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피플과 NH투자증권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아동들에게 학용품과 간식을 전달하며, ‘함께 울고 함께 걷는’ 이웃 사랑의 모범을 보여줬다.
가정의 달, 아픔 속 아이들에게 전한 따뜻한 손길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NH투자증권과 함께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의성 지역 아동 300여 명에게 약 7,800만원 상당의 문구와 간식을 후원했다. 이번 나눔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 특별한 위로였다.
“작은 간식 하나에도 하나님의 사랑 담았습니다”
이번 후원 물품은 장애인 일터인 ‘브라보비버’에서 제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문구세트 366개, 그래놀라 321세트, 초콜릿 368세트가 전달됐다. 굿피플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실천하며 예수님의 나눔 정신을 따랐다.
“아이들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계속되는 선한 발걸음
NH투자증권은 상반기에도 농촌 아동을 위해 5천만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한 바 있으며, 최홍석 ESG추진부 부장은 “산불로 상처 입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은 “서로 짐을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고 말합니다. 이번 굿피플과 NH투자증권의 연대는 단순한 물품 후원이 아니라, 이웃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 신앙적 실천이었습니다. 불타버린 집과 마음 한 켠에서 위로를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이 나눔은 예수님의 사랑을 닮은 따뜻한 기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