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소외 이웃 위해 ‘사랑의 쌀’ 713포 전달… “희망과 용기 되길”

"사랑의 쌀 713포, 복지시설·무료급식소 등에 전달"
"고경환 대표회장 ‘작은 나눔이 큰 변화 만든다’ 강조"
"회원 교단·단체 기부로 마련… 따뜻한 겨울 선물"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 713포를 전달했다. 한기총은 단순한 식량 지원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희망을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기총, ‘사랑의 쌀’ 전달식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는 27일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열고, 복지시설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등에 총 713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종로구청 복지자원과, 고양시 장애인 복지관, 함밥 공동체(부천시 노숙인 무료급식지원), 민족사랑교회(서울역 노숙인 무료급식지원), 가나안쉼터(청량리 노숙인 무료급식지원) 등 여러 기관과 시설로 보내졌다.

 

“쌀 한 포대가 희망과 용기가 되길”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사랑의 쌀 나눔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이라며 “우리가 전하는 쌀이 단순한 식량이 아니라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듯이, 우리가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더욱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회원 교단·단체의 기부로 마련된 ‘사랑의 쌀’

이번에 전달된 713포의 쌀은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의 취임 감사예배 당시, 회원 교단과 단체들이 축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기부한 것으로 마련됐다. 한기총은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한기총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