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N 인권이사국 6번째 당선…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한국, UN 인권이사국 6번째 당선… 161개국 지지 획득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 인권 증진을 위한 핵심 기구
외교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돼 2025년부터 3년간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은 앞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비롯한 국제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 161개국 지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 중 4위로 당선
한국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190개 참가국 중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11개국의 지지를 받았으나 이사국 선출에 실패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 해결 위한 주요 기구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총회 결의를 통해 창설된 기구로, 인권을 국제사회 3대 과제 중 하나로 격상시켰다. 이사회는 국제 인권과 자유 증진을 목표로 중대한 인권 침해를 해결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사국은 3년 임기로 47개국으로 구성되며 매년 3분의 1이 교체된다.


외교부, "북한 인권 문제 적극 해결할 것"
한국 외교부는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인권을 중시하는 한국의 외교적 성과”라며, “앞으로 3년간 북한 인권을 포함한 국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당선은 한국의 국제사회에서 인권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한국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인권 증진과 국제 사회의 평화 및 안정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