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시가 교육 기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측은 ‘서울런’ 협력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은 물론 다자녀 가정 아동·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공동체를 꿈꾼다. 교육의 문턱 낮추는 ‘서울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서울시가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런(Seoul Learn)’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런’은 2021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해온 온라인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정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민간 기업의 후원을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록우산은 사회 각계의 손길이 모이는 이 사업이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교육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 황영기 회장은 “서울런은 단순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기업과 장애인 예술인이 함께 이룬 아름다운 동행이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대원제약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선율을 전했다. 사랑의 선율로 하나된 기업과 이웃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5회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를 열고,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의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2007년 창단된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직원 간 유대는 물론, 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11년… 음악으로 이어진 믿음의 여정 대원하모니의 연주회는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왔다. 이번 무대는 그 11년 동행의 결실이었다. 하트-하트재단은 장애, 질병,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특히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공연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담은 찬양의 무대처럼 느껴졌다. 소외된 이웃 위한 기부… “예수님의 사랑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다 순국한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순교 정신을 기리는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19일 경북 의성에서 개관했다. 역사적 현장에 세워진 기념관은 후손들에게 믿음의 본을 전하는 새로운 신앙 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경찰서 건물 리모델링…순국 현장에 신앙의 흔적 남겨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실제 의성경찰서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3층 전시관을 더해 설립됐다. 이곳은 주기철 목사가 압송됐던 역사적 장소 중 하나로, 그 고난의 순간을 기억하는 신앙의 성지로 재탄생했다. 전시관에는 주 목사의 생애, 항일 운동, 그리고 신앙의 발자취가 담긴 유물과 기록들이 정성껏 마련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기념관 설립에는 국비와 의성군비 등 총 38억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사업회 산하 주기철목사사업주식회사가 위탁 운영을 맡았다. 신사참배 거부, “한 번 죽으면 그뿐” 일사각오의 신앙 고백 주기철 목사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과 마산 등지에서 목회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후 평양 산정현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그는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가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굴복하자 단호히 맞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자동차 한 길, 믿음 한 길.” 평생을 자동차산업에 헌신하며 신앙인의 정직과 성실로 기업을 이끈 지동빈 장로(강변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의 영광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하나님께 돌렸다. 자동차산업 한 길 47년… 신앙인의 땀과 정직이 빛났다 지동빈 장로는 1977년 현대자동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현재는 주식회사 이천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동차 정비산업의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 구축에 기여해왔다. 특히 신앙 안에서 성실과 투명함을 기업 경영의 원칙으로 삼아, 업계 안팎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감격의 고백 표창을 받은 후 지 장로는 “평생을 자동차산업에 헌신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감격스럽다”며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늘 제 곁에 계셨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믿음의 여정을 함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자동차의 날’ 20년… 산업과 사명의 만남을 기념하다 지 장로가 수상한 ‘자동차의 날’은 2004년,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동과 미혼모, 노인, 다문화가정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지속적인 사랑과 섬김, 그리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시켜온 공로가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복지 실천으로 ‘이웃 사랑’의 본을 보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999년부터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실천에 앞장서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삶의 자리에서 실천될 때 완성된다’는 교회의 비전을 구체화해왔다. 교회가 운영하는 복지시설은 아동보호, 미혼모 자립지원, 노인돌봄, 자립준비청년 지원, 다문화가정 통합 프로그램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서, ‘공동체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신앙적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복지 수혜자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자립 중심의 접근은 교회의 따뜻한 철학을 잘 보여준다. 가족친화 문화 확산의 선한 영향력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산장려운동에 나서며 생명 존중과 가족 중심 가치 회복에 헌신해왔다. 교회는 ‘생명은 하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24년 전 믿음과 섬김의 마음으로 문을 연 삼성노블카운티가 올해 개원 24주년을 맞아 입주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 다음 세대가 함께하는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품격 있는 시니어 라이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생애 후반을 더욱 아름답게 누리는 이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클래식 선율 속에 피어난 감사와 찬양 삼성노블카운티는 9일, 경기도 용인 본원에서 개원 24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그간 함께해 온 시간에 감사를 나눴다. 이날 무대는 박윤신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한 클래식 공연으로 채워졌으며, 바리톤 곽민섭, 테너 전하라,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하나된 화음으로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노래했다. 이들의 선율은 마치 찬송처럼 울려 퍼졌고, 참석자들의 눈가엔 깊은 감동이 맺혔다. 세대를 잇는 따뜻한 울림… “같이 사는 세상” 기념행사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입주 어르신과 지역 주민, 그리고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온세대 글쓰기·그림그리기 대회’로 이어졌다. 삶의 지혜가 담긴 어르신들의 글과, 순수한 어린이들의 그림은 서로 다른 세대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작은 팔찌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기회가 됩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배우 신예은과 함께한 ‘희망팔찌 캠페인’ 시즌 3는 일상의 실천이 지구촌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나눔 사역의 현장이다. “팔찌 하나에도 생명을 품을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국제구호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배우 신예은과 함께 ‘희망팔찌 캠페인 시즌 3’를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 취약 아동과의 1:1 결연 정기후원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운동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전하는 현장이다. 배우 신예은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번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꿈을 기아대책과 함께 이룰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주님의 손길 닿는 팔찌…나눔과 기도의 상징 이번 시즌의 ‘희망팔찌’는 주얼리 브랜드 ‘토브 라피스 니제르’와 협업해 특별 제작됐다. “작은 나눔이 큰 기적을 만든다”는 믿음 아래, 팔찌를 착용하는 후원자가 일상 속에서 나눔과 기도를 기억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정기후원금은 결연 아동의 건강과 교육, 생계 전반에 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어린이날을 맞아 보호대상 아동들에게 ‘선택의 기쁨’과 ‘존중받는 경험’을 선물했다. 도서산간 지역까지 찾아가는 따뜻한 섬김의 문방구는 아이들에게 자율성과 사랑을 심어주는 하나님의 손길 같은 시간이 되었다. 어린이날 맞아, 섬김으로 채운 ‘찾아가는 문방구’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6개 아동양육시설을 찾아가는 특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실시되는 ‘빅스마일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도서산간과 농촌지역까지 대상지를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품었다. 칭찬은 격려, 선택은 자립…“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 아이들은 행사 전 일주일 동안 칭찬 스티커를 모아 ‘스마일 머니’를 적립하고, 행사 당일 원하는 문구류를 직접 골라 구매하는 경험을 했다. 이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동의 자율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멘토단과 함께한 따뜻한 동행…“하나님 사랑, 손잡고 나눈 하루” 이번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으로 구성된 ‘마이리얼멘토단’과 후원자들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해 더 깊은 감동을 전했다. 장소영 국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개최한 ‘우리동네 어린이 축제 – 만월랜드’가 지역 아동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이들의 웃음꽃 피어난 ‘우리동네 어린이 축제’ 지난달 진행된 ‘만월랜드’는 인천 남동구 아동과 가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 전 층을 활용해 마련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석낚시, 비누방울 놀이, 컵케이크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며,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 만들어 더욱 빛난 공동체의 하루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로, 복지관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이웃 사랑을 나누는 ‘마을 교회’ 같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생네컷 포토존’과 ‘오징어게임존’은 세대를 아우르며 즐거움을 더했다. "아동이 웃을 수 있는 도시 만들겠다"…지속되는 나눔 약속 행사장을 찾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웃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행정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임경임 관장은 “지역 이웃과 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6·25전쟁의 포화 속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네덜란드 참전용사 고(故) 요하네스 홀스트만이 마지막 소망을 따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한평생 용기와 믿음으로 살아온 그는 이제 전쟁의 땅에 평화의 씨앗으로 영원히 머물게 됐다. "하나님이 주신 평화를 지키려 싸웠던 젊은 병사" 네덜란드 참전용사 요하네스 홀스트만(1931년생)은 1952년, 스무 살 갓 넘은 나이에 6·25전쟁 참전에 나섰다. 유엔군 일원으로 철의 삼각지대 최전방에 배치된 그는 참호를 사수하며 끝까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 그에게 총알이 빗발치는 전장은 단순한 전투터가 아닌, 하나님의 평화를 지키려는 사명의 현장이었다. "평화를 품고 떠난 그, 다시 한국 땅에" 홀스트만은 2015년 유엔 참전용사 방한 행사에 참여하며, 특별한 소원을 밝혔다. "내 마지막은 내가 함께 싸웠던 이 땅에 머물고 싶다"고 말하며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희망했다. 지난해 7월 별세한 그는 이번 유해봉환을 통해 마침내 약속의 땅, 한국에 돌아왔다.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거행된 유해봉환식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