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8월 밀알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의료비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갈증의 순간에 전해지는 한 모금의 물처럼’, 이 프로젝트는 생명의 위기 앞에 선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이 기금은 한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돼, 사랑이 모이고 기도가 쌓이는 ‘공동체적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처럼”… 고사리손 감사 편지로 돌아온 기적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서영 양은 최근 ‘월간 한 모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았다. 광대뼈 없이 태어난 채 여러 합병증을 겪는 그녀에게 이 후원은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화의 도움은 단비 같은 은혜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혜자 하영 군의 어머니는 “도움의 손길이 줄어드는 시기에 후원받게 돼 기도 응답을 받은 것 같다”며, “우리도 누군가에게 은혜를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친 마음에 쉼을”… 보호자 위한 ‘쉼표의 은혜’도 함께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환아 가족을 위한 또 다른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와 협력한 ‘쉬어가도 괜찮아’는 중증 환아 보호자들에게 짧지만 소중한 휴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21가정(367명)이 전국 한화 호텔과 리조트를 통해 쉼을 경험했다.
한화 관계자는 “지친 가족에게 하나님의 평안 같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사명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사랑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기도는 손과 발로 드러난다. 한화의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는 세상에 작은 예수의 손길이 되어, 고통받는 이웃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 그 나눔의 씨앗이 더욱 넓게 퍼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