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가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기업의 마케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교육실에서 열린 ‘파파존스와 함께하는 피자교실’에는 (사)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태권도시범단 선수 8명과 지도자 2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도우를 직접 치고, 소스를 바르고, 각자 취향에 맞는 토핑을 얹어 ‘나만의 피자’를 완성했다. 완성된 피자는 함께 시식하며 뿌듯한 성취감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선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배려와 존중의 시간’이 마련됐다. 파파존스는 선수들에게 수료증과 ‘파둥이 자격증’을 비롯해 앞치마와 모자까지 선물했다. 한 참가자는 “같은 재료로도 서로 다른 개성의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파파존스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환경의 달에는 식물성 피자를 만드는 체험으로 친환경 가치를 나눴고,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 축구대회, 마라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피자와 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종종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파파존스는 꾸준한 실천으로 ‘진정성’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브랜드 철학이 이제는 ‘더 좋은 사회, 더 따뜻한 동행’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