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경기도 오산 동탄순복음교회가 인도 콜카타에서 개최한 목회자 콘퍼런스에서 부흥과 새신자 정착의 비결을 공유하며 성령의 역사와 예수님의 지상명령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성령의 역사를 전한 동탄순복음교회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동탄순복음교회의 목회자 초청 콘퍼런스는 현지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송윤경 권사는 "통역의 한계를 우려했으나 참가자들이 큰 감동과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는 성령의 역사가 함께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부흥의 비결: 예수님의 지상명령
동탄순복음교회의 손문수 목사는 교회의 부흥 비결을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두고 있다. 그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바탕으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사명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철저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교회에 처음 등록한 신도들은 12주간의 집중 과정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성경 66권을 학습하며 믿음을 굳건히 다진다.
체계적 교육과 소그룹 성경공부
동탄순복음교회는 성도들이 성경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회 곳곳에 60여 개의 소그룹 교실을 마련했다. 성도들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서로의 신앙을 나누고 성장시킨다. 한 강사의 성경에는 메모와 요점 정리로 가득 차 있어 그 열정과 교회의 학습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국제적 관심과 확산
동탄순복음교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은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대만, 캐나다, 필리핀 등지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교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연말에는 캄보디아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지상명령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국내 교회와의 협력 강화 손문수 목사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목회자들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잃은 이유는 지상명령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방법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탄순복음교회의 사례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지상명령을 실천하며 부흥의 길을 걷는 방법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다. 이는 국내외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