념서적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화의 행진으로 마무리… 100년의 역사 새롭게 써간다 출범식은 평화예배와 총회를 마친 뒤, 신흥중고등학교에서 전주객사까지 평화의 행진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전주YMCA. 생명과 평화를 향한 그들의 여정이 또 다른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