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환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 단독 후보 확정

정서영 불출마, 고경환 단독 후보 확정
대표회장 선거 일정 확정… 23일 정기총회서 진행
한국교회 리더십 교체, 고경환 목사의 비전 주목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8대 대표회장 선거에서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가 단독 후보로 확정되며, 한국 교계의 새로운 리더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독 후보로 확정된 고경환 목사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엄기호 목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대표회장 후보 등록에서 고경환 목사만 등록했다고 밝혔다. 현 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의 재출마가 예상됐으나, 그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정견 발표와 선거 일정
고 목사의 정견 발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표회장 선거는 23일 오전 11시 한기총 제36회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경환 목사는 현재 순복음원당교회 담임 목사이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 총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미국 베데스다순복음교회 등에서도 사역한 경험이 있다.
 


신학적 배경과 학문적 업적 
고 목사는 에쿠아도르하나님의성회신학교, 미국하나님의성회 신학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베데스타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를 취득했다.

 

고경환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라는 요청이 많았으나, 부족함을 느껴 그동안 고사했다”면서 “이번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알고 큰 결단을 내렸다. 한국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원장의 기대 엄기호 선관위원장은 “고 목사님이 정견 발표에서 출마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