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소외계층 겨울나기 돕는다… 삼일교회, ‘헤세드의 날’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 환대

취약층 위한 특별한 환대의 날, 삼일교회 ‘헤세드의 날’ 행사 열려
매주 반찬·컵밥 나눔에 연탄봉사까지… 한국교회 온정 나눔 실천
후원금 전액 취약층 지원에 사용… 사랑 나눔으로 겨울나기 돕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기자 |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가 주최한 ‘헤세드의 날’ 행사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며 따뜻한 환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노인들이 줄지어 교회를 찾아 다양한 봉사와 식사를 즐기며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봉사 및 구호활동이 전개됐다.

 

취약계층 위한 특별한 하루, '헤세드의 날' 행사 개최
27일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용산구에서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들을 위해 ‘헤세드의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교회 앞마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초대받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생일처럼 느끼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며 주민들에게 새옷 선물, 의료 및 심리상담, 마사지와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됐다.

 

매주 취약층 위한 반찬·컵밥 나눔 이어가
삼일교회는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역과 동자동 쪽방촌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반찬과 컵밥을 나눠왔다. 한 달 전부터 이번 행사를 홍보하며 800명의 취약계층 주민을 초대했으며, 이날 행사를 위해 준비된 식재료와 선물이 풍성했다. 행사장 일대에는 부침개와 커피 향이 퍼졌고, 많은 교인들이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봉사수익금, 겨울철 주거취약층 지원 기금으로 사용
삼일교회 로비에서는 후원자 배지와 수건을 판매하여 마련한 수익금을 겨울철 주거취약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교회 사랑나눔부의 윤진수 목사는 “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가족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며 “환대와 구원의 역사를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예배 후 나눔 실천, 취약계층과의 동반자로
삼일교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예배 후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목사는 “교회가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이들의 생애주기에 함께할 때 진정한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며 나눔과 환대의 의미를 전했다.

 

삼일교회의 ‘헤세드의 날’은 따뜻한 나눔과 봉사로 주거취약층의 겨울을 녹이며 지역사회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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