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목사) "군선교는 곧 나라사랑"…청년 부흥과 군선교 활성화 다짐

청년 선교의 중심, 군선교 활성화 본격 추진
MZ세대 맞춤형 군인교회 사역 강조…다문화 장병 대비 필요
"청년 살려야 나라가 산다"…군선교 사역의 시급성 강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목사)가 제54차 정기총회를 통해 청년선교의 중심인 군선교 활성화와 나라사랑 실천을 위한 구체적 사역을 본격화하기로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군선교 사역이 청년 신앙 부흥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민간 교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원을 촉구했다.

 

군선교는 곧 나라사랑…54차 정기총회 개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사무총장 이정우)는 지난 20일 서울 명성교회에서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청년 선교 부흥과 군선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연합회 임원과 법인이사, 대의원, 군종목사 및 군선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곽선희 목사는 "군선교는 하나님이 주신 엄청난 은총이며, 이를 위해 사역자들이 순종하며 기쁨으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2024년 사역 보고…청년 군선교 활성화에 방점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군선교 사역 보고와 함께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했다.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이석곤 목사는 현장 사역 보고를 통해 청년 장병들의 신앙생활 강화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임 이사 위촉을 통해 연합회 운영진을 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군선교 발전에 헌신한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과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MZ세대 맞춤형 군선교 필요"…선교 대회에서 강조
정기총회 후 진행된 '나라사랑 군선교대회'에서는 총신대학교 박성규 총장이 강연을 통해 MZ세대 맞춤형 군인교회 문화 사역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 총장은 "병력의 70%가 집중된 대대급 부대에서의 군선교사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다문화 장병 증가에 대비한 선교 접근 방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전 국방부 장관 이준 장로와 한국교회총연합 신평식 사무총장 등이 △국민 화합 △한국교회 연합 △군선교 부흥을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청년 살려야 나라가 산다"…군선교의 사명 강조
김삼환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군선교는 청년 선교의 중심이며, 교단과 교리, 전통의 차이를 뛰어넘어 복음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청년을 살려내고 나라를 살리는 군선교 사역에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하며, 군선교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