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행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화 상영과 행사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가치를 영화라는 매개체로 전파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사운드 오브 호프>, 폐막작으로는 <아버지의 마음>이 선정되었으며, 할리우드 영화인 멘토링 프로그램과 같은 특별한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행복" 주제로 신앙과 영화의 조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CFF)는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영화들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행복(Happiness)’으로, 성경 전도서 2장 24절 말씀을 기반으로 한 신앙적 관점에서의 행복을 탐구한다.
개막작 <사운드 오브 호프> 국내 최초 상영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사운드 오브 호프>가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미국 텍사스 작은 교회의 마틴 목사 부부가 77명의 고아들을 입양시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다. 관객들은 영화 속에서 신앙과 사랑의 힘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공모전, 기독교적 가치 담은 작품 대거 출품
한국기독교영화제의 또 다른 핵심은 기독교 문화 사역자 양성을 위한 ‘영화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에는 기독교적 행복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었으며, 지원작 수는 전회 대비 3배 증가했다. 이번 영화제는 그 중 선별된 우수작들을 상영하고, 대상 수상작에는 할리우드 영화인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폐막작 <아버지의 마음>, 시대의 절망에 대한 희망 메시지
폐막작으로는 김상철 감독의 <아버지의 마음>이 선정되었다. 이 영화는 NGO 컴패션과 함께 제작된 작품으로, 고통 속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하준파파로 알려진 황태환과 필리핀 소녀 나탈리, 르완다 대학살 생존자 메소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들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객들과 소통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이번 영화제는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기독교 영화의 역사와 비전을 전시하는 포토월, 레드카펫 행사, 알파코리아와 함께하는 빈백 상영관 등이 마련되어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한, 기독교 영화와 음악, 복음 전파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가는 ‘영화인 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성혜 위원장, "기독교 문화, 대중성과 복음의 조화"
KCFF 이성혜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를 준비하며 대중성과 복음 전파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독교 영화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도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영화제의 목표”라며,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기독교 문화의 깊이와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