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자립준비청년, 직접 제도 개선 이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정책TFT’ 발족… 당사자 중심 정책참여 본격화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변화”– 자립준비청년, 정책의 주체로 나서다
“서로 돌보며 함께 세우는 공동체” - 지역 격차 해소 위한 당사자 참여 확대
“한 사람, 한 걸음이 제도를 바꾼다” – 위기 청년 아우르는 회복과 연대의 사역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기독교 정신에 뿌리를 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희망정책TFT’를 발족했다. 제도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나서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위기 청년 전반의 권익을 위한 정책 개선 활동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당사자의 참여를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회복의 뜻이 사회 속에 살아 숨 쉬기를 기대하게 한다.

 

“청년이 바꾸는 제도” 희망정책TFT 발대식 열려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7월 3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자립준비청년 당사자 중심의 정책참여 플랫폼인 ‘희망정책TFT’의 출범식을 열고, 사단법인 뉴웨이즈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정책TFT’는 단순히 제도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청년 스스로 정책을 분석하고 제안하며 지역 조례 제정 활동까지 참여하는 구조다. 이는 복음적 가치인 자립과 회복을 바탕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행보다.

 

당사자 목소리로 제도 개선… “하나님께서 쓰시는 청년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 당사자 4명을 포함해 서울 및 과천 지역의 시의원들, 그리고 청년 정치 참여를 돕는 단체 ‘뉴웨이즈’가 함께했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협약 체결, 조례 추진 방향 발표 등이 진행되며 ‘청년이 청년을 위하여’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장소영 국내사업본부장은 “정책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일 때 변화가 시작된다”며, “이번 TFT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성경이 강조하는 정의와 공의를 실천하는 하나님의 뜻과도 일맥상통한다.

 

지역 격차 해소 위한 실질적 정책 참여 확대

자립지원 조례가 마련된 기초지자체는 평균 36.57%에 불과해 지역 간 불균형이 뚜렷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희망정책TFT는 실질적인 옹호활동과 조례 제정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사단법인 뉴웨이즈는 지방의회와 유권자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청년 스스로가 선한 영향력의 통로가 되어가는 모습은 교회와 성도에게도 깊은 도전을 준다.

 

가정밖청소년 등 위기 청년 전반으로 확대 예정

희망정책TFT는 자립준비청년을 넘어 가정밖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청년 전반을 위한 정책 개선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는 약자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사역이기도 하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앞으로도 전국 47개국, 400여 명의 기대봉사단과 함께 국내외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일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