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특집기회 [영성(靈性) "spirituality"] 김성렬목사의 Today's meditation_14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Today's Bible : 성경: 베드로전서5:8
울산 주광교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존과 피터라는 두 소년이 주일 예배를 빠지고 놀러갔다. 들판을 걷던 두 소년은 미친 듯이 날뛰는 소를 발견했다. 곧 그들은 근처 담으로 도망쳤는데, 미친 소도 무섭게 그들을 쫓아왔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자 피터가 소리쳤다. 


“존! 기도해! 
이제 기도밖에는 길이 없어!” 

존이 대답했다. 
”못해! 나는 이제까지 한 번도 남 앞에서 기도해 본 적이 없어.” 

피터가 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기도해야 해! 
소가 다가오잖아!” 

존이 말했다. 
”알았어! 

 

그러면 내가 아는 유일한 기도를 할께. 아빠가 식사할 때는 항상 이렇게 기도했어.”  그러면서 존은 기도했다. 


“오! 주님! 
지금 주님이 막 주시려는 것을 감사히 받게 하소서!” 

그 엉뚱한 기도를 듣고 피터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존! 무슨 기도를 그렇게 하는 거야? 
소에 받쳐 죽어도 좋아? 
뭘 감사하게 받아! 너나 감사해!” 

 

바로 그때 소가 다가와서 둘 중에서 피터를 들이받았고, 그 일로 피터는 큰 부상을 입고 몇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있던 베드로가 주님에게 말했다. 


“주님! 저 미친 소도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네요. 저 피터라는 친구는 저와 똑같은 이름을 가지고 정말 이름값도 못하네요.”

 

사람이 가장 이름값을 못할 때가 있습니다. 불평할 때입니다. 불평이 입에 배인 사람은 누구나 싫어하고, 미친 소도 싫어하고, 하나님도 싫어합니다. 진정 복된 존재가 되려면 요구는 줄이고 감사는 늘여야 합니다. 때로 큰 문제가 있어도 감사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 문제없는 환경은 없고, 문제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있고, 구원받은 존재라는 사실만 가지고도 최대한 감사하고, 항상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해야 합니다. 사실상 많은 문제와 갈등은 감사가 없는 삶에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