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경북 지역 아동 가정에게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경북교육청이 함께한 이번 긴급 지원은 고통 속에서도 회복의 빛을 전하는 작은 기도로, 이재민 가정의 일상 회복을 위한 믿음과 나눔의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대책-경북교육청, 2억 원 규모 생계비로 이웃사랑 실천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경북교육청과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내 아동 가정을 위한 긴급 생계비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등 5개 지역 107가정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200만 원씩 총 2억 1400만 원 규모로 이뤄졌다.
“고통의 자리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십니다” 믿음의 실천으로 이어진 회복의 길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 장소영 본부장은 “삶의 기반을 잃은 가족들이 친인척의 집이나 임시 대피소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이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울고, 함께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기도와 연대의 마음으로, 장기적 회복 위한 사랑의 동행 계속된다
이번 긴급 생계비 전달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믿음과 사랑으로 이웃의 아픔을 품고자 하는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경북교육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위기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한 연속적 지원 체계를 이어가며, 고통받는 이웃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사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