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지인 기자 |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비롯한 경기도 내 5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아동을 학대의 그늘에서 지키기 위해 연대했다. 이번 ‘슬기로운 부부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갈등으로 인한 아동 피해를 예방하고, 상담사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따뜻한 연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시간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기영)은 5월 29일(목),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Growing Together! 슬기로운 부부생활’이라는 주제로 권역 합동 사례관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의왕·부천·안산·안양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44명의 관장, 팀장, 상담원, 임상심리치료사들이 모여 서로의 전문성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
“부부갈등, 아이에겐 보이지 않는 상처”
행사에서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박은정 교수는 부부갈등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아동학대 위험성을 짚으며, “상담은 문제 해결이 아닌 회복과 이해로 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각 기관의 실제 사례 발표와 슈퍼비전 시간에는 상담 현장에서 직면하는 고민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개입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에, 진심으로 다가가는 기관 되길
김기영 관장은 “상담원 한 명의 변화는 가정 하나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이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군포시의 아동학대 피해 가정에 보다 세심하고 전문적인 사례관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21년 개소 이후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와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이 머무는 가장 작은 공동체입니다. 오늘도 위기 속의 가정을 보듬고 회복시키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발걸음이 지역을 살리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혹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다면,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