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 사람의 나눔이 지역의 희망으로”… 사랑의열매가 나눔의 선순환을 확산시키는 현장을 다시 한 번 빛냈다. ‘2025 배분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실천된 감동적인 배분 사례들이 조명되며, 돌봄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한 이들의 헌신이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손길로 피어난 변화, 우수 배분사례 19건 시상 12일 서울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268개 사례 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19개 기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은 ‘돌봄가족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한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에는 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선정됐다. 현장의 실천과 헌신, 나눔의 씨앗이 되어 열매를 맺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통합을 목표로 매년 7천억 원 이상의 배분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다양성과 형평성, 사업성과, 예산의 현실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킨 사례들이다. “변화를 위한 나눔,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사랑의열매 이정윤 나눔사업본부장은 “묵묵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정직한 품질과 섬김의 유통 철학을 앞세운 애터미가 유럽 땅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창립 3년 차를 맞은 애터미 EU법인은 ‘헤모힘’으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통해 유럽 20만 회원의 삶 속에 스며들며, 한국형 직접판매의 가치를 실현해가고 있다. 신뢰로 피운 K-직판의 열매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유럽에서, 애터미의 대표 제품인 ‘헤모힘’이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 익숙지 않은 한방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을 닮은 제품 철학과 정직한 품질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년 만에 연매출 300억… 섬김의 마음으로 31개국 향한다 지난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주년 기념식엔 1,000여 명의 회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애터미는 올해 31개 유럽 국가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지인의 삶 가까이에서 진정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있다. 유통 그 너머, 사명의 확장 애터미는 2024년 현재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등 27개국에 진출하며 2,868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한국 유통기업 수출 1위 기업이다. “좋은 물건으로 삶을 바꾸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쓸쓸한 명패 앞에서도 기도는 멈추지 않았다.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과 증평·진천 지역에서 엄숙하게 거행된 추념식은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잊힌 영웅들’을 위한 작지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가족도, 이름을 부를 사람도 없지만, “하늘 아버지의 기억 속에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다.”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 괴산호국원 현충일 맞아 엄숙한 추념식 거행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괴산호국원을 비롯해 충북 증평군, 진천군에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괴산호국원에서는 호국원장과 37사단장, 경찰·소방 대표, 유가족, 참배객 등 500여 명이 모여 정각 10시, 추모 사이렌과 함께 일제히 묵념을 올렸다. 헌화와 분향, 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진 기념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하나의 감사 기도처럼 진행됐다. 괴산호국원은 이날 추모 편지쓰기, 캘리그라피 체험, 포토존 운영 등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기억하고 기도하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고자 했다. 황금빛 명패에 ‘무연고자 용사’… 홀로 남겨진 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스탠리 존스 목사가 한 번은 처녀림이 울창한 어느 오지 밀림 지역에 선교를 하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아무리 감각을 되살려 길을 찾아 헤매었지만,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다. 몸은 지칠 대로 지치고, 목은 말라 갈증이 나고, 배는 고파서 더 이상 걷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금방이라도 사나운 맹수가 달려들어 잡혀 먹힐 것 같은 불안과 공포,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러던 차에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 선교사는 그곳을 향하여 좇아갔다. 가서 보니 어느 원주민이 톱으로 나무를 베고 있기에 너무 기뻐서 뛰어가며 원주민을 향하여 소리쳤다. “나는 지금 길을 잃었습니다. 나에게 마을로 돌아가는 길을 좀 가르쳐 주시지 않겠소.” 나무를 베고 있는 원주민은 길을 가르쳐 달라는 선교사의 요청에 응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좀 기다리시오.”라는 말만 남기고선 계속 나무를 베고 있었다. 선교사는 조급한 마음에 안절부절하며, 그가 나무 베기를 끝내는 때까지 무려 4시간을 기다렸다. 원주민은 해가 지기 시작하자 나무 베는 일을 끝내고 그동안 기다리고 있던 선교사를 향해 “나를 따라오시오.”라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에 생긴 작은 정류장. 버스도, 택시도 서지 않지만 이곳에선 매일 누군가의 ‘사랑의 실천’이 멈춰 선다. ‘함께 가는 정류장’에서 어르신의 느린 걸음을 기다려주는 이웃들의 섬김은 오늘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의 예배로 피어나고 있다. 느린 걸음에 마음을 더하다 삼성노블카운티는 삼성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실버타운으로, 최근 단지 입구에 ‘함께 가는 정류장’이라는 쉼터를 설치했다. 버스도 정차하지 않는 그곳은 다소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잠시 머무는 곳이지만, 이웃 주민들에게는 ‘섬김의 기회’가 되는 장소다. 누군가는 차를 멈춰 창문을 내리고, 이렇게 말한다. “함께 가요.” 그 따뜻한 인사에 어르신의 미소가 번진다. 강요 없이 피어난 나눔의 문화 ‘함께 가는 정류장’에는 특별한 지침도, 관리도 없다. 그저 사랑의 마음으로 움직이는 손길들이 있을 뿐이다. 노블카운티의 직원들과 이웃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견하면 자신의 차를 세워 함께 길을 나선다. 입주 어르신 한 분은 “그날따라 마음이 참 무거웠는데, ‘함께 가요’라는 말에 눈물이 날 뻔했다”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을 울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조금 더 나아지길”… 월드비전이 임팩트재단과 손을 맞잡고,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이 땅 가운데 실현하기 위한 협력의 걸음을 내딛었다. “사회문제 해결은 혼자 할 수 없는 일… 협력과 연대의 힘 믿습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본부에서 임팩트재단(이사장 고경환)과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는 단순한 협약식을 넘어,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 속 어둠을 밝히려는 공동체적 결단의 자리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의적인 스타트업과 소셜벤처의 역량을 활용해, 아이들이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도” 월드비전과 임팩트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협력 ▲파트너십 관련 행사 공동 주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움직일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나누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세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한 걸음이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절망이 깊어지는 시대 속에서 교회는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할까. 한세대학교가 개최한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은 성령의 능력과 절대긍정의 영성을 통해 세상에 소망을 전하려는 복음적 모색의 장이었다. 국내외 신학자와 목회자 500여 명이 함께 모여, 말씀 안에서 희망을 나누고 오순절 신학의 새 지평을 열어가는 은혜의 시간이 펼쳐졌다. 절망의 시대, 성령의 역사로 희망을 말하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지난 29일 ‘현대사회와 절대긍정의 영성’을 주제로 한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와 세계교회성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HMG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신학자와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해 시대적 고통 속에서 교회가 붙잡아야 할 복음적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예배 설교를 맡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절대긍정의 신학은 성경으로부터 출발하고 성령으로 완성된다”며 “조용기 목사의 긍정 신학은 이제 절대긍정의 영성으로 승화되어, 세상에 소망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세대학교가 이 귀한 신학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8월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갈증의 순간에 전해지는 한 모금의 물처럼’, 이 프로젝트는 생명의 위기 앞에 선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이 기금은 한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돼, 사랑이 모이고 기도가 쌓이는 ‘공동체적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처럼”… 고사리손 감사 편지로 돌아온 기적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서영 양은 최근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광대뼈 없이 태어난 채 여러 합병증을 겪는 그녀에게 이 후원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화의 도움은 단비 같은 은혜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혜자 하영 군의 어머니는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시기에 후원받게 돼 기도 응답을 받은 것 같다”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은혜를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친 마음에 쉼을”… 보호자 위한 ‘쉼표의 은혜’도 함께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환아 가족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소외된 이웃을 향한 사랑이 생활 속 작은 물건을 통해 이어졌다. 생활소품 브랜드 매들리가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에 탁상용 거울을 기부하며, 선교사역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에 동참했다. 일상의 나눔이 복음의 씨앗이 되다 기독교 선교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은 생활소품 브랜드 매들리(대표 양은혜)가 약 70만 원 상당의 탁상용 거울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지미션 스토어와 나눔 가게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선교사역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평범한 물건 하나가 누군가의 삶을 밝히는 복음의 통로가 되고 있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으로 기부된 거울은 모양과 테두리 색상, 재질이 다양해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이 물품들은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국내외에서 묵묵히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기독교 협력시설 운영에 쓰인다. 매들리 관계자는 “선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믿음으로 이어지는 기부의 연결고리 지미션은 기부물품을 통해 ‘자원 순환형 선교’를 실천하고 있다. 기부는 단순한 기탁이 아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작명가로서 20년간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온 박대희 지인작명연구소 원장이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의 일원이 되었다. 그의 선한 발걸음에 남편 015B 이장우 씨도 함께하며, 부부가 하나님 사랑을 나누는 아름다운 통로가 되고 있다. 정성껏 지은 이름처럼, 이웃의 삶에도 정성을 담다 박대희 원장은 지난 20년간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외롭게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후원해왔다. 그는 작명가로서 아픈 아이들의 이름을 지어주며, “회복의 기도가 이름을 타고 전해지길 바랐다”고 말했다. 작명은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이었다고 고백한다. “어릴 적 가난했던 기억이 많아,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나누고 싶었다”는 그의 진심이 이번 1억 원 기부로 이어졌다. 남편 이장우 씨도 동행… “나눔은 우리 부부의 신앙 고백” 남편인 그룹 015B 멤버 이장우 씨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나눔의 여정에 함께했다. 그는 “아내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