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은 12일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원로 목회자들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한교총이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넘버 원 아닌 온리 원” 설교로 강조된 사명
취임 감사예배는 박병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소강석 목사가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자신의 영광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믿음에 굳게 서라”며 대표회장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승희 목사는 영상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은 위중한 시기를 맞았다”며, 한교총의 대표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철 감독은 “연합의 힘이 절실하다”며 한국교회의 연대를 기원했다. 류영모 목사 역시 “기독교적 가치로 정치와 협력하며, 필요시 건전한 비판을 할 것”을 주문했다.
배광식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사명을 잘 이끌 것이라 믿는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어 합동총회 임원회와 여러 교회들이 축하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김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필리피서 4장 6~7절을 인용하며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연합과 회복, 부흥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와 사회를 향한 사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한교총 회원교단 총회장들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김종혁 대표회장을 축하하고 그의 리더십에 기대를 모았다.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