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상갈소망교회가 주최한 ‘제3차 업드림 성령축제’가 전국의 청소년·청년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경험하며 영적 회복과 변화를 체험했다.
‘업드림 성령축제’ 전국 청소년·청년 수련회로 자리 잡아
상갈소망교회(공동담임 고강은·송송희 목사)는 지난 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3차 업드림 성령축제’를 개최했다. 업드림 성령축제는 초교파 청소년·청년 연합 수련회로, 교단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130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 교사들이 모여 ‘나를 이기고, 죄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라’는 주제 아래 7차례의 예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기도와 찬양, 그리고 ‘두드림’… 신앙 성장 도운 프로그램
첫날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저녁까지 집회가 이어졌으며, 둘째 날에는 ‘DO-DREAM(두드림)’이라는 공동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미션 수행을 통해 믿음의 전신갑주를 완성하는 활동형 프로그램과 ▲‘부르심’을 묵상하며 받은 은혜를 기도로 소화하는 정적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셋째 날 오후에는 ‘드림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이 찬양, 태권도 워십,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는 말씀과 기도회를 중심으로 한 예배가 밤 12시까지 이어졌으며, 이후에도 새벽 4시까지 올나잇 기도회가 진행됐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는 순간을 맞았다.
“기도의 즐거움 알게 됐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
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청년들은 “새 사람이 된 것 같다”, “설교가 재미있었고 간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올나잇 기도회를 통해 기도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참가자는 이번 수련회에서 방언의 은사를 받은 후, 교회를 멀리했던 동생들까지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업드림 성령축제의 참가비는 2만 원으로, 숙박과 식사, 집회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상갈소망교회는 성령을 체험하는 것이 신앙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교회학교 교육과 청소년·청년 사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업드림 성령축제, 교회의 특별한 사명으로 자리 잡아
상갈소망교회는 업드림 성령축제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교회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섬기는 가운데, 수련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현재 상갈소망교회는 매주일 저녁예배를 드리며, 청소년·청년 40여 명이 찬양대로 봉사하고 있다. 공동담임 고강은·송송희 목사는 “성령을 체험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4차 업드림 성령축제’는 오는 2025년 8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