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때 코미디계의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김효진 사모가 다니엘기도회에서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연예계 활동 중 삶의 공허함을 느꼈던 그녀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연예계에서의 화려한 성공과 공허함
김효진 사모는 1990년대 말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과 ‘테마게임’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MBC 코미디대상 최우수상,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부문 수상 등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꿈꾸던 연예인의 목표를 이룬 후 깊은 공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대중의 사랑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삶의 방향성을 잃었다"는 그녀는 결국 술에 의존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다
공허함 속에서 방황하던 김 사모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교회로 돌아갔다. "성경은 나의 사용설명서"라고 밝힌 그녀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심을 깨닫고, 순종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 경험은 그녀가 참된 평안을 누리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결혼과 가정의 위기, 그리고 회복
2009년 남편 조재만 목사와 결혼한 김 사모는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결혼 초기엔 경제적 어려움과 남편의 실직으로 부부 갈등이 극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3장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한 결과, 남편과의 관계는 회복되었고 남편은 목회자의 길을 결단하며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다.
시
새로운 사명, 사모와 연극 배우로서의 삶
현재 남편과 함께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 사모는 자신이 예상치 못한 사모의 역할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다. 또한, ‘엄마’를 주제로 한 연극 *‘사랑해 엄마’*를 준비하며 크리스천 연예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사모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성경 말씀을 간증의 주제로 삼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삶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과 문화계가 반기독교적 성향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화려한 연예계에서의 성공 뒤 공허함과 방황을 겪었던 김효진 사모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이유를 깨달았다. 그녀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대응하신다”며 진리 안에서의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삶을 전하며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