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8개 교회에서 20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서울 동성교회는 창립 75주년 기념 생명나눔예배를 드리며 74명의 성도가 참여했다.
8개 교회, 204명 성도 장기기증 희망등록 동참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는 지난 9월 한 달 동안 전국 8개 교회에서 20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생명 나눔의 실천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동성교회, 창립 75주년 기념 생명나눔예배 개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성교회(정지원 목사)는 지난 9월 8일 창립 75주년을 맞이해 생명나눔예배를 열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운동에 동참했다. 정지원 목사는 요한일서 4장 11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마땅히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전하며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 74명의 성도가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여러 교회의 동참으로 확산되는 생명나눔 운동
동성교회 외에도 송포성서침례교회, 저청중앙교회, 대현장로교회, 평안교회 등 전국 여러 교회들이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운동에 참여했다. 각 교회 성도들은 이 예배를 통해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생명나눔에 동참한 성도들에게 감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의 김동엽 상임이사는 "9월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교회의 창립 기념일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기쁨을 전한 교회들이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 교회의 이러한 장기기증 운동 참여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이웃 사랑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도의 정신을 몸소 실현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