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국회조찬기도회 주관으로 기념예배가 열렸다. 여야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과 국회를 위해 기도하며, 기독교 신앙 속에 뿌리내린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설교자로 나선 고명진 목사는 “진정한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실 수 있다”며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국회조찬기도회, 3‧1절 기념예배 열어_여야 기독 의원들 한목소리로 기도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주관한 ‘국회조찬기도회 제106주년 3‧1절 기념예배’가 3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엄숙하게 진행됐다. 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조배숙 의원(국민의힘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수원장로합창단의 특송, 정혜경 의원(진보당)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설교자로 나선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전 기침 총회장)는 ‘자유를 위하여’(요한복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신임 이사장에 취임한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양극화하는 한국 사회와 교회를 회복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극우 개신교의 득세 속에서 한국교회의 정체성을 고민해야 한다며 기윤실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극우 근본주의 득세 속 갈등 심각” 지형은 목사는 3월 4일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교회의 갈등을 우려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트럼프 현상이 있듯이, 한국교회에는 전광훈·손현보 현상이 있다. 극우 근본주의 집단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여부와 관계없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윤실, 소통과 대화의 창구 역할 할 것” 지형은 목사는 기윤실의 역할을 ‘소통과 대화의 창구’로 규정했다. 그는 "건강한 민주주의와 교회 공동체를 위해 기윤실은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며 "현재 한국교회는 서로 갈라지고 찢어진 상태다. 기윤실은 기독교적 가치를 논의하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경제·정치·권력 등 다양한 분야 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 출소예정자 14명이 출소를 앞두고 마지막 봉사활동에 나섰다. 3·1절 가석방을 앞둔 이들은 지난 2월 27일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을 찾아 환경미화 봉사를 진행하며, 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나눔을 실천했다. 출소예정자들은 “출소 후에도 가족을 사랑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출소 앞둔 수용자들, 사회 봉사로 새 출발 준비" 소망교도소 출소예정자 14명이 지난 2월 27일 여주시 북내면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을 찾아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병원 외곽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출소를 앞둔 이들은 봉사하는 동안 밝은 표정을 지으며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하며 다짐한 새 삶… ‘건강한 사회구성원 되겠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오랜 시간 교정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바깥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출소 후에는 가족을 더욱 사랑하며, 사회 일원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 석창동 총무과장은 “출소예정자들이 병원 주변 환경을 정비해 주셔서, 생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국내 유일의 기독교 뮤지컬 대안학교 ‘광야뮤지컬캠프’가 성남 선한목자교회와 손잡고 교육 사역을 본격화한다. 복음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선교 교육을 지향하는 이 캠프는 공간 이전을 통해 더욱 활발한 사역을 펼칠 전망이다. 선한목자교회와 MOU 체결… 공간 지원으로 교육 확대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 김관영 목사, 이하 광야)는 지난 1월 31일 성남 복정동 선한목자교회(담임 김다위 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선한목자교회는 광야뮤지컬캠프를 위해 일반 강의실과 실기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며, 차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다위 목사는 “다음 세대 문화 선교사를 양성하는 사역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야와 선한목자교회의 협력이 한국교회에 건강한 선교 모델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독 문화사역 10여 년… 복음 뮤지컬로 선교 앞장 광야뮤지컬캠프는 2011년 문화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시작된 ‘Knowing God School’에서 출발했다. 이후 경기 광주시 퇴촌 지역에서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되다가, 선한목자교회의 지원을 통해 성남으로 이전하게 됐다. 광야는 그동안 <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주YMCA(이사장 김종기)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명운동과 평화운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3·1운동 이후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해온 전주YMCA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사회 평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평화센터 설립, 평화기금 조성, 청년 중심의 ‘피스메이커 300’ 운동 등 미래 전략도 공개됐다. 전주YMCA 100주년 출범… 지역사회와 함께한 100년 전주YM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2월 22일 전주 신흥중고등학교 스미스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 목회자, YMCA 회원 등이 참석해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전주YMCA는 1925년 9월 11일 전주서문교회 김가전 장로 등을 중심으로 창립돼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운동과 사회계몽 활동을 펼쳐왔다. 독립운동, 농촌계몽운동, 청년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민족운동·사회운동 요람으로 자리매김 출범식에서는 전주YMCA의 100년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했으며, 이후 농촌운동, 사회체육,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내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라 세계 만국에 큰 명절이니.” 독립신문은 1896년 12월 24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성탄절을 이렇게 소개하며 조선 국민들에게 그 의미를 전했다. 당시 신문은 “나라 운수가 영원하고 조선 전국이 화평하며 인민들이 무병하고 부요하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의 단합과 희망을 강조했다. “조선의 화평과 부요를 기원하며” 1896년 창간된 독립신문은 송재 서재필 선생을 중심으로 발행된 최초의 민간 한글 신문으로, 자주독립과 개화사상을 선도했다. 독립신문은 성탄절을 통해 종교적 축복뿐 아니라 조선의 국가적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글을 담아내어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해외 선교사들과 배재학당의 크리스마스 풍경 1897년 12월 23일자 기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1년 중 가장 중요한 절기”라 소개하며 신문 발행을 하루 쉰다고 공지했다. 신문은 또한 조선 땅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해외 선교사들과 배재학당 학생들의 따뜻한 풍경을 상세히 담았다. 미국 선교사 헨리 G 아펜젤러가 이끄는 예배 모습과 학생들이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장면은 성탄절이 가진 인간적인 따뜻함을 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거제 고현교회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새벽기도회를 열며, 신앙의 자리에서 민족의 회복을 간구하고 있다.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기도회 시작 거제 고현교회(담임 박정곤 목사)는 지난 12월 9일부터 국가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며, 이른 새벽부터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로 예배당을 채우고 있다. 박정곤 목사는 에스더서 7장 3절을 바탕으로 한 설교에서 에스더의 신앙적 결단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금 이 나라가 처한 위기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구하는 기도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 앞에서 엎드리는 교회의 사명 박 목사는 “우리가 할 일은 정치적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이 땅을 회복시키실 수 있다”고 확신했다. 에스더의 예를 들어, “죽음을 각오하며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에스더의 간절함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난과 분열 대신 하나 되는 기도 그는 “상반된 이념과 갈등 속에서 교회가 깨어 하나 돼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신다”며, “우리의 소명은 비난과 다툼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남 구례 서문교회가 화재로 전소되면서 교회와 사택을 잃은 83세 목사가 교인들과 함께 재건을 위한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불길에 휩싸인 서문교회, 7000만 원 피해 8일 오전 10시 46분, 전남 구례군 서문교회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교회 건물 3동을 모두 태우며 7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은 복구 불능 상태로 전소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교회 내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상섭 서문교회 목사는 "예배 중 매캐한 냄새가 나더니 곧바로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창고 내 LPG 가스통이 초기 진화를 막아 불길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택까지 잃은 최 목사, “현실적 어려움 많아” 화재로 인해 사택까지 전소된 최 목사는 현재 교인 자택에 머물며 복구 방안을 고민 중이다. 83세의 최 목사는 "우리 교회 교인들 평균 연령이 89세로, 물리적·재정적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외부의 후원 없이는 예배당과 사택 복구가 힘들다"고 말했다. “후원 가능할까…” 기도 요청 최 목사는 현실적인 한계를 느끼며 “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하던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작업이 기독교계와 일부 단체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내 확정 계획은 백지화됐다. 찬반 대립에 일정 조정… 내년 초 토론회 추가 개최 제주도는 5일 열린 제정위원회 4차 회의 결과, 내년 2월까지 두 차례의 추가 토론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도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은 12월 중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조항에 “역차별 우려” 제기 헌장 초안에 포함된 성적 지향 및 성별 정체성 관련 조항을 두고 일부 기독교 및 학부모 단체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해당 조항이 “인권 역차별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주도청 앞에서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도청 홈페이지에도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찬반 갈등 격화, 도민 간 소통 강조 지난 9월 개최된 도민 공청회 역시 반대 단체들의 거센 항의로 파행됐다. 이에 제정위원회는 도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찬반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해 최종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영훈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이하 예장 합동)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정치 지도자들은 당리당략을 넘어 국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 안위는 국민 모두의 책임” 예장 합동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속적 위협과 국내 혼란 속에서 비상계엄령 사태가 발생한 것은 자유와 안정을 바라는 국민에게 큰 우려를 안긴 사건”이라며 “국가 안위는 모든 국민이 지켜야 할 가장 귀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가 신속히 대응한 과정은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법치국가임을 재확인한 사례”라면서도 “이번 사태는 동시에 법과 원칙을 잃은 한국교회와 총회의 부끄러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 지도자들, 화합과 협력 절실” 총회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 속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사사로운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며 “국가의 안정을 위해 화합과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의 혼란이 심화될수록 한국교회는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협하는 악의적 행동이 종식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