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 한복협, "복음으로 무장한 시니어, 선한 연합으로 온누리에 복음을"

"초고령 사회 진입, 한국의 미래는?"
"출산율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 세대 갈등 심화"
"복음으로 무장한 시니어, 선교와 목양의 선순환을 꿈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는 10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통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의 현황을 짚고, 교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노인 인구 급증의 원인과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음으로 무장한 시니어들이 지역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 노인 인구 급증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김진양 목회데이터연구소 부대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며, 노인 인구가 곧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이후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출산율 저하와 기대수명 증가가 노인 인구 급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생아 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의 영향
김진양 부대표는 2000년대 64만 명이던 출생아 수가 2022년 25만 명으로 감소한 반면, 기대수명은 79.7세에서 85.6세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연금 고갈, 노인 빈곤, 세대 갈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니어 세대의 목양과 선교, 피할 수 없는 과제
윤영근 할렐루야교회 목사는 시니어 목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니어 세대가 교회의 중요한 구성원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니어 목회에서 실질적인 목양과 선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복음이 노인을 변화시키고 다음 세대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과 교회의 역할
윤 목사는 "초고령화 시대에서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교회가 시니어 사역을 통해 고령층의 신앙과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니어들이 복음으로 무장해 지역 사회와 교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