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멈추지 않습니다”… 기아대책·정림건축, 산불·지진 피해 이웃에 5,500만 원 전달

“사랑의 헌신, 재난의 현장에 예수님의 손길처럼 닿다”
“무너진 삶 위에 다시 세우는 희망, 정림건축의 건축적 나눔”
“함께 울고, 함께 돕는 연대… 기도와 후원이 이어지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손길이 재난 현장에 닿았다. 정림건축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과 기아대책의 전문성이 만나, 산불과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켜졌다.

 

임직원들의 사랑 모아, 무너진 삶에 따뜻한 위로 전해
국내외 재난 현장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17일,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대표 이명진)와 함께 ‘국내 산불 및 미얀마 지진 피해 긴급구호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는 정림건축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과 회사 차원의 기부가 더해져 마련된 뜻깊은 시간이었다.

 

국내 산불엔 생필품, 미얀마엔 쉘터… 꼭 필요한 곳에 예수의 손길처럼
이번에 전달된 5,500만 원의 후원금 중 2,000만 원은 국내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필품 키트 지원에, 나머지 3,500만 원은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임시 거주지(쉘터) 조성과 구호물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그동안 쌓아온 긴급구호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실천하듯 시급한 곳부터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지속적인 나눔 실천… 건축을 넘어 영혼을 세우는 선한 영향력
정림건축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 지원에도 각각 1억 원, 7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으로 기아대책과 함께해왔다. 이번 긴급구호 역시 ‘건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사회 기여’라는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무너진 터전만이 아니라 삶의 희망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신앙적 책임이 담겨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최창남 회장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인 후원금이기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피해 지역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진 대표이사 역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곧 축복”이라며 “앞으로도 기아대책과 함께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