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HIV 감염과 가족의 부재 속에서도 교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케냐 소녀를 응원하기 위한 '희망편지 쓰기 대회'가 열린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오는 7월 31일까지 편지를 접수한다. 소녀의 꿈, 희망으로 꽃피우다 케냐에 사는 열 살 소녀 쥴리엣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HIV 감염으로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암 투병 중인 할머니가 유일한 가족인 쥴리엣은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편지로 전하는 사랑과 응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12일, 쥴리엣과 같은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편지 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31일까지 자신이 소속된 학교를 통해 편지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은 8월 중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15년째 이어온 나눔의 실천 2009년부터 시작된 '희망편지 쓰기 대회'는 국내 아동과 청소년들이 지구촌 이웃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미국에서 안경을 구매하는 비용이 왜 이렇게 비싼지 궁금해 본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안경 가격에 깜짝 놀라며, 그 이유를 찾고자 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미국에서 안경이 왜 비쌀 수밖에 없는지, 그 숨겨진 이유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경 시장의 유통 구조미국의 안경 시장은 전통적인 유통 구조에서 비롯된 비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경은 일반적으로 제조사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소매점을 통해 판매됩니다. 이러한 중간 유통 단계에서 발생하는 마진은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되어, 가격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안경 검사 및 처방의 비용미국에서는 **옵토메트리스트(OD)**나 **안과 의사(ophthalmologist)**에게 시력 검사와 안경 처방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력 검사에는 $100~$200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이는 안경 가격에 별도로 추가됩니다. 한국에서는 일부 안경점에서 무료 시력 검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대부분 유료입니다. 보험과 유통 마진미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안경에 대한 보험을 가지고 있지만, 보험 적용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일부 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서울 강서구 염창감리교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예배, 역사사진전, 이웃사랑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선교의 사명을 이어간다. 120년의 신앙 역사, 지역사회와 함께 염창감리교회(담임 장관영 목사)는 오는 4월 10일 창립 120주년을 맞는다. 1905년 주민 이원실 씨 집에서 시작된 이 교회는 당시 마포 서강교회 성도였던 누이 이쭐레 씨와 정호석 권사가 우상을 불사르고 첫 예배를 드리며 출발했다. 현재 염창감리교회 성도 수는 약 1,200명에 이른다. 국내외 선교 앞장서온 120년 염창교회는 창립 이후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루어 드리는 교회’를 목표로 선교 사역에 집중해왔다. 제주 수산교회(1981), 통영 풍화교회(1983) 등 국내 교회 5곳을 개척했으며, 20여 곳의 미자립 교회를 지원 중이다. 해외에도 필리핀 로하스 교회(2011), 네팔 꺼이랄리 교회(2018), 다딩 교회(2023) 등 18개 교회를 봉헌하는 등 국내외 선교에 힘을 쏟고 있다. 지역사회 섬김에도 앞장 염창교회는 2018년 준공한 에벤에셀 교육관 내 체육관을 통해 댄스, 농구, 배드민턴 등 동호회 활동을 운영하며 지역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2025년 목회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교단 간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12개 교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목회자 친목 도모… 6월 2일 천안축구센터서 개최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류협력위원회 주관으로 ‘2025 한국교회 교단대항 목회자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목회자 간 친목과 교류를 위한 행사로, 오는 6월 2일(월) 오전 8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3월 31일까지 접수… 선착순 마감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3월 31일(월)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80만 원) 입금 순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대진 추첨은 4월 25일(금)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자격 ‘엄격’… 목사 안수 필수 조건 참가 자격은 목회자로 구성된 교단 팀이어야 하며, 출전 선수는 반드시 목사 안수를 받은 자에 한한다. 또 연령 제한이 적용되며, 팀 구성 조건으로 ▲30대 2명 이하 ▲40대 4명 이하 ▲50대 5명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특히 대학 이상 1종 선수 출신자는 50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다. 12개 교단 참가 의사 밝혀 현재까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애틀랜타, 조지아) – 지난 3월 5일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 18세 한국인 남성이 고등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접촉한 후, 여러 학교에 무단으로 출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미국 학부모들과 학교 당국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미국에서 무단침입이 엄격한 범죄로 다뤄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학생들과 온라인 접촉 후 직접 만남해당 남성은 관광 비자(90일 단기 체류)로 미국에 입국한 후, 애틀랜타 지역의 고등학생들과 온라인에서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았다. 이후 그는 학생들을 직접 만나 향수와 음식을 사주며 접근했다. 학교에 무단침입… 경찰의 경고에도 멈추지 않아문제는 그가 학생들과의 접촉을 넘어서, 직접 학교에 들어가려 했다는 점이다. 그는 먼저 한 고등학교에 무단으로 출입해 학생들을 만나려 했으며, 학교 경찰로부터 ‘Criminal Trespass Warning(형사상 무단침입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경고를 받은 후에도 그는 또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을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 그의 지속적인 학교 출입 시도는 경찰의 수사를 불러왔고, 최종적으로 체포되어 현재 감옥에 수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김제 금산교회의 한국기독교순교사적지 지정과 순교자 등재 신청을 위한 현장답사가 진행됐다. 6·25 전쟁 당시 순교한 조기남 장로와 김윤철, 김두현 집사의 희생이 재조명되고 있다. 금산교회 순교의 역사 금산교회는 6·25 전쟁 당시 공산군에 의해 예배당을 빼앗기고 교인들이 희생당한 비극의 현장이다. 당시 금산교회 전도사였던 조기남 장로는 1950년 10월 30일, 빨치산의 사택 습격으로 머리에 총을 맞고 순교했다. 그의 이름은 광주 호남신학대학교 순교자비에 새겨져 있다. 또한 금산교회 주일학교 교사였던 김윤철 집사와 김두현 집사도 1950년 8월 25일과 27일 각각 목숨을 잃었다. 김윤철 집사는 "너는 나를 죽일 수 있어도 영혼까지는 죽이지 못한다"는 신앙 고백을 남기며 순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의 희생은 2004년 진실화해위원회 보고서에서도 상세히 다뤄졌다. 역사위원회와 순교자기념사업부 현장 답사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 손원재 장로)와 순교자기념사업부(부장: 고관규 목사)는 3월 4일 금산교회를 방문해 해당 사건과 관련한 보고서와 교회 역사관 전시물을 검토했다. 현장 조사 이후, 순교자기념사업부는 오는 6월 10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를 다시 찾았다. 2년 전 “교회가 2배 성장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은 현실이 됐고,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아시아 부흥을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2년 전 “2배 성장” 예언 현실로… 시티하베스트처치 급성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8~9일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담임 콩히 목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에서 설교를 통해 절대 긍정의 신앙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믿음의 기도와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싱가포르에 온 아시아의 부흥을 이끌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에게 도전을 전했다.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시티하베스트처치를 찾았던 이 목사는 당시 “이 교회는 회복을 넘어 2배 부흥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실제로 예배당을 확장하며 성도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성령 충만하면 세계적 영적 리더 될 것” 이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하고, 하나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는 11일 “정치권에 무속 신앙의 영향이 심각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속에 빠지면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무속에 심취한 인물이 ‘계엄 기획’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하며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속 신앙이 국정에 영향 미쳐선 안 돼”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의 무속 신앙 영향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나라의 운영과 모든 면에서 무속 신앙이 배제돼야 건강한 나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서 무속 신앙이 국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란과 관련해 “무속에 빠지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며 “여러 차례 공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측에 전했다”고 말했다. “계엄 기획한 인물에 무속인 있었다니…” 이 목사는 최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무속에 심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12·3 불법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목사는 “계엄을 기획한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 무속인이라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심히 유감”이라며 “무속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팬데믹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성장한 풍성교회가 팬데믹 이후 미래를 준비하는 과감한 사역 개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그룹 활성화, 3040세대 동역, 7080세대의 사역 참여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0년의 성장, 팬데믹을 이겨낸 풍성교회 1985년 설립된 풍성교회는 4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2004년 부임한 이형린 목사는 예배당 이전, 교회 분립개척, 인천다문화교회 개척 지원, 캄보디아 국제학교 설립 등 굵직한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성장시켰다. 특히 풍성교회는 팬데믹 초기부터 온라인 영상예배로 빠르게 전환하며 안정적인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소그룹 중심의 신앙생활을 통해 성도들의 결속을 유지했고, 헌신이 늘며 오히려 헌금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성경 묵상으로 신앙을 지킨 비결 팬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이 신앙을 유지한 배경에는 '말씀묵상의 생활화'가 있었다. 이형린 목사는 미국 유학 시절 성경 묵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팬데믹 이전부터 이를 강조해왔다. 이 습관 덕분에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도들은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다. 과거로의 회귀 아닌 미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미국에서 **15년 만에 총살형(사형 집행)**이 이루어졌다. 3월 7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형수 Brad Sigmon (67) 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사건은 기존 사형 방식의 문제점이 부각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가지 선택권… 사형수는 왜 총살형을 택했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 방식 선택권을 부여했다. Sigmon는 ① 독극물 주사(Lethal Injection), ② 전기의자(Electric Chair), ③ 총살형(Firing Squa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총살형을 직접 선택했다. 그 배경에는 기존의 독극물 주사와 전기의자가 지나치게 고통스럽고 비효율적이라는 이유가 컸다. 기존 사형 방식의 문제점… “8차례 약물 투여에도 사형 실패”독극물 주사는 사형 방식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약물 공급 문제와 실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4년 아이다호 주의 사형수 경우에는 약물을 8차례나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수가 사망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전기의자는 사형수가 겪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