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미국에서 **15년 만에 총살형(사형 집행)**이 이루어졌다. 3월 7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형수 Brad Sigmon (67) 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사건은 기존 사형 방식의 문제점이 부각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가지 선택권… 사형수는 왜 총살형을 택했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 방식 선택권을 부여했다. Sigmon는 ① 독극물 주사(Lethal Injection), ② 전기의자(Electric Chair), ③ 총살형(Firing Squa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총살형을 직접 선택했다. 그 배경에는 기존의 독극물 주사와 전기의자가 지나치게 고통스럽고 비효율적이라는 이유가 컸다. 기존 사형 방식의 문제점… “8차례 약물 투여에도 사형 실패”독극물 주사는 사형 방식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약물 공급 문제와 실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4년 아이다호 주의 사형수 경우에는 약물을 8차례나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수가 사망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전기의자는 사형수가 겪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논란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 특파원 | 할리우드 전설적인 배우 **진 해크먼(95)**이 지난 2월 26일,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그의 사망 시점을 확인하는 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은 **인공 심장박동기(pacemaker)**였다. 심장박동기가 밝힌 사망 시점해크먼의 인공 심장박동기는 사망 9일 전 작동을 멈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료진은 이 데이터를 통해 사망 시기를 추정할 수 있었으며, 이는 그의 죽음을 밝혀내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최근의 인공 심장박동기는 단순히 심박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넘어,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심장 이상이 감지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경고를 보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해크먼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고, 결국 발견까지 9일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원격 모니터링, 한국에서는 불법?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심장박동기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의사-환자 간 원격진료가 불법’이라는 규제로 인해 이 기술을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심장질환 환자의 생명을 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 실리콘벨리 특파원 | 미국 의료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를 조명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유방 재건 성형 전문의 Dr. Elizabeth Potter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1,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그녀가 수술 도중 보험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국 수술실을 떠나 통화를 해야 했던 사건이 담겨 있다. 수술 중 보험사 호출… 환자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Dr. Potter는 유방암 환자를 수술하는 도중 United Health Care 보험사로부터 긴급히 연락을 받았다. 해당 환자는 이미 마취 상태였지만, 보험사는 수술 절차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의사와의 즉각적인 통화를 요청했다. 결국 Dr. Potter는 수술을 중단하고 직접 전화를 받으러 나갔다. "보험사가 수술 중 저를 호출했습니다. 환자는 이미 마취 상태였고, 저는 환자의 치료가 거부될까 걱정돼 바로 전화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Dr. Potter는 설명했다. 그녀는 만약 보험사의 승인이 나지 않으면, 환자가 수천만 원의 의료비를 떠안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300만 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 실리콘벨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격렬한 언쟁 끝에 공동 기자회견과 모든 일정이 취소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 같은 충돌은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라, 트럼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오랜 정치적 갈등이 표면화된 사건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전략 –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개입러시아는 오랫동안 미국과의 경쟁 속에서 우크라이나를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우크라이나를 다시 러시아 영향권에 두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러시아의 확장을 견제했지만, 푸틴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을 유도해 서방의 결속을 약화시키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와 러시아의 관계 – 말콤 낸스의 경고말콤 낸스는 전직 미 해군 정보 분석가로, 러시아의 정치적 개입과 트럼프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그는 트럼프가 1987년부터 러시아와 접촉했고,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가 정보 조작을 통해 트럼프를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의 부동산 사업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을 로망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유지 관리는 쉽지 않다. 특히 폭우가 올 경우, 단순히 물에 몸을 담그는 즐거움을 넘어 필수적인 관리 작업이 필요하다. 폭우 후 수영장 관리,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비가 많이 내리면 수영장 물이 넘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이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수위 조절을 위해 배수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빗물과 함께 각종 먼지와 낙엽이 수영장으로 유입되면서 필터가 쉽게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청소 작업이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폭우로 인해 수영장 물의 pH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빗물은 염소 농도를 낮추고 수질을 변화시키므로 적절한 화학 처리가 필요하다. 이를 소홀히 하면 물이 탁해지고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지비도 만만치 않다수영장 관리는 단순히 청소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폭우가 내린 후에는 필터를 더 오랫동안 가동해야 하고,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청소 장비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로 인해 전기 요금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일부 가정에서는 유지 관리를 직접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 청소 업체에 의뢰하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 미국에서 ‘아파트(Apartment)’는 한국과 다르게 개인이 구매할 수 없는 렌트 전용 주거 형태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회사나 투자자가 소유하며, 세입자는 월세를 내고 거주한다. 한국의 아파트 개념과 가장 유사한 것은 미국의 ‘콘도(Condominium, Condo)’다. 렌트 전용… 한국 아파트와 개념 차이 미국에서 ‘아파트(Apartment)’는 기본적으로 개인이 매매할 수 없는 주거 형태다. 건물 전체가 부동산 회사나 투자자의 소유이며, 세입자는 임대 계약을 맺고 거주한다. 반면, 한국의 아파트는 대부분 개인이 매매하고 소유할 수 있는 형태로, 개념에 차이가 있다. ‘콘도’는 매매 가능… 한국 아파트와 유사 미국에서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주거 형태는 ‘콘도(Condominium, Condo)’가 있다. 콘도는 개별 유닛별로 개인이 매입할 수 있으며, 일부는 소유자가 직접 거주하고, 일부는 임대된다. 따라서 한국의 아파트와 가장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 회사가 운영하는 아파트… 관리도 달라 미국의 아파트는 건물 전체를 부동산 회사가 관리하는 구조다. 세입자는 집주인이 아닌 관리 사무실(Leasing O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 미국특파원 |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이 미국 전역을 뒤흔들고 있다. 학교와 마트 같은 일상적인 장소에서도 ICE(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하루 평균 1,000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체포되고 구금되고 있다. 이러한 강경책은 불법 이민자를 겨냥하고 있지만, 그 여파로 인해 학생들과 가족들은 극심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학교와 마트까지 번진 단속의 그림자과거에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학교와 마트 같은 공공장소가 이제는 ICE 단속의 주요 현장이 되었다. 많은 학생들은 부모가 단속될 것을 두려워하며 학교에 가는 것을 망설이고, 일부는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콜롬비아 사건: 국제 사회를 압박한 트럼프의 강경책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은 미국 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군용기를 통해 콜롬비아로 보내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콜롬비아 제품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서명한 행정명령이 미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새 정책은 연방 정부 문서에서 성별을 오직 남성과 여성 두 가지로만 정의하며, '젠더'라는 용어 대신 '섹스'라는 개념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확대됐던 트랜스젠더 및 논바이너리 개인의 권리를 철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법적 충돌과 사회적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생물학적 성별 기준 강화… 정부 문서 변경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여권, 비자, 신분증 등 연방 정부가 발급하는 공식 문서에서 성별 선택 항목이 기존의 남성(M), 여성(F)만 포함하도록 변경됐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도입됐던 '제3의 성'(X) 옵션은 삭제된다. 또한, 연방 정부는 트랜스젠더 개인의 성 정체성을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트랜스젠더가 신분증에서 자신의 성별을 변경하거나, 법적으로 성별 정체성을 인정받는 것이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여성 전용 공간 규제… 출입 제한 가능성 새 정책에 따라 여성 전용 공간, 즉 공중화장실, 사우나, 탈의실 등에서의 접근 규제가 강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수영장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위기 상황에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최근 사례를 통해 드러났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을 감수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수영장의 두 얼굴: 사치와 부담_청소와 유지 관리, 시간과 노력의 대가 수영장을 소유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도전은 매일의 관리다. 물속의 이물질 제거, 바닥 및 벽면 청소, 필터 관리 등은 모두 꾸준히 해야 할 작업이다. 특히 여름철처럼 수영장을 자주 사용하는 시기에는 청소 빈도가 늘어나며, 이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은 물론 전기 비용도 크게 증가한다. 일반 가정의 전기 요금보다 최대 20~30%까지 더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추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화학 제품 사용, 전문성이 요구된다 깨끗한 물을 유지하려면 물의 pH 균형과 염소 농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pH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물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적절하지 않은 염소 농도는 세균과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테스트 키트를 사용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화학 제품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관리에 소홀할 경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캘리포니아의 산불로 인해 대부분의 마을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기적적으로 불길을 피한 집이 있었습니다. Pacific Palisades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Susan과 Winston Salser 부부의 집은 살아남은 단 세 채 중 하나였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100그루의 오크나무였습니다. Winston Salser는 수년간 집 주변에 오크나무를 심고 가꿔왔습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임을 잘 알고 있던 그는, 이 나무들을 자연 방어막으로 삼아 집을 지킬 계획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산불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싶었어요,"라고 Winston은 말했습니다. 오크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달리 불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에 수분이 많아 불이 쉽게 붙지 않고, 두꺼운 껍질은 불길을 차단하며, 울창한 나뭇잎 덮개는 강한 바람에 날리는 불씨를 막아줍니다. 이러한 특성은 산불 속에서도 그들의 집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했습니다. 산불이 엄청난 속도로 마을을 휩쓸던 날, Salser 부부의 오크나무는 불길을 막아내며 집을 안전하게 지켰습니다. 부부는 집이 살아남은 이유로 오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