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유럽이나 미국에 가면 지방마다 독특한 페스티발이 열린다. 중세 프랑스에서는 사순절 바로 전날 살찐 황소를 시내에 행진시킴으로써 사순절이라는 금욕의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풍족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를 Mardi Gras(마르디 그라)라고 하는데, 이름은 불어로 ‘살찐 화요일’이라는 뜻이다. 미국의 뉴올리언스에는 Mardi Gras(마르디 그라)라는 카니발이 지금도 열린다. 부활절 40일 전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은 엄숙, 회개, 그리고 겸손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러한 규율적인 시간을 시작하기 전에 기독교인들은 카니발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그들은 ‘살찐 화요일’, 즉 Mardi Gras(마르디 그라)의 날을 축하하고 즐겼으며, 그리고는 그 다음날인 성회 수요일부터는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간구하는 등 영적인 일에 힘썼다. Mardi Gras(마르디 그라)는 부활절을 기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방정교회에서는 부활 전 다음 월요일부터 한 주간 동안 ‘성 유머 절기’로 보냈다. 이날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부활시킴으로써 사탄을 놀려 망신을 주고 그를 이기심을 기리는 날이 되었다. ‘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서울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새벽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속에 마무리됐다.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어린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김하나 목사는 “예배 경험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삶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순간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3월 1일,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22장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섭리의 세계관’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섭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선하고 지혜롭게 인도하시는 것”이라며 “이 관점을 가지면 삶의 부침 속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고 설파했다. 김 목사는 “우연과 운명을 따르는 애굽의 세계관에 머무르면 시련 앞에서 쉽게 좌절하게 된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섭리 속에서 이끌어 가신다”고 말했다. “우연이 아닌 섭리… 성경이 말하는 시간의 의미 깨달아야” 김하나 목사는 신앙인의 삶이 ‘우연’이 아니라 ‘섭리’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2025 주한대사 및 다문화 유학생 오찬회’를 열고, 15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각국 유학생과 주한 외교 사절 한자리에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025 주한대사 및 다문화 유학생 오찬회’에는 우크라이나, 미얀마, 알제리, 케냐 등 15개국에서 온 유학생 25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힘쓰는 여러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뜻을 더했다. 이번 오찬회에는 각국의 주한 대사 및 외교 사절단도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가 많이 낯설었지만, 학교와 여러 기관의 도움 덕분에 점차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이단 단체들의 포교 활동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동아리 위장, 심리검사 이벤트,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활용하며 신입생과 대학생을 노린다. 전문가들은 "사전 예방 교육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캠퍼스 이단 활동 증가_신천지·하나님의교회·IYF, 대학가 포교 활발 이단 전문 연구기관 현대종교(소장: 탁지일)는 지난 4일 ‘2025 캠퍼스 이단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요 대학에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IYF(국제청소년연합),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아리로 위장하거나 성경 공부 모임, 해외봉사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을 미끼로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캠퍼스별 포교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심리검사·동아리 위장까지… 교묘한 포섭 전략_강원대·경희대·세종대 등 대학별 포교 방식 다양 대학별로 이단 단체의 포교 방식도 차이를 보였다.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는 신천지가 애니어그램 등 심리검사를 활용해 접근하고 있으며,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섭 대상으로 삼고 있다. 세종대에서는 축제 기간 심리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 세기 넘는 역사를 간직한 충남 예산군 대한성공회 예산교회가 다시 살아났다. 일제강점기 탄압 속에 문을 닫고, 해방 후 복원됐지만 인구 감소와 교인 이탈로 또다시 쇠락했던 이 교회가, 지역사회의 변화와 신자들의 노력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한국교회의 위기 속에서도 ‘작은 교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산교회의 여정을 조명한다. 일제 탄압, 문을 닫은 교회 1941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일제는 조선 내 외국인 선교사들을 추방했다. ‘외국인의 입국, 체재 및 퇴거에 관한 건’(1939년)을 근거로 대한성공회도 타격을 입었고, 영국국교회의 영향을 받은 예산교회 역시 문을 닫아야 했다. 선교사들이 떠나며 교회는 폐쇄됐고, 운영하던 신명유치원마저 몰수됐다. 예산교회는 1917년 김만준 전도사가 세운 작은 예배당에서 시작해, 점차 교세를 확장하며 예산 최초의 유치원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은 교회의 성장을 가로막았고, 교회는 긴 침묵에 들어갔다. 다시 열린 교회, 그러나 또다시 쇠락 예산교회는 해방 후에도 오랫동안 방치됐다. 1968년 대한성공회가 사제를 파송하며 재건이 시작됐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인구가 집중되며 지방 도시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강원도 횡성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한 청년 기업 대표가 이곳에서 청년 일자리와 문화 활동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유상연(그린샌드박스 대표) 씨는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전하는 것도 선교"라며, 지역 청년들이 뿌리 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원도 횡성, 청년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52년까지 경기·세종·충남을 제외한 14개 시도의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수도권에는 총인구의 53%, 청년 인구의 58%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원도 횡성에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살리는 인물이 있다. 바로 그린샌드박스 대표 유상연 씨다. 유 대표는 원래 서울 출신으로, 선교 단체 ‘선교한국’에서 홍보 간사로 일하며 선교사역을 해왔다. 그러던 중 2018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횡성으로 내려왔다. 그를 스카우트한 곳은 콘텐츠 제작 및 온라인 마케팅을 하는 ‘더크리에이티브’였다. 이후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며 ‘그린샌드박스’를 설립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지배당하는 청년 세대. 그들을 구하기 위해 한 교회가 나섰다.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는 최근 예비 대학생 50여 명과 함께 5박 6일 동안 미디어 기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테바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깊은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 정의호 목사는 “미디어 중독 문제를 해결할 중심이 바로 교회”라며 “테바캠프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세상의 유혹에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차단, 깊은 영적 회복의 시작 경기도 광주 마르투스선교센터(MTC)에서 진행된 ‘테바캠프(TEBAH CAMP)’는 참가자들에게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을 반납하도록 했다. SNS, 유튜브, 게임 없이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프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과의 시간을 갖고 나니 진정한 자유를 찾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믿음의 방주’가 된 테바캠프 ‘테바(תֵּבָה)’는 히브리어로 ‘방주’를 뜻한다. 모세가 나일강에 띄워진 갈대상자, 노아가 홍수에서 살아남은 방주도 같은 단어다. 정의호 목사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KMC) 김정석 감독회장이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 의장으로서 18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락(Clark)에서 열린 감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실행위원회 및 선교전략회의로 진행됐으며, 김 감독회장의 의장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AMC는 2002년 출범 이후 △선교 협력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라는 핵심 사역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KMC를 포함해 14개국 감리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 감리교회 대표단 참석… 국제적 위상 강화 이번 회의에는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해 김성복(서울연회), 유병용(서울남연회), 우광성(동부연회) 감독이 참석했으며,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박상철 세계선교정책부장도 동행했다. 또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과 이윤정 총무 등 평신도 대표도 함께했다. 특히 김정석 감독회장은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 감리교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평소 지론을 실천했다. AMC, ‘아시아 선교 협력을 위한 선언문’ 추진 18일 개회예배에서 김 감독회장은 “아시아 감리교회들이 미래지향적인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미국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가 힐송교회에서 독립해 새 이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약 2년간 논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브렌든·재키 브라운 목사 부부가 교회의 리더십을 맡게 된다. 힐송 측은 이번 변화가 새로운 비전을 향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힐송교회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독립 교회로 출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힐송교회 캠퍼스가 힐송 네트워크에서 분리돼 독립적인 교회로 운영될 전망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힐송교회의 글로벌 리더인 필 둘리 목사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캘리포니아 힐송교회 담임목사 샘 로페즈와 함께 교인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둘리 목사는 원격 방송을 통해 "많은 기도와 신중한 고려 끝에 브렌든과 재키 브라운 목사 부부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리더십을 맡게 되었다"며 "이는 힐송 샌프란시스코 캠퍼스가 힐송교회의 일부에서 분리된 독립적인 교회가 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금이 적기”... 힐송의 축복 속에 새 출발 이번 결정은 교회 내부에서 약 2년간 논의 끝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샘 로페즈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분리는 오랜 논의 끝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고신 총회)과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의 총회 임원 간담회가 2월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렸다. 한국 장로교회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고신과 가장 진보적인 기장이 만나 신학적 차이를 넘어 교류를 모색한 이번 회동은 한국교회에 적지 않은 메시지를 던졌다. 양 교단은 1950년대 초 장로교 주류에서 갈라져 나와 독자적 신학 노선을 걷게 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교단은 오는 4월 6일 ‘한국 선교 140주년 성찰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며, 한국교회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 만남 자체가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의 신호탄”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기장 총회장 박상규 목사가 고신 총회장 정태진 목사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예배로 시작된 간담회에서 정태진 총회장은 “기장과 교류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흔쾌히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상규 총회장은 “우리의 만남이 성경 속 야곱과 에서의 재회처럼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예배에서 정태진 총회장은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