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제자광성교회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아프리카 5개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지원한다.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신으로 모인 1억5000만원의 기금은 생명을 살리는 물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될 예정이다.
창립 20주년 맞은 제자광성교회, ‘믿음의 결실’로 아프리카에 우물 선물
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제자광성교회(담임목사 박한수)에서는 특별한 기념 행사가 열렸다.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우물파기 사업’ 후원금 전달식 자리에서, 성도들이 정성껏 모은 1억5000만원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굿피플 김광진 부회장, 구영모 상임이사, 박한수 담임목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아프리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굿피플, “한 잔의 깨끗한 물에 하나님의 사랑을 담아 전하겠다”
굿피플은 이번 기금을 통해 2026년까지 아프리카 5개 지역에 우물을 시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식수 및 생활용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지 상황에 맞춘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위생과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건강한 교육과 생계 환경까지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굿피플은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물 공급을 넘어, **“하나님의 사랑이 닿는 선교의 연장선”**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도들의 마음 모아 생명 살리는 우물로… 이웃 사랑 실천한 교회 공동체
박한수 담임목사는 “이 사역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창립 20주년을 맞은 교회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고백”이라며 “아프리카의 마른 땅에도 주님의 은혜가 흘러가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 역시 “믿음의 공동체가 모인 기금이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선교적 사명으로 이 사업을 감당하고, 더 많은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성도의 손에서 시작된 한 잔의 물이 먼 아프리카 땅에서 생명이 되어 흐른다. 이것이 교회의 힘이고, 복음의 따뜻한 실천이다. 제자광성교회와 굿피플의 협력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신앙의 결실이 얼마나 깊고 넓게 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다.
하나님의 사랑은 때로 물 한 모금처럼 구체적이다. 오늘 우리가 흘려보낸 물이, 내일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