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 김효미 기자 |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연맹 이사로 선출돼 3년 임기의 글로벌 활동을 이어간다. 이는 국제 사회에서 한국 민간 단체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연맹 이사 재선, 한국 민간단체 위상 강화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 오준 이사장이 국제연맹 이사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3년간 글로벌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전략 수립과 캠페인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 이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 연맹 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이번 재선으로 한국이 다시 국제 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국제 연맹의 역할과 이사회 구성
세이브더칠드런 국제 연맹은 한국을 포함한 30개 회원국과 전 세계 114개국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는 미국, 영국,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 17명의 이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세계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전략적 리더십을 제공하고 있다.
오준 이사장의 포부, "아동이 가장 큰 고통 겪는 시대"
오 이사장은 “국제연맹 이사로 한국이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 정부뿐 아니라 민간 단체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국제 사회 불안정성 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것은 아동이라며, 세이브더칠드런의 전략적 목표가 정부 간 개발 협력과 긴밀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기대
오 이사장의 리더십 아래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글로벌 아동권리 보호 활동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출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민간단체가 차지하는 위상이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